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원·초평·남촌동)은 대표발의한 ‘오산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전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는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라는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해 용어에서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며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행법은 임신·출산·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력단절’이라는 용어에서 주는 단절적·부정적 이미지는 여성을 위축시키고, 돌봄노동은 노동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채 여성이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며 이번 개정조례안을 발의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결혼·출산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다”라며 “용어 변경을 통한 인식개선을 시작으로 향후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수원시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장애인·비장애인,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장애인시설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행사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 이뤄진 ‘소리야 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장애인 대표들이 ‘장애인 헌장’을 낭독했다. 이후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장애인들이 제작한 공예품 전시회,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복지박람회’도 개최됐다. 이재준 시장은 “장애인들이 동등하게 기회를 얻고, 권한을 찾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정책을 세심하게 수립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수원시가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를 도심 하천에 흘려보낸다. 수원시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4년 4월 완공 예정인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루 2만 5000t의 물을 금곡천과 호매실천으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공사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도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방류 수질기준에 맞춰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하루 처리량 4만 5000t 규모로 알려졌다. 호매실천 상류(호매실 나들목 주변) 1개소에 하루 1만 2500t, 금곡천 상류(경기도 건설본부 주변) 2개소에 1만 2500t(각 6250t)을 방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한 방류수를 하천 하류로 배출할 예정이었지만, 금곡천과 호매실천에 재이용수를 방류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올해 2월 재이용수 사업 시설 설치 승인 인가를 받아 74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 사업으로 도심하천 생태계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공사와 유지관리 분야를 물산업으로 육성하면…
수원시의회는 임부영 변호사와 정영호 변호사를 의회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4월 20일까지 2년 이다. 이날 의회 의장실에 열린 위촉실에서 김기정 의장이 임부영 변호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법률고문 변호사는 ▲의회 또는 위원회에서 처리하는 의안과 관련되는 법령 사안의 자문 ▲의장이 위임한 쟁송사건의 수행 ▲의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사안의 법령해석 등을 지원한다. 김기정 의장은 "수원시가 특례시로 거듭나고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의원들의 법률자문 수요가 날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실천을 위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협력사 ESG지원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표 개발,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2022년에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10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고, 협력사가 안전·청렴 의무를 준수하도록 ‘협력사 행동규범’을 신설했다. 올해는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지침’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권·윤리경영시스템 체계구축과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ESG가 현재와 미래를 포괄하는 가치는 매우 높다”며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최근 수원에서 연이어 기업과 투자 유치와 관련된 낭보가 전해졌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가장 큰 목표로 제시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폭 행보로 10개월만에 내로라하는 3개의 기업을 수원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유치 기업의 분야도 미래지향적이다. 기업 유치는 이제 시작이다. 수원시는 우수한 기업이 수원에 둥지를 틀게 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바이오 등 유망 업종이 집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연구소가 수원에 들어선다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4월 11~19일 미국과 일본을 순방했던 수원시 대표단(단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2일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와의 투자유치 협약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첨단 기업의 투자 계획이자, 민선8기 시작 이후 세 번째 기업 유치 실적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테그리스는 앞으로 수원에 반도체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수원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1966년 설립된 인테그리스는 연간 4조 8000억…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복지시설·단체의 내실 있는 이웃돕기가 추진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에 '기부하기' 코너를 신설하여 기부방법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소액의 개인 기부자부터 정기 기부자, 기업 및 법인 기부자가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와 읍면동, 기관단체에 QR코드를 제작․배포하였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함으로써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착한가정, 착한가게, 착한일터, 나눔리더 등 각종 인증제도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연말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부현황을 분석 관리하여 대상자의 복지욕구와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사각지대 꼭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금이 뜻깊게 사용되며, 표창, 인증 등 기부 활동가의 자부심 고취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금된 기부금(품)은「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되며 추천과 공모를 통해 배분한다. 기부금(품) 관련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청 복지정책과로 문
안성시체육회가 지난 20일,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성남시에서 개최되며, 안성시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18개 종목에 26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안성시체육회 임원진 및 종목단체장, 출전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을 다졌다. 우슈종목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된 출정식은 개회식, 단기수여, 체육회장 격려사, 안성시장 및 안성시의회의장 축사, 출전선수단 소개 및 각오,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시고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서장 김범진)는 24일 스타필드 안성점과 협업으로 140여명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119안전체험 한마당을 스타필드 안성점 광장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와 스타필드 안성점 협업으로 진행된 119안전체험 한마당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에게 다양한 소방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화재 대피 등 위기 대응능력과 소방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영된 프로그램은 안성소방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이 배치되어 심폐소생술 및 연기미로체험, 소화기 체험, 완강기 체험 등이 진행되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 비상구 폐쇄 신고포상제, 불나면 대피먼저 등 소방정책 홍보활동이 병행되었다. 김범진 안성소방서장은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안전체험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 김영조)는 지난 24일 고삼-노곡·용담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기본조사대상 4개 지구 중, 경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고삼-노곡·용담지구’가 선정됐다. 이번 재편사업으로 안성·용인 관내 상습 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용이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지역 간, 수계 간 용수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하여 여유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활용하고 시설물의 통합·재편을 통한 농촌용수의 효율적인 개발·이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18년부터 `21년까지 실시한 아산호-금광·마둔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에 이어, 이번에 추진되는 고삼저수지와-노곡·용담저수지를 연계하는 신규사업을 통하여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관내 농촌용수의 효율적인 이용과 안정적인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고삼-노곡·용담지구는 사업비 311억원을 투입하여 양수장 1개소, 간이양수장 3개소, 용수로 5조(21.4㎞)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3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곡저수지는 저수량 23만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