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본원(파주)와 분원(안양교육관)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22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양 기관 간의 연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26년 연수운영계획 수립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본원 소강당(나눔누리)에서 열렸다. 정책 연계, 디지털 전환, 조직문화 혁신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의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협의 내용은 2026년 연수 편성방향 및 설문조사 기반 수요 분석 공유 ▲공통과정 및 분원 특화 과정 이원 분리 검토 ▲디지털·AI 기반 직무연수 강화 방안 ▲연수체계 분류 재정비 ▲기관평가 대비 연수전략 점검 등이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이번 전략회의는 경기교육의 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 연수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의 핵심 가치를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향후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본·분원 간에 서로 긴밀히 협력하며 수요자 중심 연수와 현장 중심 정책 실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업무담당자 대상 '공간재구조화사업 지원 찾아가는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행복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동부버스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찾아가는 런치타임 음악회'를 찾아 버스 운전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 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한 이번 음악회에는 수원여객, 용남고속, 남양여객 등 버스회사 노동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알라딘, 하울의 움직이는 성, 피노키오 등의 OST와 비발디 사계 등 클래식 곡을 현악 4중주로 선보였다. 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은 "버스 노동자들은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버스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문화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이 연기됐다. 이로써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대장동 사건 재판,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 등 이 대통령과 관련된 형사재판이 모두 중단됐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고, 국가 원수로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에 있다"며 "헌법이 보장한 직무에 전념하고 국정 운영의 계속성을 위해 기일을 추정(추후지정)한다"고 말했다. 국정 운영의 안정을 보장하는 '헌법 제84조' 법 취지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현행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이달 1일 이 대통령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기일을 추정했다. 이 대통령이 당선 이전 기소돼 재판 중이었던 사건은 총 5건이다. 이 가운데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6월 9일자 추정), 대장동
지난 16일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숨진 사건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및 도로건설·유지·관리 부서, 서울시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경남 진주시 소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등이다. 경찰은 붕괴한 도로와 옹벽의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지금까지 이뤄진 유지·보수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사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그동안 매뉴얼에 맞게 정비가 이뤄졌는지, 사고 위험이 사전에 감지된 바 없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고 직전 도로 통제 등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산시와 경찰, 소방당국 관계자가 다수 참여한 단체대화방의 대화 내역도 입수할 계획이다. 이번 압수수색을 토대로 사고 전후 상황을 재구성해 교통 통제 지점을 정하고, 통행을 제한한 과정 전반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인 것은 맞
보행로 한가운데 주차돼 보행편의성을 저해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불법주차를 근절하기 위해 수원시는 불법주차 신고 누리집을 개설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던 PM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에서 신고 양식이 지켜지지 않거나 신고 통계, 시스템화 등 어려움이 있어 신규 누리집을 개설해 약 4개월이 지났지만 시민들은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앞서 무분별한 주차로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안겼던 PM 불법주차 해소를 위해 도로교통법, 각 지자체 조례 등이 제정되며 교통약자 보행에 위협이 될만한 구역에 주정차된 PM은 3시간 이내 미수거 시 즉각 견인 조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6월 '공유 전동킥보드 주정차 집중 지도'를 실시하고 지난해 9월 PM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오픈채팅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불법주차된 PM의 QR코드, 사진과 함께 신고일시, 위치 등 양식에 맞게 신고하면 당일 3시간 내 담당 업체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문제는 신고 양식이 지켜지지 않거나 신고 통계 집계, 시스템화 등 어려움이 잇따르면서 시는 기존 오픈채팅방을 폐쇄하고 지난 3월 신규 신고…
수원도시공사가 탑동이노베이션밸리(탑동IV)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기업유치 등을 위해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와 머리를 맞댔다. 22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오전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와 더함파크에서 탑동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의 성공적 기업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사가 지난 4일부터 탑동IV 첨단업무용지 특별설계개발시행자 공모공고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사는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와 부동산 개발 활성화와 상생발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기업 유치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권선구 탑동 일원 26㎡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탑동IV 개발사업은 R&D(연구&개발), IT벤처기업,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 업무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첨단업무시설용지(3개 구역·10만 5191㎡) 공급은 지난 4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구리시청 본관 4층 기자실에서 논란이 된 '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에 대해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7월 20일 경기 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구리시도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라고 밝히며 “이런 상황에서 송구하게도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의 최우선은 시민의 안전’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들 곁에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시민들이 직접 주거 공간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 수원도시재단은 실습형 교육프로그램 '2025년 새빛하우스 집수리 원데이클래스'를 행궁동에 위치한 집수리 홍보관 '새빛하우스234'에서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수리 원데이클래스는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실습형 교육으로,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까지 3회차 교육이 운영됐는데, 4~6회차 교육에서는 단열 효과를 높이는 'PP보드 시공', 주방과 욕실의 미관을 개선하는 '타일 시공', 가구와 문을 새롭게 리폼하는 '필름 시공' 교육을 운영한다. 수원도시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집수리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갖추는 것을 넘어 교육 수료생을 중심으로 '집수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시민들의 주거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집수리 역량을 키우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
캠코FMC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재난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2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봉종근 캠코FM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 안창호 홀에서 재난 구호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코FMC는 국·공유재산, 공공기관 보유 건물 등 공적자산의 종합관리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회사다. 공공부문 시설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전문화·고도화된 관리 기술과 인력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 기관과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늘 캠코FMC에서 보내준 따뜻한 성금은 갑작스러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의료봉사단이 가평군 집중호우 및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 주민들의 신속한 건강 회복과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22일 경기도의사회는 가평군 조종면과 북면, 상면 지역을 중심으로 급류 피해와 산사태가 속출하면서 경기도의료봉사단이 긴급 상황에 대응해 이날부터 해당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상처 소독 및 염증 치료 등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를 진행하고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트라우마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과 안정 요법을 제공한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진료현장을 찾아 "수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 해결과 어려움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긴급히 의료봉사단은 구성했다"며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서로 협력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정부, 경기도 및 가평군과 함께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의료 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며 "봉사에 참여한 경기도의사회 및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도청과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한 단체에 감사하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