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을 예술로 잇는 플랫폼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를 비롯해 미술 전업 작가를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예술인을 잇는 『찾아오는 ‘미술관 이음’』 사업 설명회를 오는 14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소공연장(이든홀)에서 개최한다. 찾아오는 '미술관 이음' 사업은 그동안 학교에서 미술교사의 개인 역량으로 운영했던 학교 갤러리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교육청이 플랫폼이 돼 학교와 지역을 예술로 이어가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3년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운영성과 평가 결과, 사업 운영 만족도에서 ‘만족’ 이상이 95.1%, 사업의 필요성은 100%, 문화감수성 함양에 97.2%가 도움이 됐다고 평가받았다. 학교와 지역예술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는 청년 작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 미술관 조성과 전시 개최 또한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오는 지역작가의 생생한 작품 전시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작가 이야기를 수업과 잇는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정과 심신의 조화로운 상태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찾아오는 ‘미술관 이음’
인천시교육청은 8일 호주 NIET 교육재단(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 and Technology, NIET Group)과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edu Tour)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NIET 교육재단은 호주 교육부 승인을 받은 직업 교육 훈련 전문 기관으로 호주 3개 학교(NIET, 찰튼 브라운, 로즈 비즈니스 스쿨)가 속해있으며 퀸즐랜드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태즈매니아주 호바트 지역 6개 캠퍼스에서 조리와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피스 대학교, 캔버라 대학교 등 호주의 유수 대학과 패스웨이 연계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도록 ‘세계로’ 교육을 3대 역점정책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이중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edu Tour)’ 사업을 통해 학생 3000여 명이 온오프라인 해외체험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NIET 교육재단은 호주에서 진행하는 학생 글로벌 역량 함양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시교육청은 호주 퀸즐
인천시가 소규모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 관리 문제 해소를 돕기 위해 ‘집합건물 상담실’을 운영한다. 시는 관련법상 집합건물 분쟁에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를 활용해 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실은 오는 3월 7일부터 시청 본관 1층 민원 상담실에서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3시간 동안 열린다. 집합건물 관련 민원 내용은 주로 관리단 구성 및 운영 중에 발생하는 분쟁, 관리인의 관리비 내역 공개 거부, 하자보수 및 손해배상, 공용부분의 무단 점유에 관한 분쟁 등이다. 대상은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 인천시 소재 집합건물의 구분소유자, 점유자, 관리인 등이다. 다만 집합건물 관리에 대한 조사·감사 및 집합건물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소송 진행 중이거나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경우는 제외된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집합건물 관계자는 전화(032-440-4772) 또는 방문(인천시청 본관 3층 308호 건축과) 신청하면 된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투명한 관리비 징수와 분쟁 예
인천항만공사(IPA)가 국민 의견을 반영한 SNS 콘텐츠를 제작한다. IPA가 지난해 12월 인천항 SNS 이용자 25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콘텐츠는 전체의 37%가 응답한 ▴IPA 임직원 브이로그로 나타났으며 ▴인천항 근교 관광·맛집 소개 콘텐츠 25% ▴IPA 추진 사업 관련 콘텐츠 10%가 뒤를 이었다. 이에, IPA는 올해 신입직원이 취업 준비 과정 및 합격 후기 등을 공유하는 영상 콘텐츠, 인천항 터미널 이용방법 소개 콘텐츠, 인천항 주변 관광지·맛집 소개 콘텐츠 등 국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정보만을 전달하는 SNS 채널 운영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감형 콘텐츠 제작 및 국민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운영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변규섭 홍보실장은 “SNS 콘텐츠가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예술인의 건강과 권리를 챙긴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예술인 건강권과 권리 보호를 위해 종합건강검진, 심리상담과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종합건강검진 사업은 수면내시경, 초음파, CT, MRA 등 다양한 검진 항목을 포함한다. 올해 짝수 해 출생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1인당 30만 원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예술인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건강검진 협력 의료기관을 8곳으로 확대했다. ▲검단탑병원 ▲나은병원 ▲부평세림병원 ▲아인병원 ▲인천시의료원 ▲인천세종병원 ▲진헬스건강검진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종합검진센터 등이다. 심리상담 사업은 개인 또는 가족 상담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가족 상담이라면 부부, 자녀 상담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심리상담 중 전문가 소견에 따라 연계된 의료기관을 통해 정신의학과 약물치료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센터는 ▲나무솔심리상담센터 ▲심클심리상담연구소 ▲인천파크심리상담센터 등 3곳이다. 종합건강검진·심리상담 지원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인천에 사는 예술인이다. 매월 15일까지 인천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술 현장에서 예술인의 권리 보호과 불공정행위 예방
