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박건하(51)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수원은 지난 15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구단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영원한 수원 삼성의 레전드로 박건하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감독은 수원의 사령탑에 오른 지 1년 7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박 감독은 19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2006년까지 뛴 ‘레전드’로 은퇴 후에도 수원 코치와 유스팀인 매탄고 감독 등을 지낸 수원의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수원이 K리그1 강등권에서 맴돌던 2020년 9월 감독에 선임돼 해당 시즌 팀을 8위에 올리며 잔류를 이끌었던 박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팀을 상위 스플릿인 6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9경기를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팀이 1승 4무 4패(승점 7점)로 강등권인 11위로 추락하자 결국 사퇴를 결정했다. 특히 수원은 수원FC와 치른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1-0으로 승리한 이후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의 주축이었던 김민우
안예슬(수원 산의초)이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예슬은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대회 4일째 여자초등부 접영 50m 결승에서 29초93으로 진유주(부산 백산초·34초02)와 강한별(충북 경산초·35초0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초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배우리(남양주 도제원초)가 2분36초68로 유서현(충남 태안초·2분36초84)과 강소현(대전 새여울초·2분37초29)을 꺾고 패권을 안았고, 여초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최수지(김포 은여울초)가 33초53으로 오수현(부산 중리초·33초88)과 장서윤(서울 정곡초·34초3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초부 배영 50m에서는 오은성(수원 명당초)이 33초49로 이재인(서울 신미림초·32초19)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초부 접영 50m에서는 정재원(수원 상률초)이 29초80로 박도훈(부산진구스포츠클럽·28초27)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개최지 용인시의 준비 부족으로 취소될 위기에 놓일 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덕분에 대회가 연기돼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용인시는 당초 4월 14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시작으로 5개 도내 종합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대회 연기를 발표했고 최근 8월 25일부터 10월 말사이에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용인시가 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미르스타디움의 보조경기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경기도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육상 경기장 공인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을 제2종 공인 경기장으로 승인받기로 하고 보조경기장 조성 등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 해 4월에는 2021년 11월까지 보조경기장 건립 및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 승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레인의 육상장과 다목적구장,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보조경기장 건립에만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용인시는 지난 해 7월 경기장 공인을 위한 대한육상연맹의 자문을 받은 데 이어 9월에는 보조경기장
안유진(부천시청)이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유진은 14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접영 100m 결선에서 1분01초18로 최재은(대전시설관리공단·1분01초56)과 오수빈(서울시청·1분01초6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유진은 대회 첫 날 접영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자유형 800m에서는 김보민(용인 초당중)이 9분07초45로 신영주(대전체중·9분31초98)와 심하연(경기체중·9분35초79)을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배영 50m에서는 한예은(경기체고)이 29초79로 심유림(서울 방산고·30초90)과 김소희(부산체고·32초10)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일반 자유형 800m에서는 이채영(화성시청)이 9분11초43으로 김진하(화성시청·9분14초73)와 안서현(전북체육회·9분14초77)을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배영 50m에서는 김동혁(경기체고)이 26초79로 윤지환(강원체고·26초51)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일반 배영 50m 김산하(안양시청·28초91)과 여중부 접영 100m 정규빈(수원 대평중·1분04초05), 남중부 평영 100m 현준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천FC1995가 ‘천적’ 경남FC를 상대로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16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에 경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0시즌과 2021시즌 연속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부천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6긍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광주FC(7승 2패, 승점 21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은 부천은 지난 주말 FC안양을 상대로 박창준, 이용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으로서는 이번 경남 전이 상승세를 이어갈 중요한 고비다. 부천은 경남과의 최근 10경기에서 2무 8패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5승 3무 11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부천은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남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경남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특히 부천은 올 시즌 9경기 중 6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강한
