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1일 공식 출범했다. 10여 년간 청소년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수원시청소년재단에 청년 지원 기능을 확장 부여해 더욱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청소년·청년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생애 주기상 직접적으로 연결된 청소년 단계와 청년 단계를 단절 없이 폭넓게 지원하는 청소년청년재단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청소년 문화와 희망을 꽃피운 청소년재단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010년 1월1일 청소년육성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수원시의 협업 기관이다. 수원지역 청소년 활동 지원은 물론 청소년 복지를 증진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다양한 청소년 시설을 운영하며 청소년 활동 공간 및 문화와 복지를 확대해 왔다. 총 19개에 달하는 수련 시설, 문화시설, 자유공간, 상담복지센터,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켰다. 청소년이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치기구를 운용하고, 문화예술과 봉사 등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을 연계하는 동아리 활동도 지원했다.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50주년을 맞은 '노동절'.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억압받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은 부지기수이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가짜 3.3' 계약 등 부당 계약을 강요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본지는 3차례에 걸쳐 노동자의 현실을 점검하고 안전장치와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무늬만 '개인사업자'인 마루 시공 노동자...주 80시간 노동 강요 두 번째, "휴일없이 월급 100만 원…꿈 잃고 상처만 남아"…도 넘은 스타일리스트 노동 착취 세 번째, 근로 사각지대 놓인 노동자 지원책 없나 정부는 지난해 3월 '무늬만 개인사업자' 보호를 위해 '4대 기초 노동질서'를 도입하고, 부당계약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4대 기초 노동질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사업자가 노동자에게 지켜야 할 4가지 의무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자는 개인사업자와 업무 계약 후 근로자와 유사한 형태로 근무시 4대 기초 노동질서를 준수해야 한다. 이처럼 '근로자성'을 띄는 개인사업자는 법에서 정하는 '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일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이날 만남은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추진사업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자리엔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등 4개 시 단체장이 함께 했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 2월 경기도, 성남, 용인, 수원시와 상생 협약 체결했다. 이들은 면담을 통해 서울시와 경기 남부권의 중장기적 교통문제를 해소할 대책으로 3호선 연장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제기하고 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화성・성남・용인・수원시가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서울시와 협의가 필수적임은 물론 전향적인 협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4개시의 추진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서울시도 수서차량기지 개발계획 관련 용역을 수행 중이므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한편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반영을 목표로 경기도 및 4개 지자체가 함께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시의회는 지난 4월 29~30일 2일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농구대회는 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농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초등부 9팀, 중등부 9팀 등 총 18팀에 1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중등부에서 '팀식스'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초등부에서는 '모비스'팀이 1위를 차지했다. 우승팀 외에 준우승팀들에게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지역 내 농구대회 개최가 청소년들이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과 일상의 즐거움도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청소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수원역 일원의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지난 4월 28일 수원역 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은 수원역 주변 노숙인을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주변의 환경미화 업무를 맡기는 사업이다. 하루 3시간·월 20일 근무이고, 급여는 월 89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노숙인 8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노숙인의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업무 범위를 조정·협의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이 노숙인의 근로의욕, 자립의지를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숙인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50주년을 맞은 '노동절'.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억압받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은 부지기수이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가짜 3.3' 계약 등 부당 계약을 강요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본지는 3차례에 걸쳐 노동자의 현실을 점검하고 안전장치와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무늬만 '개인사업자'인 마루 시공 노동자...주 80시간 노동 강요 두 번째, "휴일없이 월급 100만 원…꿈 잃고 상처만 남아"…도 넘은 스타일리스트 노동 착취 세 번째, 근로 사각지대 놓인 노동자 지원책 없나 지난 2020년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사회적 논쟁거리가 됐다. 하루 13시간 이상 '살인적인' 근무, 최저 임금보다 못한 월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고질적인 관행이 알려지면서 사회 문제화됐다. 3년이 지난 지금, 스타일리스트 처우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A(24·여)씨는 올해 4월까지 2년여 동안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근무했다. 고교 시절부터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그는 동경하던 스타일리스트사에 입사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휴일없이
수원·용인·성남·화성시의 단체장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오세훈 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해 '서울 3호선 연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3호선 연장사업 관련 공동용역을 추진해 수서차량기지 이전 방안 등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사업 진행 과정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4개 시가 발주한 용역에 서울시가 참여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4개 시는 경기도와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3호선 수서역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동부‧남부를 거쳐 화성시까지 전철 노선을 연장하는 것으로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고 있다. 4개 시는 공동용역으로 차량 종류와 제원, 최적노선, 차량기지, 이용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을 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서울 3호선 연장사업에 필요한 차량기지 이전은 경기도와 함께…
화성시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만 0세 부터 5세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내국인과 동일한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은 지역인만큼 국적 취득 전까지 일시적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생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제1회 추경안에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보육료 전액 지원 및 유치원 교육 지원사업에 14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외국인 주민의 경우 어린이집만 1인당 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유치원은 별도의 지원금이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내국인 유아와 동일하게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0~5세 아동으로 90일 이상 화성시에 외국인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정명근 시장은 “외국인 주민에게 차별 없는 보육서비스가 사회통합과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시 대규모 할인행사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시작됐다. 수원시는 1일 지동교에서 ‘새빛세일페스타(새세페) 수원’ 개막식을 열고, 할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새빛세일페스타'는 이날부터 열흘간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소상공인, (준)대규모점포, 경기남부수퍼마켓조합, 백화점, 대형마트,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로컬푸드직매장 등이 참여해 진행되는 세일·사은행사이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업체들은 '새세패' 기간 동안 품목 당 최소 5% 이상 할인하고, 전통시장은 온라인 장보기 할인행사를 한다. 업체별로 할인율·할인 품목은 다르다. 개막식은 이재준 수원시장 인사말,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나눔경매’도 열렸다. 유통상생연합이 주최하고 있는 나눔경매는 오는 5일 오후 2시 정자시장, 7일 정오 매산로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며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해 기부된다. 나눔경매 물품으로 드럼세탁기, 압력밭솥, 차박 내부 텐트, 에어프라이어, 과일 등을 판매한다. 이재준 시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시고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수원시가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수원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TF는 기업유치단·기업일자리정책과 등 소관부서 공직자, 시의원,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수원시정연구원·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GB) 규제 ▲상수원 규제 ▲군소음 규제 등 ▲창업 ▲신산업 신기술 ▲소상공 등 각 분야를 담당한다. TF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수원시 현안과 관련된 규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 방안도 모색한다. 또 해당 규제 소관 팀장, 담당자 등과 탄력적으로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발굴 과제의 타당성을 검토 및 정책 자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투자유치 규제개선 ▲국내복귀 기업의 수도권 진입완화 ▲과밀억제권역 지방세 중과제도 개선 ▲상수원 보호구역 내 규제개선 ▲군소음피해보상금 지급 개선 등 규제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규제샌드박스 TF가 기업 유치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