인천시가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식품을 매월 1000건 이상 수거해 검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통‧판매 단계별로 부적합 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한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온라인 쇼핑 등 구매 빈도가 높은 다소비 해외 직구 다이어트용 식품은 향정신성 의약품 등 부정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새싹보리‧여주 등의 건강분말 식품은 제조 분쇄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금속성 이물 초과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시험기간에 각성효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마신다는 고카페인 음료와 과라나 추출 분말 등을 수거해 청소년들이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유형별로는 가공식품 등 안전성 검사 6198건, 농산물 안전성 검사 4400건, 방사능 안전성 검사 740건, 수산물 안전성 검사 430건,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132건, 미생물 오염도 조사 100건 등 모두 1만 2000여 건을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 청원경찰 인사발령에 따라 새로 전입한 청원경찰에 주요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청원경찰에 임용장을 수여하고 상수도 현황 및 정수장 방호 등을 교육했다. 본부는 국가중요시설인 부평정수장 등 4개 정수장에 청원경찰 45명을 배치해 방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상수도 정수장에서 청원경찰의 주요 임무는 정수장 출입자 확인·통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정수장 주변 경계 등으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인천하늘수 공급에 본부장부터 청원경찰까지 모두가 365일 24시간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소임을 완수하고 있다. 또 본부는 2021년부터 시작한 정수장 및 배수지의 식품공정 수준의 위생관리 전면 개선 사업 110건을 완료해 최적의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갖추고 더 깐깐한 인천하늘수를 공급하고 있다. 김인수 본부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장 방호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북도면 통수식 같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최일선 부서에서부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여성 경찰관들이 함께 있는 사무실에서 윗옷을 벗어 견책 처분을 받은 해양경찰청 간부가 낸 '견책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적법한 징계'라고 판결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해양경찰관 A 경정이 해경청장을 상대로 낸 견책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2022년 4월 직위해제 견책과 전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할 것"을 A경정에게 명령했다. A경정은 지난 2021년 12월 연수구 해경청 본관에서 열린 총경 승진 역량평가 면접이 끝난 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서 갑자기 윗옷을 벗고 상의 속옷만 입은 채로 서서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사무실에는 여성 경찰관도 3명이 함께 있었다. A 경정은 같은 해 3월에는 건강 악화와 업무 부담 등으로 힘들어하던 여성 경찰관 B씨가 원하지 않는데도 강제로 병가를 쓰게 했다. 법원은 "B씨가 병가를 쓰겠다고 말한 사실이 없는데도 병가를 쓰게 한 행위는 부당한 지시를 해서는 안 된다는 해경청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경청은 지난 2022년 4월 품위유지의무와 성실의무 위반으로 A 경정에게 견책 처분을 하면서 근무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남동구나’ 선거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보궐선거에도 참여해야 한다. 남동구나 선거구는 구월3동과 간석1‧4동인데, 이곳을 지역구로 뒀던 국민의힘 소속 정승환 전 남동구의원이 남동구갑 총선에 출마하며 공석이 됐다. 이에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남동구나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만큼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예비후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남동구나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 소속 3명이다. 먼저 지난달 19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인물은 문종관 예비후보다. 문 예비후보는 제7대 남동구의원을 지내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임기가 끝난 뒤에는 국민의당 남동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에는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중소기업경제협력위원장이자 코아종합관리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남동구 어린이 천문대 설치, 주택가 주차장 확보, 소상공인 담배 소매인 거리 규정 100m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지난 2일에는 김선유 예비후보와 조영규 예비후보가 나란히 예
포트홀은 아스팔트 포장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구멍이다. ‘도로위의 지뢰’, ‘죽음의 구멍’ 등 무시무시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주로 해빙기와 장마철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생기며 매월 2000~3000 건에 달한다. 매년 20만 건 이상이 발견되고 있는데, 크고 작은 교통사고 및 차량 피해의 주범 중 하나다. 그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트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방주시가 가장 중요하다. 포트홀을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속도를 줄이고, 포트홀에 진입한 후에는 핸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꽉 잡고 있어야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운전자의 주의 태만이나 과실이 없음에도 포트홀로 인해 사고 피해가 발생했다면 자차보험 등 관련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관련 보험에 가입되지 않았다면 직접 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보통 국가배상의 경우 지방검찰청(국가배상담당부서)을 통해 배상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도로(국도·고속도로·시내도로)에 따라 보상을 청구할 대상이 다르므로, 지역번호+120으로 문의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포트홀은 제한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 생활화도 중요하지만 상시 보수인력 증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