경기관광공사는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한 유스호스텔 캠프그리브스가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활동인증위원회로부터 캠프그리브스만의 DMZ 특화 비대면 프로그램 3건을 인증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인증위원회의 인증심사원 심사를 거쳐 일정기준 이상의 요건을 갖춘 청소년 활동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번 232차에서는 전국 총 46건의 프로그램이 인증 받았으며, 이 가운데 비대면 프로그램은 총 6건으로, 캠프그리브스의 DMZ 특화 프로그램이 절반인 3건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캠프그리브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여,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인증 받은 프로그램 DMZ생태문화교실, 도전 DMZ골든벨, 캠프굿리브스는 DMZ 내 멸종위기 동물 관련 교육, 친환경 DIY 키트 활용 만들기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주지역아동센터와 공사 임직원 자녀들이 참여한 시범운영을 거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파주시·파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역 관내 중학교 14곳 약 22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만족도 91.3%를 이끌어냈
우리의 척추는 측면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 만곡을 통해 중력의 압박을 견디고 충격도 흡수한다. 하지만 정면에서 봤을 때 똑바른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10도 이상 옆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이라 진단한다. 소아청소년기 전체 인구의 1.5%~3% 정도에서 발견되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다. 전체 환자의 85%~90%를 차지하며, 일부 선천적, 신경학적 이상에 의한 발병도 존재한다. 척추측만증의 진단은 방사선 촬영을 통해 확진하지만, 간단한 관찰을 통해서도 질병 유무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서 있을 때 어깨의 양쪽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비대칭인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여자의 경우 유방 크기가 다르고 골반이 틀어져 보일 수 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앞으로 팔을 뻗은 채 숙인 상태에서 등을 관찰하는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다. 해당 검사 시행 시 한쪽이 튀어나와 보이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다. 치료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20도 미만의 측만은 특별한 치료 없이 주기적으로 방사선 촬영을 통해 경과만 관찰한다. 측만 정도가 20도를 넘어서면 보조기 착용을 검토하는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진흥원)이 27일 ‘2021 우수만화도서 50종’을 선정 및 발표했다. ‘2021 우수만화도서 50종’ 선정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 단행본 1500여 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추천위원회의 추천작 중 작품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작품을 엄선했다. 추천위원회는 학계 및 만화산업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화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우수만화도서로는 ‘유미의 세포들’(이동건 作), ‘나 혼자만 레벨업’(장성락, 현군, 추공 作), ‘돼지’(오사 게렌발 作), ‘비밀을 말할 시간’(구정인 作), ‘엘 데포’(시시 벨 作) 등 그래픽노블부터 노블코믹스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지옥’(연상호, 최규석 作), ‘DP 개의날’(김보통 作)처럼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 원천IP 작품들과 ‘전지적 독자 시점’(슬리피-C, UMI, 싱숑 作)과 같이 웹소설로 먼저 사랑을 받다가 만화로 제작된 노블코믹스 작품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홍난지 추천위원장은 “금년에도 각축을 벌일 수 밖에 없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판되었다”며 “우수만화도서 선정 사업을 통해 독
CGV는 CGV여의도와 판교에 침대 상영관 템퍼시네마(TEMPUR CINEMA)를 새로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새로 오픈한 템퍼시네마는 기존 템퍼시네마에 프라이빗함을 더해 차별화를 두었다. 템퍼시네마는 NASA(미 항공 우주국)의 신소재로 유명한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브랜드 ‘템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영화관이다. 리클라이닝 침대는 간단한 버튼 작동만으로도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각자의 체형에 맞게 편안함을 전달하는 템퍼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베개에서 안락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용객에게는 음료와 다크 초콜렛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템퍼시네마는 지난 7월 연남에 처음 선보인 호텔 스위트룸을 극장으로 옮긴 상영관 스위트 시네마(SUITE CINEMA)의 장점과 템퍼시네마의 최고급 리클라이닝 템퍼 모션 베드를 조합해 특별한 영화관람 환경을 선사한다. 영화 관람의 시야는 가리지 않는 선에서 매트리스를 둘러싸고 있는 칸막이를 더 높여 독립된 공간에서의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여유 공간을 넓히고,…
