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소재 세마중학교는 지난 20일, 21일, 23일 삼일간 교훈인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를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사회 인재를 키우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교육지표를 실천하고자 859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선비문화수련’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세마중학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정서적인 결핍을 회복하고 선조들의 올곧은 삶을 체험하며 바른 성품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선비문화수련 체험활동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임미숙외 10명의 강사를 초빙해 △퇴계 선생의 선비 정신 △명심보감을 마음에 새기는 방법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바른 인성 △아름다운 인사 예절 △마음공부를 위한 정심투호 방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옛 선비들의 지혜와 정신을 계승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박00 학생은 “일상 수업 형태를 벗어나 생활에 필요한 예절을 익히고,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사회적 양심이자 지성과 인격의 기준이었던 선비들의 정신이 자랑스럽고 의리와 신념을 지켜나갔던 모습을 본받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두 세마중학교 교장은 “미래 사회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 2BL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안성 영무예다음’이 3월 24일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안성 영무예다음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10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 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주택소유여부나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이 면제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민간임대 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임차권 승계가 가능하고, HUG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안심 보장된다. 안성 영무예다음은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키즈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면적만 약 120만㎡, 계획물량
수원시가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인 '누구나 시장(가칭)'을 개발,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수원시는 22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온라인 참여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시장'은 모든 시민이 모바일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이다. 누구나 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현안을 토론할 수 있다. 또 설문·투표 등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는 수원시 행사·축제, 강좌·교육, 일자리·채용, 복지 등 시민 맞춤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7월부터는 통합돌봄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시는 5월에 앱 명칭을 공모하고,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7월에는 통합돌봄사업 신청 서비스를 추가해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이노디스가 담당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사업의 핵심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무주공산될 '수원시무', 경계 조정 불가피 2016년, 20대 총선 때 신설된 '수원시무'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일부가 포함돼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권선지역과 젊은 층이 많은 영통지역이 합쳐져 여야 후보간 접전에 예상됐지만, 앞선 두 번의 선거 모두 김진표 의원이 과반의 득표율을 보이며 민주당 수원 전 지역 석권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거구 상한에 따라 경계 조정이 불가피하고, 5선 국회의장의 명예로운 '졸업'으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국민의힘, 박재순 당협위원장 재출마 유력 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38.2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인 '수원기업 새빛펀드'의 향방이 27일 결정된다. 수원시의회는 23일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30일까지 '새빛펀드 조례안' 등 2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 심의될 주요 안건은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이른바 새빛펀드 조례안이다. 새빛펀드 조례안은 이재준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새빛펀드의 근거 조례다. 수원시는 1000억 원 규모의 펀드인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조성, 중소·벤처 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자체의 자체 펀드 운용이 관내 유망 기업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조례안은 지난 회기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투자 기업 도산 등 위험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이유로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새빛펀드 조례안은 27일 오전 상임위 재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투자를 확대하는 '수원시 청년 창업 지원 조례' 제정안도 심의를 거친다. 수원시 청년 창업 지원 조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등 20개 신산업 창업 분야에 대한 지원 가능케 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상은 만
수원시가 최근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대 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수원시는 수원아동학대공동대응센터에서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 목적은 학대 피해 아동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학대 아동이 조사기관에서 반복 진술하는 것을 방지해 심리적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위급사항에 따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수원시 아동보호팀은 아동 분리가 필요하거나 경찰이 동행을 요청할 경우 현장 출동했다.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원시 아동보호팀도 동행 출동해 현장 조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진술을 반복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이 방문해 수사팀과 함께 조사한다. 관계인은 아동보호팀이 관계인의 자택이나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에서 조사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이 구
수원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과 경기미(쌀)를 관내 학교 급식에 사용하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할 200개교를 모집한다. 관내 초(병설 유치원 포함)·중·고·특수학교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친환경·경기도지사인증(G마크)·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 쌀 구입금 일부를 지원한다. 농산물은 품목별로 학교 공급가의 15~30%를 지원하고, 경기미는 학교가 쌀 1포(10kg) 기준 정부관리양곡 가격을 지불하고 차액은 수원시가 지원한다. 총 예산금은 44억 7000만 원(도비 50%, 시비 50%)으로, 예산을 전부 소진하면 사업은 종료된다. 농산물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공급하고 쌀은 수원·양평·고삼·가평군 농협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친환경 우수농산물과 경기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과 ‘수원델타플렉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이 경기도 주관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수원시는 2개 사업을 공모해 선정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억 6400여만 원의 80%인 2억 500여만 원(도비)을 확보했다.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협력해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법률 사무원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25명을 선발해 직무 전문교육과 함께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대1 코칭’,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 등 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수원델타플렉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은 수원델타플렉스 입주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출퇴근용 전세버스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수원역, 병점역을 기점으로 수원델타플렉스 내부를 거치는 경로로 수원역 2대, 병점역 1대를 운영한다. 시는 매년 탑승객을 모니터링하고, 노선 수요조사를 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
안성소방서(서장 김범진)는 최근 관내 한 농가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주변 과수 냉해 방지를 위해 보관 중인 고체 연료 등에 연소되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수 농가에서는 냉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고체 연료가 든 용기를 점화시키는 연소법을 사용하는데 이때 취급 부주의 등으로 주변 임야 등에 화재가 번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상 고체연료는 저장·취급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제2류 위험물(인화성 고체)로, 지정수량은 1000kg로 한정돼 있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위험물을 저장 또는 취급한 사람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성소방서 김범진 서장은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농가에서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고 인화성 고체를 사용·관리해 발생한 화재는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관계자는 법 규정과 준수사항을 숙지하여 관리해 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경찰서는 23일 새학기를 맞아 백성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보라 안성시장, 심상해 안성교육장을 비롯한 안성시청 교통정책과, 안성시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백성초등학교 교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실시하였으며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등굣길 교통지도활동을 비롯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 주‧정차 금지 안내 등 교통법규에 대한 내용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운전자의 안전운행 인식 개선, 어린이 안전보행을 위한 홍보도 진행됐다. 이상훈 서장은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봉사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에 감사드리고 교통안전 계도와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