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씨름 최중량급 강자’ 최희화(안산시청)가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희화는 2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무궁화급(80㎏급) 결승전에서 이다현(경남 거제기청)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서민희(거제시청)를 제압한 최희화는 결승전 첫째 판을 밭다리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최희화는 마지막 셋째 판에 뒷무릎치기로 이다현을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소장급(80㎏급)에서는 박현욱(광주시청)이 4강에서 손명진(강원 영월군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다른 준결승전에서 오준영(용인시청)과 서민규(충남 태안군청)가 샅바를 잡은 뒤 경기 자세를 잡지 않아 두 선수 모두 2회 경고로 양자패가 선언되며 결승전 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김석현(광주시청)이 정철우(용인특례시청)에게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이아란(안산시청)이 한유란(거제시청)에게 1-2로 패해 준우승했고, 국화급(70㎏급) 박민지(화성시청)도 최다혜(거제시청)에게 0-2로 져…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박병호의 결승홈런을 포함한 3안타 활약에 힘입어 5-3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5승(10패)째를 올렸고, 최근 2연패를 당한 LG는 10승6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장성우도 1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양 팀은 1회에 한 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로 출발한 kt는 2사 3루 찬스에서 4번타자 박병호가 중견수 앞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LG도 1회말 선두 홍창기의 3루타 이후 박해민과 김현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무사 만루 기회가 왔고,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회까지 투수전이 펼쳐졌다. 소형준은 2회말 1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리오 루이즈와 서건창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4번타자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더니 문보경과 유강남을 공
안양시청과 시흥시청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안양시청은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 이용하, 조규원, 이정태, 문해진이 팀을 이뤄 39초97의 기록으로 안산시청(40초47)과 서울시청(40초58)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일반 400m 계주에서는 이민정, 황윤경, 임지희, 김애영가 이어달린 시흥시청이 47초20으로 강원 정선군청(47초84)과 김포시청(48초18)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수빈(시흥 신천중)이 1분00초59로 서한울(세종중1분00초68)과 김희원(광주체중1분01초6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7종 경기에서는 변수미(경기체고)가 3,786점을 얻어 김성아(경북 예천여고3,742점)와 이지현(대구체고3,558점)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일반 5,000m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0초64로 최민용(14분32초28)과 김학수(14분35초22·이상 코오롱)를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 400m 허들에서는 이수영(인천체고)이 1분04초21로 이주현(시흥 소래고·1분05초64)과 김희윤(인천 인일여고·1분
주경원(파주 봉일천중) 등 12명의 선수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주관한 ‘2022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대회 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대회’가 20일 수원 수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중등부에서 체급별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오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경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 첫 날 진행된 중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는 파주 봉일천중에서 4명의 선수를 도대표로 배출했다.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주경원은 우경빈(평택 도곡중)을 상대로 4-0 폴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55㎏급 박찬영도 같은 팀 최겸을 4-0 폴승으로 제압했다. 또 60㎏급 안호인은 같은 학교 김재권을 상대로 8-0 테크니컬폴승을 거뒀고 65㎏급 김민호도 강민혁(부천 역곡중)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고 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71㎏급 김문성(수원 수성중)과 92㎏급 박승욱, 110㎏급 나종연(이상 도곡중)도 각 체급 우승을 차지해 경기도 대표로 나선다. 이밖에 39㎏급 윤건아(성남 문원중), 42㎏급 조윤규(경기체중), 4
‘한국 여자 유도 꿈나무’ 김보람(양주 가납초)이 2022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람은 2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부 40㎏급 결승전에서 한효주(부산 신금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람은 경기시작 13초 만에 기습적인 한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가 절반을 추가하며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 남초부 48㎏급 결승에서는 함채운(남양주유도체육관)이 이시율(충남 탑동초)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16강전에서 정한별(경북 금호초)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한 함채운은 8강에서 조부건(강원 사북초)을 한판 업어치기 절반과 밭다리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 이현(인천 삼산초)을 만나 허벅다리 걸기 절반에 이은 굳히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함채운은 결승에서도 한판승을 거두며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했다. 이밖에 남초부 32㎏급 결승에서는 정이제(남양주 금곡초)가 김호제(강원 비봉초)에게 한팔 업어치기를 허용해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초부 66㎏급 문준서(과천 청
프로야구 kt 위즈가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에 ‘지구의 날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 52주년’ 및 ‘제 14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등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먼저 22일 ‘지구의 날’에는 환경부 기후행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폴킴을 초청해 경기 전 애국가 제창과 시구를 진행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또 경기장 외부에 위치한 위즈가든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수칙 중 하나인 자전거를, 팬들이 직접 타보며 만든 동력으로 제조한 솜사탕을 선물할 예정이며 플라스틱으로 만든 손수건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진행된다. 올시즌 kt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도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한다. 2016년부터 7년째 파트너로 동행 중인 타이어뱅크는 22일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 입장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에코백 2천여 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아이쿱 생협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선수들의 연봉은 실력에 비례해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연봉과 실력이 별개임을 입증하며 낮은 연봉에도 투타 주요 지표 상위권에 포진된 가성비 ‘갑’인 선수들이 있다. 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에 연봉에 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고효울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19일까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38)과 구원 1위 김택형(26), 3년 차 외야수 최지훈(25), 6년 차 유격수 박성한(24)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현재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노경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당한 뒤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한 20년 차 베테랑 우완 투수다. 노경은은 올 시즌 3전 전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평균자책점도 1.13의 빼어난 내용으로 공동 4위를 달리며 SSG 선발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노경은의 올해 연봉은 작년 2억원에서 반 토막 난 1억원으로 올해 KBO리그 평균 연봉 1억5천259만원보다도 적다. 비룡 군단의 마무리를 꿰찬 김택형도 평균 연봉에 못 미치는 1억2천500만원을 받지만 8경기에서 7세이브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뽑내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한국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2022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무민존 아브둘라예프를 10-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림칸 스즈트코프에게 경기 시작 2분28초 만에 내리 9점을 내주며 폴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레슬링 중량급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석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삼성생명)는 이날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아크졸 마흐무도프에게 1-4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기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여자부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시청은 19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대전시설관리공단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8승 4패, 승점 31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8승 2패, 승점 27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세트스코어 2-0(11-6 11-5)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매치에서 곽수지가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1-2(8-11 11-4 12-14)로 아쉽게 패해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매치에서 곽수지 김종화 조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1-2(9-11 11-7 12-14)로 패해 역전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권아현을 2-0(11-4 11-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5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박이레를 세트스코어 2-0(11-8 11-8)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시청 문현정은 이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2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kt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전적 4승 10패를 기록했고, 최근 3연승 도전이 좌절된 LG는 시즌전적 10승 5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9안타를 터뜨린 타선에선 김민혁(1타점 1득점), 장성우(1타점), 심우준(1득점)이 2안타씩을 때렸고, 박병호도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타선은 이날 총 2안타로 빈타에 허덕였다. kt는 5회초 6안타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심우준부터 김민혁, 황재균이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1-0으로 앞선 kt는 1사 주자 2, 3루 득점 찬스에서 박병호가 우중간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kt 중심타선은 연달아 안타를 생산했다. 라모스의 2루타와 장성우의 우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