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립·고독사 예방을 위해 오산우체국(국장 김용대)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면서 위기가 의심되는 가구의 실거주 여부 및 생활실태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시에 알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단전·단수·전기 및 가스비 체납 등으로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500가구를 대상으로‘등기우편'을 활용함으로써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복지서비스 안내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용대 오산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우체국 집배원들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으로 행복을 배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희 복지교육국장은 “각 지역 구석구석 사정에 밝은 집배원과 함께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사업에 협력해 주신 오산우체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소방서는 지난 20일 관내 2곳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에는 오산소방서장을 비롯해 재난대응과 구조구급팀과 구급대,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에서 병원장 및 의료진, 관계자가 참여했고, 여러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과 5월 각각 대구 및 용인에서 중증외상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 하고 거리를 헤매는 일명 '구급차뺑뺑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골든타임내 중증환자를 이송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아 소생률을 높여야 한다는 안건에 대하여 모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또한 비응급(경증)환자가 상급병원으로 과밀화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우선 수용을 해 응급의료기관의 병상확보 및 구급대의 응급실 체류시간을 줄여 중증환자 발생 대비 소방력 확보에 다같이 노력해줄 것을 협의했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소방과 의료기관 모두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임을 잊지 않고, 각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방행정사무관 전보(7월 24일자) ▲정혜인 홍보기획관(장안구 행정지원과장)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일 경기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 지역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과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농어촌지역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과 관련해 ▲경기지역 농촌공간 계획ㆍ개발에 관한 발전방안 모색 ▲지역개발 분야 학술, 포럼 등 교류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 ▲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관한 자문·지원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내 농어촌 지역은 난개발로 인한 정주여건 악화를 겪고 있다. 또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 다수의 접경지역이 혼재돼 중장기적인 농촌공간 계획이 요구되고 있다. 또 지역 내 농촌공간의 의제를 발굴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경기도와 지역대학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농촌공간 정비, 재생 및 활성화에 대한 이슈를 주제로 포럼을 실시한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 정책방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공간의 문제와 한계점을 극복
경기대학교가 20일 수원캠퍼스에서 삼일고등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한봄고등학교 등 수원지역 특성화고와 ‘모두의 사진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사진관은 경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진행하는 ‘모두의 취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업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태도와 소양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 95명은 ▲헤어, ▲메이크업, ▲면접복장을 제공 ▲ 프로필,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등을 제공받고, 3시간가량의 비즈니스 매너 및 인성면접 교육을 받았다. 경기대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계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광교 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4개 기관이 '광교신도시 개발 이익금' 분쟁 조정에 나섰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수원시·용인시·GH는 지난 4월 '광교 개발 이익금 분쟁' 문제를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를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현재 분쟁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선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4개 기관은 광교 개발이익금 정산금 산출 방식과 법인세 부과 주체를 두고 10여 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다. GH와 수원시는 지난 2018년 광교 개발 이익금을 별도로 산출한 결과 산출액이 6500억 원가량 차이가 발생하면서 이익금 분배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광교 개발사업은 내년 12월 마무리 예정으로 사업 정산 총금액은 약 1조 300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원시와 용인시는 A법무법인을 선임해 분쟁에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GH도 법무법인 선임을 마무리하는 대로 중재원에 중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정 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판정은 대법원의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다. 중재는 1번만 중재심판을 받을 수 있는 단심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판결이 내려지면 소
"시민들과 동행할 수 있는 수원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11대 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출범한 제12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5개 상임위원회, 37명의 시의원들과 함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1년을 지냈다. '5선 의원'이자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정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민생 해결에 힘쓰고 있다. - 제12대 수원시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 지났다. 대표적인 성과가 있다면. 첫째는 지난해 수원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수원시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 청문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의회는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둘째는 ‘정책의회’로 발돋움한 것이고, 셋째로는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원들이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에 힘을 모은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수원수목원 입장료 인하, 어린이 통학로에 교통안전시설 설치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 시민에게 필요한 조례들을 제·개정한 것을 꼽을 수 있다. - 제12대 수원시의회 1호 정책제안은 '행궁동 공방거리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인데, 1호
수원시가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보건의료 R&D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아주대학교의료원 박해심 의료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및 보건의료 R&D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와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협력 R&D(연구&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보건의료 분야 국내·외 마이스 행사(학·협회, 콘퍼런스, 전시회 등)를 함께 발굴하고, 유치·개최하기로 했다. 박해심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인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우수한 진료·연구 인력과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기업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결합하면 전국적으로 본보기가 되는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아주대학교의료원의 뛰어난 인력, 연구 기술이 합쳐지면 수원시는 바이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주대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일 안성시가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이날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과정과 추진전략, 파급효과 등을 상세히 전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 규모에 총사업비 6747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지난 3월 반도체 분야에 경쟁력 있는 40여 개의 소부장 기업 및 9000억 원의 투자 유치와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를 신청한 바 있다. 특히 선정지는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 여건을 비롯해 우수한 교통 여건으로 광역 접근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지역대학 반도체학과와 연계한 인재 공급의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단 및 평택 고덕산단과 인접해 반도체산업 집적화와 소부장 기업 간의 상생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김보라 시장의 적극 행정을 기반
안성에 경기도 유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안성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대해 19만 안성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과 함께 안성이 반도체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km에서 40km 권역에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sk하이닉스, 판교 팹리스 밸리까지 접근이 매우 용이해 동신산단에서 생산한 소재, 부품이 인근의 반도체 생산시설로 공급이 용이하다. 김 의원은 작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꾸준히 삼성전자와 정부측에 반도체 분야에서 안성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소부장 특화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산단의 안성 유치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대통령실에도 수차례 건의서를 전달해왔다. 김 의원은 안성이 이제껏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해 전력과 방류수 등에서 희생해왔으며, 인근의 고덕, 원삼, 남사 등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접하고 있다는 점을 강력히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