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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복지포럼, ‘아이 키우기 좋은 동탄만들기’ ...자녀돌봄의 현황과 과제 논의

화성형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마련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 강조

 

동탄복지포럼은 지난달  29일 오전 다원이음터 2층 대강의실1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중심으로 바라본 동탄지역 자녀돌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동탄복지포럼은 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날 포럼에는 화성시가족센터장을 비롯해 자녀돌봄에 관심있는 학부모, 돌봄종사자, 수행기관 및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탄 지역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진석범 동탄복지포럼 대표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화성시, 특히 동탄지역은 돌봄의 수요와 과제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돌봄의 공백이 없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취약계층과 실 수요층 우선 공급으로 인한 공급 부족, 초등돌봄의 돌봄 공백 등 돌봄 관련 문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아이돌봄체계의 현황과 문제점, 화성시의 아이돌봄서비스의 현황과 과제 등을 설명했다.

 

또 " 타 도시 대비 5~14세 까지의 아동 인구가 유지되고 있는 화성시의 인구학적 분석을 통해 보편적 돌봄수요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화성시의 책임과 과제"를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세 자녀를 키운다는 박근실 학부모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범위의 확대 등을 제안했으며, 아이돌봄서비스 종사자 유희자씨는 "돌봄근로자로서의 노동권과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한 최저근로의 보장, 돌봄의 국가책임제" 등에 대해 발표도 했다.

 

화성시가족센터 문정아 팀장은" 아이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담당자이자 전문가로서 아이돌보미의 근로환경 개선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 마련, 아이돌봄지원센터 지정 및 아이돌봄서비스 공공전달체계의 복수지정 허용, 아이돌봄서비스 민간 제공기관 등록제 도입 등 화성시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방안, 수요자과 공급자의 매칭, 돌봄에 관한 문의 창구 단일화 및 정보 통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동탄복지포럼 관계자는 "타 지자체 대비 돌봄 수요가 많은 화성시의 보편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화성형 아이돌봄서비스체계 마련은 물론 컨트롤타워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대안을 찾고 제안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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