아주대병원은 정형외과 원예연 교수가 제23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예연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질환, 인공관절외과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연구하고, 미국 남가주대학 인공관절센터에서 연수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에서 근무하며 주임교수와 임상과장, 교무부학장, 의료기기임상시험부센터장 등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아시아골다공증연합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회장,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원예연 교수는 “2022년은 대한고관절학회가 40주년의 영광을 돌아보며 향후 50주년을 바라보는 첫해로, 학회의 위상과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16개 분과학회 중 올해 40주년을 맞은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학회로, 원 교수의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예술 활동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경기도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2022년 경기예술지원’ 공모를 30일부터 시행한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은 ‘기초예술창작지원’,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 ‘공연장상주단체지원’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전년도 사업평가를 통한 예술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구조를 집중화·단순화했다. 또한 사업별 지원규모를 전반적으로 상향함으로써 공모 선정금액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기초예술창작지원(구 지금예술창작지원)’은 문학, 시각, 공연예술 등 장르별 예술창작 준비부터 창작품 실연·제작 및 성과 발표까지 지속가능한 단계별 과정지원 체계로 설계했다. 전년도 장르별 신청접수 결과와 예술인들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시각예술 분야의 ‘창작 준비’ 사업을 추가하였고, 공연예술 분야 초연(구 제작초연) 지원 자격을 단체에서 개인으로 확대했다.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예술 모든 분야의 창작과 발표 활동을 지원한다. 2021년 기준 기초문화재단이 없는…
◇ 클래식 ‘손열음의 커튼콜’, 12월 28일, 안양아트센터 3년 만에 돌아온 ‘2021 커튼콜’은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을 지향하는 공연이다. 공연이 끝난 후 퇴장했던 연주자들이 관객들의 박수로 다시 무대에 나와 인사하는 커튼콜은 연주자와 관객이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뜻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평범한 연주회가 아닌 ‘송년회’를 기획했다. 연주자들의 연주와 지난 1년간 이야기, 음악에 담긴 각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7, 2018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신청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콘서트 ‘우리 모두 여기에’, 12월 30일, 안성맞춤아트홀 1980년대와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풍미했던 박학기, 한영애, 장필순, 시인과 촌장의 함춘호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김조한과 알리가 함께해 수준 높은 라이브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가수가 한 팀씩 나와 노래하고 퇴장하는 전형적인 구성과는 다르다. 여러 출연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특별한 사연에 공감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 오페라 ‘순이삼촌’, 12월 30일, 경기아트
아주대병원이 국내 화장품 회사 ㈜쏠베라로부터 화장품 약 2600개를 기부받았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윤준식 ㈜쏠베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화장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윤준식 ㈜쏠베라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변이바이러스 출현으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변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안심병원·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운영,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24일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지부 등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에 ‘시각장애인용 예술체험키트’를 전달했다. 시각장애인용 예술체험키트는 지난 7월부터 성균관대학교 휴먼ICT융합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했으며, 미술 작품을 촉각, 청각 등 다중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게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은 체험키트를 통해 반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을 촉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키트에 이어폰 등을 함께 구성해 작품 설명과 효과음, 다른 시각장애인의 감상평 음원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이번 비대면 교육 사업으로 시각장애인분들이 촉각과 청각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서비스를 확장하고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예술향유 및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데뷔 20년 차 개그맨 문세윤(39)이 데뷔 생애 첫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문세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을 제치고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올 한해 KBS에서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를 비롯해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3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문세윤은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 제가 과연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무게를)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김숙, '1박 2일' 멤버들 등을 언급하며 "항상 지치고 쓰러질만하면 은인 같은 분들이 한 명씩 나타나서 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2001년 만 19세 SBS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등에서 활약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단역 또는 조연으로도 출연했으며, 군 제대 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본업으로 복귀했다. 2015년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