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과 손바닥 정원 조성 등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들에 줄줄이 빨간이 켜졌다. 수원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또는 대폭 삭감하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26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전날 시가 제출한 '경기국제공한 건립 연구용역' 예산 3억 50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9명 중 8명이 예산 전액 삭감에 동의했다. 정부와 경기도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시가 용역을 하는 것은 동일 사업에 대한 예산 낭비라는 이유 때문이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미니 공원 사업인 '손바닥 정원' 조성 예산도 대폭 삭감됐다. 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예산 6억 6392만 원 가운데 5억 2892만 원을 삭감한 1억 3500만 원을 통과시켰다. 무려 80%를 삭감한 것이다. 정경모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일단 조성한 뒤 애물단지가 되지는 않는지, 주민들의 만족도와 반응 등 손바닥 정원 조성에 따른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도 늦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굵
수원지원교육청은 수원 연무초등학교가 수원도시재단과 함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리빙랩 '연무야 안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리빙랩’ 은 4학년 학생이 4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지역의 문제를 찾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생활 속 스마트 기술 ▲지역 문제점 해결 아이디어 ▲연무 안전길 지도 제작 ▲스마트 문제해결 방법으로 진행돼 4학년 학생들이 ‘지역 공공기관과 주민참여’란 주제로 학교 밖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더불어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무초는 ‘스마트 리빙랩’활동으로 그동안 어른들이 지나쳤던 다양한 지역 문제점을 찾고 생각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골목에 주인들이 치우지 않는 반려견 배설물 문제, 길고양이가 많아 소음이 심한 문제, 귀중한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마을 주변 관광객들이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문제, 걸어갈 수 있는 도서관이 없는 문제, 공사장이 많아 사고 위험이 많은 문제 등을 찾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문제 해결 과정을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건의하는 방법과 기관에 대해
오산시 중앙동(동장 신선교)은 중앙동 8개 단체 연합과 함께 주관한 중앙동민 제3회 ‘나는 가수다&힐링콘서트’행사를 지난 22일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7일 예선을 통해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노래경연 대회와 함께 태권도 시범, 우쿨렐레·난타·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장 한편엔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나는 가수다’노래경연대회 결선에서는 총 10팀이 참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노력상을 선발했다. 이중 가수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부른 부산동의 한승훈 님이 대상을, 가수 소찬휘의 ‘Tears’를 부른 오산동의 유미화 님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중앙동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난타·우쿨렐레 공연은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완성된 무대를 보여주었으며, Super Girls는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를 통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했다. 신선교 중앙동장은 "중앙동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제3회 나는 가수다&힐링 콘서트가 잘 마무
오산시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22일 환경사업소 앞 오산천변에서 ‘2023 탄소중립을 위한 공존과 평화 나무심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가운데 오산환경연합 회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삼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구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활동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알리기 위한 가족 단위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많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 취지와 식재 방법 등을 설명한 후 참여자들은 구역별로 나누어 공조팝 1천800주와 함께 꽃잔디 4천500본을 각각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지구와 함께 오래오래 살기 위해 나무도 심고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학교에서 배웠는데, 직접 오산천에 나무를 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오산천에 와서 내가 심은 나무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이번 ‘나무심기’행사가 인식을 넘어 시민 모두가 실천의 시간으로 마련되어 의미가 더해졌으며, 공존과 평
오산시는 지난 24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오산시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경기도의회 조용호 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정광윤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과 출전 종목 회장, 선수 그리고 오산시청 국・소・과장 등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출정식은 23개 종목단체 선수단 준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단기 전달, 필승구호 낭독, 종목별 선수단 격려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오산시선수단은 필승을 다짐했다. 오산시는 이번 대회에 23개 종목에 선수 276명, 감독·코치 71명, 임원 123명 등 470명 출전한다. 선수단이 오산시 대표라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23개 출전 종목을 시청 38개 부서 및 오산시체육회 임원 61명을 연계해 조직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출정사에서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슬로건처럼 ‘열정! 도전! 승리!로 하나 되는 오산’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대회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안전사고와 부상 없이 최선의 경기로 마무리되길 바란
