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상생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1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소상공인, 특히 전통시장 현장에 적용해 양측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중기청과 경기창경센터는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위치 및 기술 등을 고려해 소상공인(전통시장)과 1:1 매칭해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실증지원금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현장 실증은 2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링크트리에서 확인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스타트업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소상공인 현장에 적용돼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이 겪는 주요한 문제 해결과 밀접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경기지역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한 달 새 8조원 이상 치솟으며 역대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도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집값 급등기인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며 주택거래가 늘어난 데다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하 DSR) 2단계로 막차 수요까지 몰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30조 원으로 전달보다 9조 3000억 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 1조 7000억 원 줄며 1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지만 4월 증가로 전환한 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담대가 가계대출을 주도했다. 8월 주담대 잔액은 890조 6000억 원으로 7월보다 8조 2000억 원 늘었다. 18개월 연속 증가세로, 지난달 증가폭은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담대는 지난 5월 이후 매월 5조 원 이상 늘어나고 있다. 월별 증가 규모를 살펴보면 ▲5월 5조 7000억 원 ▲6월 6조 2000억 원 ▲7월 5조 6000억 원 등이다. 주담대가 최대치로…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지원 앱 '퍼플'이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에 방점을 찍고 기업을 성장시켜왔던 것을 고려하면, 타 게임사의 개발작을 퍼블리싱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게다가 첫 퍼블리싱작이 글로벌 대형 게임사인 소니의 타이틀작으로 확인되면서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흥행 성적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 게임 4종을 퍼플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엔씨소프트와 SIE가 맺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서비스 예정작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이다. 퍼플에서 배급하는 게임 타이틀은 한국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에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뒤 매주 순차적으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지난 2022년 콘솔 버전으로 출시됐고, 올해 3월 PC버전(스팀)으로 플랫폼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840만 장
올해 말부터 은행권은 위기상황에 대비한 추가 자본인 '스트레스완충자본'을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은행지주회사에 스트레스완충자본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규정' 및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과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및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시행세칙' 일부 개정안의 규정 변경 예고를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에서 은행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을 발표하며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스트레스완충자본은 은행별 리스크관리 수준과 위기상황분석(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은행이 자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직접적인 감독 수단을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현재도 금융당국은 주기적으로 은행에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토록 하고 있지만 테스트 결과가 미흡하더라도 해
은행권이 특정 감정평가법인에 담보가치 평가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폐지하는 등 감정평가 제도 손질에 나섰다. 최근 '담보가치 부풀리기'를 통해 초과대출을 내준 배임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정평가와 관련해 제도적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또한 태스크포스(이하 TF)를 통해 담보가치 평가 절차를 강화하는 등 여신 프로세스 제도 개선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예외적으로 영업점이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외부감정평가법인 예외지정 조항'을 올해 말 대부분 폐지(3개월 유예)한다. KB국민은행도 지난 3월 감정평가법인 지정과 관련된 예외사항을 전면 폐지했다. 아울러 외부법인에서 평가한 감정평가 가격을 확정하기 전 본부 부서가 적정성 여부를 한번 더 체크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예외조항을 최대한 활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정평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감정평가법인이 평가금액을 잘 주겠다며 영업점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무작위 방식으로 감정평가법인을 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예외조항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해당 제도를 악용
SK텔레콤(이하 SKT)이 ‘도파민 중독’을 소재로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한다. SKT는 자사의 AI 철학과 방향성을 담은 디지털 캠페인 영상 2종(페이크다큐·단편영화)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의 주제는 ‘AI 결자해지(結者解之)’다. AI 기술로 발생한 문제를 AI 활용을 통해 해결한다는 취지다. 자극적 콘텐츠의 범람으로 인한 도파민 중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개인 알고리즘 강화 등 AI 기술 발전은 도파민 중독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을 선언한 SKT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올바른 AI 사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모두 S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윤리 및 준칙 등을 학습하는 AI의 노력을 담은 페이크다큐다. 더 건강한 AI로 진화하기 위한 훈련 장면을 재치 있게 담았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르며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 선수가 특별 출연,
LG전자가 개최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LG SDC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LG전자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적
올해 경기 지역 분양 시장에서 GTX-A 노선의 인기가 뜨겁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8월) 경기 지역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무려 7곳이 GTX-A 노선의 호재를 누리는 단지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청약을 받은 ‘성남 금토지구 A-3블록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26가구 일반공급에 무려 2만 8869건이 몰려 경기 지역 청약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이미 개통된 GTX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2위 역시 GTX동탄역을 이용 가능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차지하며 GTX-A 노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으로, 서울 강남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빠르게 연결한다.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연말에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GTX-A 노선 개통 효과가 경기 지역 분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미래…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를 표창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는 지난 10일 ‘2024년 장기요양 우수종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은 박조훈 수원수원시립노인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사가 수상했고, 인천경기지역본부장상에는 김진이 더조은 경기미소복지센터 사회복지사, 김경희 미카엘재가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박은숙 수원YWCA요양원 사회복지사, 유순옥 아리아케어방문요양권선서둔센터 요양보호사, 서미정 정다운재가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각각 수상했다. 원광연 수원서부지사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종사자들의 사명감 덕분에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요양보호사 인식개선 및 처우개선을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홍보 등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부지방국세청이 11일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부서‧우수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국민참여단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공무원 7명과 부서 1개, 관서 2개가 선정됐다.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시상식에서 국세청장상 1명과 지방청장상 9명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국세청장상은 최옥구 징세송무국 팀장에게 돌아갔으며, 지방청장상은 박현정 성실납세지원국 팀장을 비롯해 동안양세무서, 동화성세무서, 강릉세무서 등 소속 공무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국세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과 함께 성과평가 가점, 특별휴가, 희망전보 반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박재형 중부청장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중부청이 일 하나는 제대로 해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이 적극행정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