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이매촌 한동금동이 1기 신도시 재건축 2차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빠르게 재정비에 착수하며, 이번에는 선도지구 지정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동금동은 국토교통부의 1차 선도지구 공모에서 제외된 이후 곧바로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올해 공모에 대비해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권영진 한신 재건축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탈락이 아쉬운 결과였던 만큼, 올해는 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입지와 주민 의지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선도지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매 한동금동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입지다. 단지는 서현역·이매역·성남역 등 3개 철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하루 1만 6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분당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35개 버스 노선이 정차하는 이매 한신 정류장은 성남 서남권의 주요 환승 지점 중 하나다. 단지 측은 재건축 이후 예상되는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를 고려해, 서현로 확장, 버스중앙차로 설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글로벌 영화 산업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영화 산업이 매우 빠른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국가들이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우리 영화 제작자들과 스튜디오들을 미국 밖으로 유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할리우드를 포함한 미국 내 여러 지역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것은 다른 국가들의 조직적인 행동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나는 상무부와 미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한 100% 관세를 즉시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며 "우리는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다시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배우 존 보이트를 포함한 실베스터 스탤론, 멜 깁슨 등을 ‘할리우드 특사’로 지명한 이후 나온 것으로, 외신은 이 조치가 보이트 특사의 산업 재건 논의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보이트 특사는 최근 몇 주 동안 영화…
오는 6월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면서 주식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대선 후보 관련 이른바 ‘정치 테마주’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경고 종목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56건으로 월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11건) 대비 5배나 늘어난 수치다.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특히 투자경고 종목은 주가가 추가 급등할 경우 거래가 정지될 수 있고, 투자위험 종목은 지정 당일 하루 동안 매매가 아예 중단된다. 실제 지난달 지정된 투자경고 종목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 테마주인 형지글로벌·형지엘리트·상지건설을 비롯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 평화홀딩스,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관련 아이스크림에듀, 한동훈 전 국민의힘 후보 관련 태양금속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처럼 정치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게 된 배경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총 1만 717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달 분양 실적률이 89%를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분위기가 회복되는 흐름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5월에는 총 22개 단지에서 1만 7176세대(이 중 일반분양 1만 1065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 감소한 수준이지만, 최근의 회복세와 맞물리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1697세대로 전체 물량의 68%를 차지하며 분양시장을 주도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6603세대 ▲서울 4333세대 ▲인천 761세대가 계획돼 있으며, 지방에서는 ▲부산 1840세대 ▲충북 1448세대 ▲강원 569세대 ▲대구 540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강일대성베르힐’(613세대)이 대표적인 분양 단지다. 고덕강일지구 내 위치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은평구 대조동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2451세대)와 구로구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도 각각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단지로 공급될 계획이다. 경기권에서는 동탄2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예고했던 25% 관세가 현지시간으로 3일 0시 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 1분)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는 지난 3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따른 조치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부터 이미 시행 중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에 조립시설을 보유한 완성차 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일부 유예하는 수정 포고문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는 미국 내에서 조립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외국산 부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고,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해당 비율을 10%로 낮춰 면제하기로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동차·부품 관세와 캐나다·멕시코, 알루미늄, 철강 등에 부과된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중복 항목이 존재할 경우,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우선 적용하도록 했다. 이 같은 관세 정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
정치권의 과도기가 길어지며 기획재정부 수장이 공석인 가운데, 각종 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경제 사령탑’의 부재가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부총리의 빈자리는 단순한 자리 비움 그 이상이다. 대외 협상은 물론 국내 민생 현안까지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4일 “경제부총리 직위의 공백에 따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김범석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조직을 이끌겠지만, 범부처 조율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김범석 장관 대행은 지난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집행, AI 지원, 건설경기 대응 등 당면한 경제 현안들을 언급하며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부처 간 톱다운 방식의 의사결정 체계는 불가피하게 흔들릴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경제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고 메시지를 통일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경장)의 운영이 불투명해졌다. 경제부총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회의 개최 자체가 불안정하고, 설사 열리더라도 정책 리더십의 공백으로 인해 실효성 있는 조율이 어려울 수 있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된 가운데, 체감물가 관리나 내수 회복…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4일과 16일 울진군, 포천시와 각각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지역을 포함해 올해 총 9곳에 친환경 원목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KB작은도서관’은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일상 생활 속 독서 문화 확대와 문화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 사회에 도서관을 건립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각지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 125곳을 조성했으며, 이 중 36곳은 군부대 안에 건립해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군 장병과 관사 가족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신규 도서관 조성 이외에도 기존에 건립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독서 인프라를 제공하여 독서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
치킨과 서브컬처 게임이 만났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붕괴: 스타레일' 출시 2주년을 맞아 토종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와 이종간 협업을 진행한다. 'Touch the Light'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오는 6월 3일까지 전국 맘스터치 및 맘스피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1, 2차 프로모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프로모션 기간엔 맘스터치 컬래버레이션 메뉴 ‘황금의 휴일 세트’ 주문 시 랜덤 포토카드와 랜덤 마그넷 코롯토를 받을 수 있다.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2차 프로모션 기간에는 1차와 다른 굿즈가 마련된다. 6월 3일까지 맘스피자 콜라보 메뉴 ‘미미미트 세트’ 주문 시 랜덤 포토카드와 아크릴 스탠드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맘스터치LAB DDP점에선 이번 협업을 기념한 테마 매장이 마련돼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오늘(4일)은 Golden Special Day로 오후 2시부터 7시 사이에는 서프라이즈 아르바이트생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또한 ▲테라스용산점 ▲선릉역점 ▲홍대입구점 ▲사당역점 등 11개 맘스터치 직영점에는 아글라이아와 트리비의 등신대가 비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서 또 다시 상장폐지된다. 지난 2월 발생한 해킹 사건 이후 2개월 만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의 신뢰성과 보안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DAXA는 2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WEMIX)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며,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DAXA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 5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인 단체로, 이번 결정으로 해당 5개 거래소 모두에 적용된다. DAXA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상 초유의 재상폐가 발생함에 따라 위믹스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발표 전까지 거래소에서 1200∼1300원대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상장폐지 결정 직후 401원까지 67% 이상 급락했다. 위메이드 주가 또한 횡보세를 보이다 위믹스 상폐 발표에 17% 이상 폭락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5월 한 달간 전기차와 내연기관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600만원의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H-슈퍼세이브’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차량 출고 고객 및 전시장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본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31일까지 ‘H-슈퍼세이브(H-Super Save)’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인기 8개 차종에 대해 1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6가 최대 600만원, 아이오닉 5는 500만원, 코나 일렉트릭은 400만원까지 할인되며, 내연기관 부문에서는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가 200만원, 코나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지원까지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크게 낮아진다. 예컨대 아이오닉 6 2WD 스탠다드 모델은 기존 3810만원에서 보조금과 프로모션을 모두 반영하면 약 3124만원까지 낮아진다. 아이오닉 5는 약 3531만원, 코나 일렉트릭은 약 287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내연기관 차량도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포함해 쏘나타는 약 3018만원, 그랜저는 3993만원, 투싼은 2529만원, 싼타페는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