오산시가 약 240억 원 규모의 예산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시작한‘공무원 조직 효율화’ 사업이 민선 8기 1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공무원 조직 중 2과를 축소하는 내용의 ‘오산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25일 오산시의회 문턱을 넘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기준 인건비 대비 17%인 초과된 120억 원가량의 추가 인건비를 지출했다. 이를 개정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에 적용하면 대략 120억 원 규모 보통교부세가 줄어들 수 있다며 체감 상 240억 원(초과 지출 120억 원 + 교부금 손실 120억 원)가량 손실이 날 위험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7월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부문 조직 효율화를 약속했고, 조직개편을 적극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오산시의회 및 공무원노동조합의 극렬한 반대에도 부딪혔다. 지난해 11월 1국 2과를 축소하는 조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무산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포기하지 않고 집념을 보였다. 올 1~2월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해 다시 한 번 조직개편 계획을 수립, 조직개편
오산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협의회장 홍의겸)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모범적인 학업 전념하는 중학생 2명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전했다. 오산서 경찰발전협의회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경찰발전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장기간 중단되었던 지역치안협력과 봉사활동을 재개하면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위문금을 전달하자는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A군(중학교 2학년) 등 2명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발전협의회에서는 지난 연말에도 지역 주민중 어려운 이웃 3명을 선정하여 위문금을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 군사계열은 교내 창조관 앞에서 예비 군인의 마음가짐을 다지고, 본격적인 학업의 시작을 알리는 단복 착용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5일 전했다. 군사계열의 연례행사인 단복 착용식은 단복착용을 통해 군사계열의 일원이 되었다는 자부심과 도덕심을 함양시키고 예비 군 간부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하여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허남윤 총장과 군사계열 교수 및 학생, 조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단복 착용식은 기수단과 예도단을 필두로 ▲2학년 선배들의 1학년 예도 환영식 ▲학생대표 및 군사계열 학회장의 단복착용의 의미와 마음자세 낭독 ▲총장의 격려사와 훈시 ▲총장께 대한 경례 및 기념 촬영 ▲총장 퇴장 예도 순으로 진행됐다.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은 훈시를 통해 “이제 단복을 착용한 여러분들은 예비 군 간부로서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들을 잘 배우고 성장하여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9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오산시 국내외 도시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등 조례안 15건, 보고의 건 1건, 의견제시 1건, 기타 3건 등 총21건의 부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안건 처리결과를 보면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7475억원으로 총 규모는 변동없이 일부 예산 항목에 대하여 수정가결 하였다. 수정안 내용으로 ▲유엔군초전비 기념행사 4000만 원 ▲경로당 운영비지원에 5480만 원 ▲상공회의소 협력사업지원에 3540만 원, ▲수영강습운영 등 3개 사업에 1억6240만 원, ▲5개동 행사운영비 각 300만 원 등 9개부서 11개 사업에 총 3억760만 원을 증액했다. 조례안은 ▲오산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원 등 12건의 조례안은 원안 가결했고 ▲오산시 국내외 도시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은 부결 ▲오산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은 수정 가결했다. 또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 건도 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오산 성호중학교를 방문하여 생명사랑홍보캠페인-FASTIVAL에 참여하여 교직원 및 학생들을 독려했다고 26일 전했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023년도 4~6월과 9~12월 화성·오산 관내 총 20개 신청학교에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생명 사랑과 관련한 홍보캠페인을 지원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나에게 응원하기 활동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등 위(Wee)센터 및 상담 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나의 생명 사랑에 대한 개념을 인식시키고 상담 사각지대의 학생 사례를 발굴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생명사랑홍보캠페인은 ▲생명 사랑에 대한 나만의 정의 내리기 ▲소.확.행 앙케트 조사 ▲인형 탈과 프리허그 ▲나를 응원하는 사진 촬영 등 활동을 점심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며 생명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소소한 행복을 선물한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하루의 소소한 행복함이 나를 구성하는 요소임을 학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남을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