‘대한민국 여자 역도 최중랑급 기대주’ 박혜정(안산공고)이 2022 아시아경기대회 역도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급 인상에서 118㎏으로 손영희(부산시체육회·123㎏)와 이선미(강원도청·120㎏)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처음 시니어 무대에 출전한 박혜정은 긴장한 듯 인상 1차 시기에 118㎏을 실패한 뒤 2차 시기에 성공시켰지만 3차 시기에 121㎏을 놓치며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박혜정은 용상 1차 시기에 159㎏을 가볍게 들어올린 뒤 2차 시기에도 162㎏을 성공시켜 손영희와 이선미(이상 15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 3차 시기를 포기한 박혜정은 합계에서도 280㎏을 기록하며 손영희(279㎏)와 이선미(276㎏)를 따돌리고 2관왕에 등극했다. 처음 출전한 시니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박혜정은 사실상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역도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대표선발전 각 체급 1, 2위를 차지한 선수를 대상으로 ‘메달 경쟁력’ 등을 심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14명을 확정할 계획인데 박혜정은 지난 해 10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뇌과학 원리를 이용한 ‘엠씨스퀘어’ 브랜드를 출시한 지오엠씨(대표 임영현)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오동석 수원 단장과 임영현 지오엠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폰서십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과 지오엠씨는 이날 협약으로 향후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오엠씨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올시즌부터 컨디션 조절과 만성 통증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메디페인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활력 증진과 경추 건강을 위한 바이탈 필로우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동석 단장은 “국내 최초로 선수들의 컨디셔닝에 중요한 메디페인과 스폰서십을 맺게 돼 뜻 깊다”며 “국내 최고의 뇌과학 전문회사를 자부하는 엠씨스퀘어 제품이 엄격한 신체관리와 경기 내 퍼포먼스가 중요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수원을 통해 지오엠씨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페인은 기존 저주파 방식의 근육 통증 완화기와 달리 통증을 전달하는 통각신경 무통증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통증을 치료해주는 신기술로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K리그 대표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되는 선발팀(이하 ‘팀 K리그’)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토트넘 간 친선경기가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쿠팡플레이와 피치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이다. 연맹과 쿠팡플레이는 지난 12일 K리그 발전을 위한 포괄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쿠팡플레이가 K리그 뉴미디어 중계, 신규 콘텐츠 개발 투자, 현장 프로모션,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맹은 “이번 경기는 K리그와 쿠팡플레이 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K리그 대표 선수들과 토트넘의 맞대결을 기대해 온 국내 축구팬들을 위한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K리그의 선수 구성과 선발 방식 등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경기를 관람하러 온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독점 생중계된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소식을 실시간 업
고양 오리온이 5년 만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머피 할로웨이(26점, 21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이대성(22점), 이정현(18점), 최현민(14점) 등 토종 슈터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9-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 3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 28일부터 진행되는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 서울 SK를 상대하게 됐다. 오리온은 1쿼터에 이정현, 최현민, 이대성의 3점슛과 머피 할로웨이의 골밑 공격으로 24-14, 10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모비스의 적극적인 수비로 외곽포가 막힌 오리온은 할로웨이의 골밑공격에 의존했다. 반면 모비스는 함지훈, 장재석의 골밑공격과 김국찬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36-31, 5점 차까지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승부를 3쿼터에 갈렸다. 오리온은 3쿼터에 이대성이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이정현의 3점포와 할로웨이, 이승현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 66-51, 15점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시청은 1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맞대결에서 매치스코어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승점 4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7승 3패, 승점 27점이 된 수원시청은 서울 금천구청(7승 2패, 승점 24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그 초반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던 수원시청은 지난 달 25일 금천구청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줄곧 2위 자리를 지키다가 전날 전북 장수군청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은 데 이어 이날 포항시체육회를 완파하며 19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정은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9-11 11-7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매치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이다경을 2-1(11-5 8-11 11-9)로 신승을 거두며 리드를 이어갔다. 3매치에서도 곽수지-김종화 조가 이다경-조안나 조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5-11 11-7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간 수원시청은 4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