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완패했다. 수원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팔로세비치와 나상호에게 연달아 골을 헌납하며 0-2로 패배했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시즌전적 1승 4무 4패(승점 7점)로 11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 2월 26일 수원FC전 1-0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서울과 역대 전적에서도 5승 9무 18패로 크게 뒤지며 K리그 최고의 라이벌 전이라는 평가를 무색케 했다. 반면 서울은 2승 4무 3패(승점 10점)로 지난 대구FC와의 개막전 승리(2-0 승) 이후 8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수원은 불투이스, 이한도, 장호익으로 스리백을 구성하고, 이기제, 유제호, 사리치, 김태환이 중원을 채웠다. 전방에는 류승우, 김건희, 정승원을 배치했다. 골키퍼 박지민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4-1-4-1을 들고 나왔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윤종규, 이한범, 오스마르, 이태석이 포백을, 기성용이 중원에 배치됐다. 2선에는 조영욱, 팔로세비치, 한승규, 나상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승부처에서 활약한 문성곤이 1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세근(13점·10리바운드)과 대릴 먼로(20점·10리바운드), 양희종(15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4점, 6리바운드를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3점슛과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3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도 전성현의 3점슛과 양희종의 골밑 슛을 묶어 15-15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에서 가스공사는 3점슛 3개를 넣었고, 인삼공사는 자유투로만 9점을 넣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쿼터를 20-20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중반부터는 인삼공사가 우세했다. 양희종의 스틸과 오세근의 착실한 득점 속에 42-32 한때 10점차 까지 벌어졌다. 2쿼터 막판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석 점포에 가세하는 등…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에 완승을 거두며 개막 후 8연승을 달렸다. SSG는 10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와 박성한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11-2로 승리했다. SSG의 8연승 기록은 2003년 KIA와 함께 KBO리그 개막 후 역대 팀 최다 연승 공동 2위 기록이다. 이날 SSG 선발투수로 나선 노경은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박성한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말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한유섬은 2루타를 때린 후 얻은 1사 3루 기회에서 3루수 김도영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김도영은 후속타자 크론의 땅볼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악송구를 날렸다. 이후 크론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SSG는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3회말 최정의 1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한 SSG는 4회말 홈런 2방을 앞세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의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SSG는 이재원(볼넷), 김강민(유격수 땅볼), 추신수(몸에 맞는 볼)가 연속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를…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김천와 홈경기에서 이승우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홈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시즌전적 3승1무5패(승점 10점)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김천은 무패 기록이 3경기(1승 2무)에서 멈추며 3승3무3패(승점 12점)를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이날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영준과 김현이 투톱에 선 가운데 박민규, 박주호, 이승우, 황순민, 신세계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잭슨, 곽윤호, 김건웅이 맡았고, 골키퍼 자리에는 유현이 나섰다. 수원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김도균 수원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선수교체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영준과 황순민 대신 라스(전반 20분)와 니실라(전반 25분)를 차례로 투입하며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것이 주요했다. 라스는 전반 29분 김건웅의 스루 패스를 이어 받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시즌 2번째 골. 수원은 전반 추가
김수민(수원 영복여고)이 제16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민은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스에서 8분49초21로 유진(충남 예산여고·8분53초25)과 송시연(서울체고·8분55초1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무타페어에서는 박태규-신동민 조(수원 수성고)가 7분56초58로 박준혁-우정우(대구전자고·7분56초07)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용인시청이 6분29초85로 K-water(6분27초0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 및 일반 무타페어에서는 신예원-강한나 조(경기대)가 8분24초72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 이성민-이태형 조(용인시청·7분11초95)와 남일반 더블스컬 박태현-이학범 조(수원시청·6분54초35),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수원 수성고(7분00초37), 여대 및 일반 쿼드러플스컬 경기대(7분27초23)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10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594의 기록으로 킴 부탱(캐나다·2분24초201)과 서휘민(고려대·2분24초45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모두 8명의 선수가 파이널A에 진출한 이날 경기에서 최민정은 초반 뒷쪽에서 기회를 엿보며 레이스를 펼쳤다. 4바퀴를 남기고 질주를 시작한 최민정은 순식간에 맨 앞자리까지 나섰고 이후 속도를 늦추지 않고 2위를 멀찌감치 떨쳐내며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던 서휘민은 킴 부탱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심석희(서울시청)은 2분25초458로 5위에 그쳤다. 그러나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준결승전에서 42초546으로 킴 부탱(42초402)과 야라 반 케르호프(네덜란드42초530)에 뒤져 파이널B에 진출한 뒤 파이널B에서 42초602로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43초030)와 서휘민(43초737)을 제치는 데 만족했다. 여자부 2개 종목이
한 경기에 세 골을 몰아친 손흥민(30)이 시즌 11번째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3분 결승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후반 21분과 26분에도 한 골씩 보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img of the Match)는 당연히 손흥민 차지가 됐다. 1만6천94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68.9%를 득표해 킹 오브 더 매치가 됐다. 2위는 19.6%를 받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벌써 11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혀 12회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대결하게 될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회보다도 많은 횟수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역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스카이스포츠와 풋볼 런던의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은 10점 만점을 받았고, B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신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두 팀은 남자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모두 합해 역대 가장 긴 177분(2시간 57분)의 혈투를 펼쳤다. 종전 기록은 158분(2017년 11월 2일 수원 한국전력-대한항공)보다 20분 더 길었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이 34점을 올리고 정지석(31점)과 곽승석(10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지석은 이날 블로킹 득점 4개,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7개를 성공하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토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지만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링컨에게 돌아갔다. KB손보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박채은(군포 둔전초)이 2022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 경기도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채은은 9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인라인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1,000m에서 1분46초998로 장지혜(안양 평촌초·1분48초452)와 김경민(고양 창릉초·1분51초187)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채은은 이어 여초부 3,000m 포인트경기에서도 14점을 얻어 장지혜(9점)와 김경민(1점)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500m+D에서는 조민찬(오산 성호중)이 49초870으로 채동하(안양 귀인중·50초505)와 권탁(오산 문시중·55초132)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1,000m에서도 1분40초943으로 정승원(고양중·1분42초662)과 채동하(1분42초948)를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10,0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는 김우겸(군포 수리중)이 45점으로 정승원(23점)을 꺾고 우승한 뒤 10,000m 제외경기에서도 17분40초436으로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 500m+D와 1,000m에서는 이다연(하남 감일중)이 49초970과 1분52초708로 2관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주자’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제36회 전국남녀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8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1,000m 결승에서 1분35초579로 서수아(고양 화정고·1분35초738)와 김봄(의정부여고·1분35초94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여고부 500m와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길리는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여고부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는 6분48초510으로 서수아(6분40초474)에 이어 2위에 올라 아쉽게 4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또 남고부 3,000m 슈퍼 파이널 결승에서는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5분05초961 최성연(의정부고·5분06초471)과 남윤창(대구 칠성고·5분06초572)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1,000m 결승에서는 남현율(안양 평촌고)이 1분25초463로 이승훈(서울 신목고·1분25초611)과 신동민(서울 반포고·1분26초270)을 따돌리고 전날 1,5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1,000m 결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