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송도G타워에서 ‘AI시대를 읽고, 교육의 길을 걷고, 미래를 함께 쓰다!’를 주제로 인천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정책 워크숍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읽걷쓰(읽기·걷기·쓰기)’ 기반 인간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연에서 읽걷쓰 기반 AI(인공지능) 30만 인재 양성 방안, 국가 정책 변화에 따른 인천교육의 방향, 학교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청의 역할, 더 나은 인천교육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인천교육의 미래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비전의 사람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연령별 맞춤형 교육, 지역 혁신, 초·중등 및 대학 교육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백제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도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법’을 주제로 뇌과학과 AI 관점에서 본 읽걷쓰 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키우는 미래 교육 방향을 재확인했다”며 “읽걷쓰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갯벌에서 밀물에 갇힌 노인을 구하려다 실종된 경찰관이 심정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구조 과정 전반에 대해 문제가 있었는 지 조사할 계획이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약 1.4㎞ 떨어진 해상 인근에 실종된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장(34)을 발견했다. 이 경장은 당시 심정지 상태로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진두항으로 이송, 소방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끝내 순직했다. 인천해경은 이 경장에 대한 장례를 중부해양경찰청장상으로 치를 예정이다. 앞서 이 경장은 같은 날 오전 3시 30분께 꽃섬 인근에서 밀물에 갇힌 70대 노인 A씨를 구조하던 중 자신이 입고 있던 외근부력조끼를 입혀준 뒤 같이 이동하다 실종됐다. A씨는 이 경장에 의해 구조된 뒤 저체온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이 경장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와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실종된 지 6시간 만에 해상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가 미국견주관절학회가 주관하는 ‘트래블링 펠로(Traveling Fellow)’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ASES는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유망한 젊은 정형외과 의사를 선발해 국제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이번에 선발된 전 교수는 이달 중순 미국으로 출국해 약 5주간 존스홉킨스병원(볼티모어)을 비롯한 9개 견주관절 전문 의료기관을 순회하며 최신 수술기법과 치료법을 배우게 된다. 인하대병원 측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국내 임상 현장에 접목해 환자 진료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의 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의학 기술을 환자 치료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서구가 ‘제37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구문화회관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2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구민의 날이다. ‘함께 걸어온 길, 새롭게 나아갈 미래’라는 주제 아래 64만 인구와 함께 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검단 지역의 서구 편입 이후 30년 간의 역사를 되새길 예정이다. 구는 행정체제개편을 앞둔 만큼 이번 구민의 날을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및 체육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19일에는 서구문화회관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과 ‘서곶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어 아라뱃길 북단 시천공원과 남단 시천나루에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소나무를 식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아시아드경기장 및 남측광장에서 ‘오감과 육神이 깨어나는 新박한 축제’라는 주제로, 유명 드라마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스포츠 체험마당이나 명량운동회, 걷기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음식문화축제나 건강한마당, 청년의 날 기념식, 구민백일장 등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행사
옹진군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점박이물범 집단서식지인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은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재지정됐다. 국가생태관광지역 제도는 생태게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제도다. 3년마다 운영 성과, 주민 참여도, 생태자원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군은 이번 재지정이 국제적으로 가치 있는 생태 및 자연자원을 보유한 백령도의 가치가 다시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가 주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및 탐방 프로그램 운영, 생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이 현재 추진 중인 만큼 백령도의 생태관광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체험센터는 내년 준공 예정으로 탐방객을 위한 생태 해설 제공, 교육 공간과 전시·체험 시설 마련, 지역 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재지정과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적인 생태관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주민 참여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인천시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번 달부터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시리즈의 핵심 과제인 ‘1040천사 돌봄’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동시 시행한다.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통합 지원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1040천사 돌봄’은 기존 정부의 아이 돌봄 서비스 한도인 연 960시간에 시 자체 예산을 더해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최대 8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최대 1040시간까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보육 대상을 취학 전 아동인 만 6세까지로 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주말·공휴일도 추가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지원 대상과 시간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기존 시간제 보육은 시간당 2000원·월 60시간 한도로 이용 가능했지만, 이번 달부터는 월 한도 없이 시간당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에서 지정된 어린이집…
미추홀구는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2025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된 어린이 7명에게 위촉장과 활동 조끼, 배지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초등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거나 관련 안전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위촉된 어린이들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앞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학교 및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고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신규로 위촉된 7명을 포함해 현재 미추홀구의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18명이며, 임기는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다.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우수활동자의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의 작은 실천이 내 주변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한 미추홀구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가 안전 히어로즈 활동에 참여해 학교와 통학로 주변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강화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버스와 택시 이용 요금을 합산해 연간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지역 내 버스 요금에 한해 연간 18만 원을 지원했으나, 택시까지 포함해 지원 범위와 금액을 모두 확대했다. 이로써 버스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도 폭넓은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 편의를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의 무상택시 사업은 서울 중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인천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다. 교통복지 분야에서 선제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으로 되어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버스는 군 내에서 승·하차하는 경우에 한하며, 택시는 군 내 택시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금은 분기별 최대 6만 원까지 개인 계좌에 입금해 주는 방식(페이백)으로 지급된다. 어르신들은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개인 충전금으로 먼저 사용하고, 분기별 정산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때 신분
여객선을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화한 ‘인천 아이(i) 바다패스’ 홍보 광고가 곧 공개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광고 ‘바다패스 마실 편’이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광고는 섬 여행을 계획적인 관광이 아닌 생활 속 이동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지하철 안내방송을 패러디한 해설과 함께 시민이 마치 동네 마실 가듯 편안하게 섬을 오가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영상은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일상처럼 섬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소야도에서는 바다갈라짐길을 걷고, 대이작도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풀등을 함께 지나며 자연을 즐긴다. 이어 승봉도 해안 길을 따라 걷는 한 남성의 모습이 더해지며, 특별한 계획 없이도 섬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일상의 여정을 그려낸다. 촬영은 소야도·대이작도·승봉도 등 인천의 대표 섬에서 진행됐다. 인천역, 연안부두, 송도 버스정류장 등 실제 이동 경로도 함께 담아 현실성과 생활밀착성을 높였다. 광고는 지상파·종편·케이블 TV,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하철, KTX,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된다. 시는 광고를 통해 섬은 더 이상 먼 여행지가 아니라 시민 삶의 반경 안에 들어온 공간이라는 메
인천이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지역 공예의 저력을 알렸다. 11일 인천테크노파크(ITP)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인천 작품 10점이 입상했다. 이는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예 경연대회다. 매년 지역 예선을 통과한 공예품 중 우수작을 시상함으로써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 출품작 중 박순덕 작가의 완초공예 ‘학무늬 맷방석’이 기타 분야에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국가유산청장상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에 이어 세 번째로 위상이 높다. 학무늬 맷방석은 전통 생활공예의 대표 소재인 완초(왕골)로 정교하게 짜인 작품이다. 학 문양을 섬세하게 직조해 전통미와 상징성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장려상 2점, 특선 3점, 입선 4점 등 모두 10점의 인천 작품이 입상했다. 인천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2년 연속 국가유산청장을 수상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해 온 공예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 결과가 전국 대회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