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하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0명 내외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앞선 지난해 10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약한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참여 자격은 바이오, 의약학, 생명과(공)학 등 이공계 전공 대학생이다.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선발되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7주간 분당구 삼평동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바이오 관련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질병 연구, 신약 개발, 연구자원 운영관리 등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에 배정돼 해당 분야 연구 수행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팀장, 석·박사급 인력이 연구 수행을 지도하고, 진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 신청하려면 접수 마감일 오후 1시까지 성남시 누리집 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누리집(공고문)에 게재된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은 내년 동계(1~2월)에도 진행되며, 오는 11월 참여자 모집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하계와 내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총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글로벌 연구소에서 쌓는 현장경험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5월 10일 첫 공식 진료일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Leo Yee Sin 센터장와 Shawn Vasoo 박사,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David C. Hooper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Arjun Srinivasan 박사 등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기념 음악회에는 후원인, 내원객, 지역주민, 교직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가곡 100년사를 한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굿모닝가곡' 공연이 진행됐다. 봉선화, 동무생각, 향수, 아름다운 나라 등 친숙한 명가곡을 자세한 해설과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2일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뤄온 20년간의 의료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주요 질환에 대한 생존율, 사망률, 수술 실적을 담은 ‘아웃컴북’을 국내 최초…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오는 21일 시청 광장에 마련된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1시~오후 4시 ‘제12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 코로나19로 2019년 개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유학생, 일반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 50년을 함께한 모두의 세계여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14개의 국가별 전통문화 전시·체험·먹거리 판매 부스와 18개의 각종 홍보·이벤트 부스가 설치 운영되고, 24개 나라 국기 퍼레이드, 각종 공연이 열린다. 몽골의 활쏘기, 필리핀의 소라 피리 만들기, 중국의 판다 클레이 만들기, 베트남의 의상 착용 등 나라별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먹거리도 다양해 중국의 보보지(차가운 훠궈)·꿔바로우, 일본의 야키토리(꼬치구이), 베트남의 분가오사오(비빔국수)·반 배오 만(쌀떡), 캄보디아의 미트볼·코코넛 찹쌀떡, 필리핀의 투론(바나나 구이)·꽥꽥(메리추리알 튀김) 등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다. 각 전시·체험·홍보·먹거리 부스에서 스탬프 용지에 확인 도장을 6개 이상 찍어오면 본부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친환경 배변 봉투를 제작해 비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배변을 수거하지 않는 등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 올바른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다. 배변 봉투는 친환경 비닐로 제작해 겉면에는 목줄 착용, 배변 수거, 동물등록제 등 반려인들이 지켜야 할 내용을 새겼다.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을 함께 인쇄해 홍보 기능도 더했다. 구는 이번에 제작한 배변 봉투를 구갈레스피아, 기흥호수공원 등 반려동물 놀이터 2곳과 기흥역‧어정역‧지석역 등 경전철 하부 3곳 등 5곳에 설치되어 있는 배변 봉투함에 비치했다. 조문희 산업환경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모두 행복하게 지내려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펫티켓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할 땐 배변 봉투를 챙기고 배변은 꼭 수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연령별 맞춤형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교육을 통해 ‘사랑하는 자녀를 향한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 읽기’를 위한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의는 기간 동안 매월 2회 목요일에 오전 10시~12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하반기에도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1회차에서는 ‘부모 양육 태도 진단을 통한 자기 탐색’, 2회차에서는 ‘부모의 경제관으로 시작되는 자녀 경제관념’, 3회차는 ‘자녀 성인지 감수성 키우기’, 4회차는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5회차는 ‘밥상머리 교육’, 6회차는 ‘다둥이 부모의 형제자매 맞춤 교육법’을 주제로 교육한다. 교육에서는 영아기 부모부터 학령기 부모까지 자녀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의를 듣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각 강의 전 일까지 QR코드로 접속해 네이버폼으로 원하는 강의를 수강 신청하면 된다. 강의 링크 등은 강의 전일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 및 해법 공유를 통해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 수지구 용인 아르피아 체육공원에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자치박람회는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 우수활동 사례를 알리고 공유하는 행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열렸다. 이날 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용인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김석주) 주관으로 주민자치활동 작품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는 26개팀이 참가해 밴드공연, 줌바댄스, 한국무용, 퓨전장구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경연을 펼쳤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동백2동 한국무용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죽전2동 진도북춤팀이 받았고, 신봉동 하와이댄스팀, 이동읍 가요퓨전장구팀, 구성동 차밍댄스팀 등 3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포곡읍 퓨전장구팀 등 5개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상일 시장은 "각 읍·면·동자치위원회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꿈 실현 기회를 주는 일련의 과정이 아름답다"며 "시도 아낌없이 시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받은 동백2동 한국무용팀은 '
용인특례시는 5월부터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에 각각 1대의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를 배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기노면 청소차는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가동되며 중·대형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주택가 골목과 상가 인근 이면도로 등을 청소한다. 시는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일대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구도심, 수지구 풍덕천동 상가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투입해 시범운영 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청소차량은 환경미화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노면청소차량은 시의 환경미화원 하루 평균 작업거리인 5㎞보다 더 넓은 20㎞ 이상 구간을 청소한다. 전기청소차량 1대 당 1개월 충전 비용은 5만 원에 불과하므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유류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기노면청소차에는 거리의 먼지와 소형 쓰레기를 흡입하는 동시에 살수기능이 탑재됐다. 청소구역의 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깔끔하게 수거해 오수와 악취 등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전기노면청소차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맞춤형 체계를 마련했다. 지역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시장 접견실에서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선정에 따른 후속 절차 논의를 위해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류광열 제1부시장과 황준기 제2부시장, 시 실·국장 등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지원 추진단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4일 개최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의 주요 안건을 공유하고 시의 추가적인 대응 방안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사업대상지에 편입된 지역주민들과 기업에 대한 보상과 이주 대책 마련을 위한 소통창구 개설 방안, 추가 인구 유입에 대비한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됐는데 조속히 협약을 맺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토부가 경강선 연장이나 반도체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시가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산단 조성과 교통망 확충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L
용인소방서는 의용소방대의 발전과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의용소방대 연합회 고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촉식에서 지역사회의 안전과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퇴임한 최미경 전 연합회장이 고문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최 고문은 지난 2003년 2월 용인 이동여성의용소방대에 최초 임용돼 2015년 3월 용인 이동여성의용소방대장, 2019년 2월 용인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2020년 2월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겸직하다 2022년 12월 퇴임했다. 이어 2020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전국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과 발전에 일조했다. 최 고문은 “의용소방대도 시대 변화에 맞게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용인소방서와 합심하여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남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소방서에서도 의용소방대와 함께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발걸음을 같이하며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도시건설위원회가 공원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호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진규 도시건설위원장과 김윤선 의원 등 위원들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 공원 조성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용인시의 공원 조성 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용인특례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공원 조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용인시만의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벤치마킹 대상지인 예당호는 예산군의 대표적인 명소로 2020년에는 느린호수길이 아시아 도시경관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