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지회와 함께 운영 강화 및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고양시 3개 행정구의 최일선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의회와 노인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고양시 노인지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노인 빈곤층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대응, 경로당 활동비 예산 및 임원 역량 강화교육·연찬회 예산 확대, 가파른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회 역할 강화 및 전담 인력 처우개선 등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각 지회에서 건의하신 내용은 고양시 집행부와 논의하여 정량적 평가를 기반으로 심도 있는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지회와 핫라인을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최근 평택항 친수공간 되찾기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물류부지로 변경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17일 비대위는 1800여 명이 넘는 시민들로부터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이 물류부지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 반대 서명을 받은 후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친수공간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 평택 포승읍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만들어진 비대위 측은 “주민들은 그동안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과 관련한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며 “하지만, 평택해수청은 지금껏 이렇다 할 답변도 없이 주민 의견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도경식 평택해수청장은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을 친수공간이 아닌 물류부지로 변경하려는 것처럼 언론 인터뷰를 해오면서 주민들의 불신을 키웠다”면서 “항만기본계획에 정해진 것과 같이 ‘물류부지’가 아닌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비대위 측은 평택해수청과 평택시 간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대해 친수공간 조성 관련 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수원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에 돌입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김은경(민주·세류1) 위원장을 포함한 1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개 소위원회로 나눠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각 소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의 타당성과 집행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 2024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3조 86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세입결산액은 3조 9275억 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반면 세출결산액은 3조 4810억 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본예산 3조 1899억 원 대비 4513억 원 증액된 3조 6412억 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3815억 원, 특별회계는 698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는 적절한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하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16일 이천 도자지원센터 3층에서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는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도자예술 행사로 매회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시각예술 행사다. 지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에는 73개국에서 각 국가의 대표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1400여 명이 참여했고 총 29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전시·학술, 문화·행사, 홍보·마케팅 등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주요 안건 심의를 맡는 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도예뿐 아니라 미술, 건축, 문화정책 등으로 전문 영역을 확대해 구성됐으며 총 10명의 외부 전문가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장,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재현 문화기획자,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강효·이인진 도예가,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현시원 연세
수원시립미술관이 심리정서적 건강, 소통과 치유를 위한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인 'SUMA 웰니스(Wellness)' 마인딩과 터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심리정서적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은 'SUMA 웰니스'는 올해부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2일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했다. 예술적, 정서적, 사회적 교류를 통해 미술관을 단순한 관람의 공간이 아닌 치유적 공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마인딩: 마주하기' 는 지난 5월 9일부터 31일까지 총 6회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 전공 소속 전문 강사진들의 지도 아래, 전시 관람 후 다양한 창의적 표현 방법과 미술 도구를 활용한 아트 테라피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자기 이해 향상, 정서적 교감,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마인딩 프로그램 참여자는 "현재의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좀 더 진지하게 가질 수 있고 표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는 시니어(60세 이상)와 가족이 몸짓을 통해 서로 소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아빠하이 가족축제'가 지난 14일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남성양육자와 가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 아빠하이'는 남성 육아 참여를 장려하고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 양육자 대상의 놀이·체험활동 지원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남성양육자와 아이들,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전통놀이 체험, 어울림 놀이, 미션 인증 이벤트, 가족친화 문화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경기도 아빠하이' 단체 티셔츠를 착용하고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민속촌을 방문한 방문객들에게도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아빠하이 사업은 남성들도 육아의 주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남성양육자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올 하반기부터 자녀발달단계에 따른 전문 교육과정인 '경기도 아빠스쿨'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축하 공연으로 극단 '동선'의 연극 '태풍이 온다'를 오는 7월 10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태풍이 온다'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삶과 죽음, 관계와 상처를 '태풍'이라는 상징을 통해 깊이 있게 그려낸다. 이 극은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진실, 그리고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태풍이 몰아치는 밤을 배경으로 사랑과 죽음, 비밀이 얽히는 극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극 중에는 경구(손병희), 연희(강은주), 노모(이주희), 주원(유병선), 진(장문규) 등 다양한 세대의 인물들이 등장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축하 공연은 용인 시민의 연극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동시에 대학연극제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용인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3인 이상 예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 자세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에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 중이던 한미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불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내일로 예정돼 있었고, 시간까지 확정된 상태였다”고 설명하면서도 “상황을 더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귀국과 관련한) 속보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저희도 속보를 접한 상황에서 확인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인한 중동 긴장 격화에 따라 상황 대응을 위해 계획보다 하루 빠른 이날 저녁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워싱턴으로 복귀해 여러 중대한 사안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담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정상들과의 저녁 식사 후 오늘 밤에 출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날 캐나다 주최 리셉션과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
경기도재난심리회복 지원센터가 용인시 아파트 천공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 5일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고와 관련해 피해 시민을 위한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재난 이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사고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이나 용인 시민은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소는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 설치된다. 상담은 심리상담학과 교수,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한다. 문수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센터장은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사고로 인해 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자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장마철을 앞두고 기존주택 전세임대 반지하 거주 1126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반지하 거주 계약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보험 가입을 신청하면 되며 계약자의 보험료 자부담금은 GH가 전액 지원한다.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이밖에도 차수판, 개폐식 방범창, 침수 경보기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반지하에서 지상층으로 이사하면 이사비도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과 주택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GH가 3년째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세심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