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고가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광고는 12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방승호, 조승찬, 김태경이 팀을 이뤄 1,866.5점을 기록해 울산상고(1,863점)와 서울체고(1,861.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방승호(한광고)가 본선에서 624.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최대한(광주체고)과 팽팽한 접전 끝에 10-1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조승찬(한광고)은 3위에 입상했다.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박성준, 김도엽, 손상우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662점으로 서울 환일고(1,70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1,633점을 기록한 의정부 송현고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뜨거운 6월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집트를 상대로 A매치 3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9위)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상대인 이집트(FIFA 랭킹 32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앞선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수비불안 등의 과제를 남기기도 했지만, 손흥민 만큼은 화끈한 골 쇼를 펼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궈 놓았다.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연달아 오른발 프리킥 골을 작렬시킨 손흥민은 이집트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아직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없는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만 총 6차례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01경기에서 33골을 넣으며 현재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 중 프리킥 골은 3골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또 다시 프리킥 골을 꽂아 넣는다면 통산 최다 프리킥 득점 공동 1위(하석주 아주대 감독·4회)에 오를 수 있다. 지난 2015년 6월 16일 손
정윤성(24·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올랜도오픈 챌린저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 미하일 페르볼라라키스(그리스)와 한 조로 출전, 우치다 가이치(일본)-말렉 자지리(튀니지) 조를 2-1(6-7 7-6 16-14)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윤성은 ATP 챌린저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 대회 복식 우승 상금은 6천200 달러(약 800만원)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다. 복식 세계 랭킹 373위인 정윤성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50위 대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성은 “올해 첫 우승이라 기쁘다”며 “다음에는 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식에서 세계 랭킹 422위에 올라 있는 정윤성은 다음 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동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산토도밍고 퓨처스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챌린저보다 또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한다.
‘한국 남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 송다빈(안산 선부중)이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송다빈은 12일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67㎏급 인상에서 95㎏을 들어올려 김태민(경북 경덕중·82㎏)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용상에서도 122㎏을 성공시켜 김태민(100㎏)을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다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17㎏을 기록하며 김태민(182㎏)을 35㎏차로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달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61㎏급에서 2관왕에 올랐던 송다빈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남중부 경량급 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전날 열린 여고부 87㎏급에서는 이지연(수원 청명고)이 인상에서 89㎏으로 김도원(경북체고·88㎏)과 임서연(강원체고·8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6㎏을 기록해 김도원(101㎏)과 박태인(강원 원주여고·100㎏)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지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05㎏으로 김도원(189㎏)과 임서연(175㎏)을 따돌리고 1위에
의정부 경민고가 ‘2022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 대회에서 선전하며 유도 명문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민고는 12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차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보성고를 만나 최종전적 1승 4패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날 단체전 4강에서 광주체고와 격돌한 경민고는 4연승을 거두며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백종우, 이도윤, 김승민이 3연속 한판승으로 기세를 올린 경민고는 4번째 경기에서 허정재가 유선중을 상대로 절반승을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경민고는 결승에서 보성고를 만나 고전했다. 첫 경기에서 김승민이 신호용을 상대로 기분 좋은 한판승으로 먼저 1승을 따냈지만, 뒤이어 김용민, 허정재, 이우혁, 백종우가 차례로 한판승을 내줘 단체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몽양컵 고등부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경민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선전했다. 특히 김승민은 지난 11일 열린 남자 고등부 81㎏급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승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춘계중·고연맹전, 양구평화컵, 청풍기대회 우승을 포함해 시즌 4관왕
‘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조나형(오산GS)이 2022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나형은 지난 11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16세부 단식 결승에서 이하음(부천GS)에게 세트스코어 2-1(4-6 6-3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여자 16세부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조나형은 결승에서 5번 시드 이하음을 맞아 첫 세트를 3-0으로 앞서가다 이하음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며 역전을 허용, 게임스코어 4-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조나형은 2세트들어 공세를 높였고 6-3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자신감있는 플레이어 6-1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자 16세부 결승에서는 맹민석(고양TA)이 2시간 11분의 접전 끝에 조세혁(서울 전일중)에게 세트스코어 1-2(6-3 4-6 3-6)으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맹민석은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2세트부터 흐름이 무너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14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강예빈(의정부GS)이 이다연(강원 주문진중
경기도체육회 직원 일동은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10일 오전 10시부터 체육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경기도체육회에서 상반기에만 벌써 2번째 시행하는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혈액수급난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다. 이번 헌혈운동은 체육회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의 소중한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정우영의 동점골에 힘입어 파라과이와 극적으로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대표팀은 파라과이와의 역대전적에서 2승 4무 1패 우세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최전방에 황의조를 앞세운 가운데 2선 공격라인에 손흥민과 나상호, 권창훈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황인범, 백승호가 선발 출전했다.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은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5분 손흥민은 패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대표팀의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어 전반 9분 황인범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3분 대표팀은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선취골을 헌납했다. 정승현은 역습 위기에서 상대의 전방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공을 빼앗겼다. 미구엘 알미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전반 39분 프리킥 찬스 이후 문전 혼전상황에서 김진수가 골을 성공시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무고사가 K리그 ‘5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5월 후보로 무고사와 세징야(대구FC), 엄원상(울산 현대),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등 4명을 K리그 '5월의 선수' 후보에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 첫 시상인 2∼3월에 이어 4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제정 이후 최초로 '2회 연속 수상자'라는 명예를 얻은 무고사는 5월에도 6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후보에 포함돼 3회 연속 수상 도전에 나섰다. 무고사의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세징야는 6경기 3골 4도움으로 대구의 5월 홈 경기 무패에 앞장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고 엄원상은 2골 3도움으로 울산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6골과 1도움을 기록, 팀 순위를 2위로 끌어올리고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달의 선수는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로 4명의 후보를 먼저 정한 뒤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투표는 K리그 이벤트 페이지(event.klea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인기 실내스포츠 ‘탁구’가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주최로 지난 1월 28일 시작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이 8일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탁구의 프로화를 선언하며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독특한 경기방식과 빠른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탁구리그는 4단1복으로 진행됐고 모든 매치는 11점 3세트제로 승부를 갈랐다. 또 순위는 독특한 승점제도를 마련했다. 매치스코어 3-0인 상황에서도 4번째 매치를 진행해 4-0 승리 팀에게는 승점 4점이 주어지고, 3-1 혹은 3-2로 승부가 길린 경우에는 승리팀에게 3점, 패배팀에게 1점의 승점이 각각 주어졌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2~3위 간의 플레이오프,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구성됐으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상위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국내 최초로 스튜디오형 탁구 전용경기장인 ‘스튜디오T’를 만든 것도 인기를 끌었다. ‘스튜디오T’는 미디어 친화형 경기장으로 탁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