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7동주민센터가 사업실패와 실직 등으로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한 시민에게 신속한 의료비 지원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활을 돕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A씨는 25년간 함께 한 부인의 사망 후 요식사업 실패에 이어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두번째 부인과도 이혼하면서 삶의 의지를 잃고 매일 술로 생활하던 중 최근에는 번개탄을 피워 자살까지 시도했다. 다행히 A씨는 이혼한 두번째 부인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지만 생활이 막막하기는 마찬가지. A씨의 이같은 사연을 접한 광명7동주민센터 복지팀과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은 현장방문 후 자살예방 상담을 진행했고, 입원치료를 거부하는 A씨를 설득해 알코올전문병원 입원 동행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후원 그리고 지원 가능한 여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찾아 연계했다. 현재 A씨는 담당공무원과 사례관리사의 끈질긴 상담과 설득으로 자활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알코올전문병원에 재입원, 지금은 한달 이상 모범적인 치료태도를 보이면서 한때 실패한 요식업 사업 구상을 통해 자립의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시 세상으로 나와 수타짜장 식당
하남시는 국립 고궁박물관과 함께 관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임신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왕실태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왕실 태교교실’은 문화향유가 어려운 사회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엄마들의 정서안정과 왕실태교 프로그램에서 찾은 특별한 태교법이다. 이번 교실은 다음달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회배려층(미혼모·다문화·저소득층) 임산부가 우선 신청 대상이다. 교육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 전문강사와의 만들기 체험 ▲조선왕실의 출산 문화 알아보기 ▲비단표지 태교일기책 만들기 ▲아이에게 입힐 배냇저고리, 턱받이, 버선 만들기 ▲임신·수유·영아기에 필요한 영양관리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수원중부경찰서는 봄방학을 맞아 지난 23일 경찰서 직원의 청소년 자녀를 경찰서로 초대해 ‘엄마·아빠 직장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직장캠프는 부모가 일하는 직장을 방문해 다양한 경찰 활동을 체험해보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캠프에 참여한 자녀들은 지문채취 체험, 수갑·테이저건 등 경찰장구 체험, 무전기 실습 등 경찰 업무 체험과 경기 명예경찰기마대와 함께하는 말타기 등을 체험했다. 또 체험 종료 후에는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프로그램을 통해 캠프에서 느낀 점을 글로 남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이희림 경사는 “자녀에게 직장에서의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직장맘의 미안한 마음에서 벗어난 뿌듯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서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 개발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엄마·아빠 직장캠프를 지속 추진 할 예정이다./박국원기자 pkw09@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4일 아주대 율곡관에서 ‘2016년도 호우회 회원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취업준비 예비교실’을 개최했다. ‘호우회’는 나라를 지키는 데 뜻을 같이하는 대학동아리로서 보훈자녀뿐 아니라 일반학생이 함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취업준비 예비교실은 정부3.0을 통한 협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NAVER, 한미약품, SK C&C, 코오롱글로벌 등 인사담당자의 채용 설명회, 유명강사의 면접기법 특강, 개별 맞춤형 취업상담 등으로 진행됐으며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 전문강사진의 특강도 함께 실시됐다. 남창수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호우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여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본사에서 몽골 에너지부(차관 델그르트속트)와 신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효율화, 지방에너지섹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8월 공사 창립 30주년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에서 체결한 한국·몽골·중국·EHP(유럽)·IDEA(미국)간 ‘집단에너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MOU’의 후속 협약으로 이를 통해 공사는 2016년 하반기부터 몽골 집단에너지 효율화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원 결합 집단에너지 사업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공사 이기만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MOU를 통해 몽골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
평택시 전 공무원들이 깨끗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와의 전쟁 시즌2’ 시책에 솔선수범하며 도심 취약지역 및 주요도로변 환경 정화활동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 국·소별 1천300여명의 공직자들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청소취약지구 11개 지역에 대해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먼저 쓰레기와의 전쟁 시즌2 추진부서인 자원순환과는 지난 24일 오후 신평동 소재 배미지구 나대지와 공터 등을 쓰레기를 주웠다. 또 3월3일에는 산업환경국 전 직원이 소사벌지구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국·소별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전 직원들이 나서 깨끗한 명품도시 평택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쓰레기와의 전쟁(행복홀씨) 시즌2 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체와 단체, 공공기관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평택경찰서 등 관내 25개 기관·단체와 ‘쓰레기와의 전쟁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정구역을 자율적으로 청소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74개 기관·단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동두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4일 보산동 프로그램실에서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미군장병과 함께하는 ‘헬로우 영어교실’을 개강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되는 ‘헬로우 영어교실’은 미군장병과 카츄사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2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실력반 두 개반으로 나누어 오는 12월까지 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영어교실 운영에 있어 미군측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안양동안경찰서가 최근 범계역 사거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들과 안매켜소 운동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홍보했다. 동안서는 앞으로도 관공서, 기업체, 교통관련 운수업체, 대형마트,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노규호 안양동안경찰서장은 “‘안매켜소 운동’은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시민운동으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성공할 수 있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원소방서는 지난 24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신규 소방대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소방서 임직원 80명과 새롭게 수원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된 새내기 소방대원 24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임용장을 받은 신임 소방관들은 각자의 업무능력에 맞춰 최일선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소방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수원시내 117만여명의 안전이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가 최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평화통일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청년 통일리더십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청년들에게 수여한 것으로, 최우수 1명에게는 10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30만원, 노력상 6명에게는 각 20만원, 탈북청소년에게는 100만 원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그동안 통일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 없었다”며 “지금부터라도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인 나부터 통일공감대 확산에 앞장서야겠다”고 말했다. 이순형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청년. 학생들은 앞으로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니 통일한국에 각자의 역할과 비전을 찾아 역동적으로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