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내 마련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에 조광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천협회장이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협회장은 이날 현장 직원들에게 피자와 음료수를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조 협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훈련에 임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역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있던 부천시 관계자는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해 준 협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분위기 고취와 훈련 참여자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을지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 대비 훈련으로, 부천시에서도 각 기관과 부서가 협력해 실전과 같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수원시 권선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고자 관내 음식점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권선구는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 일회성이 아닌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역 내 지정업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현장에서 체감되는 구민들의 만족도는 높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한 주민은 "최근 물가 걱정으로 부담됐는데, 이렇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제도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소비쿠폰 사용을 통해 구민분들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민생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류2동, 청소년지도위원에 표창장 수여 권선구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가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및 선도 보호를 위해 헌신한 박경숙 청소년지도위원에게 수원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 지도위원은 관내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과 위기·고립 청소년 발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법무부가 경기·충남·전남·경남지역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해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보호·지원에 나섰다. 20일 법무부는 수해지역에 수형자를 포함한 교정기관 보라미봉사단 296명, 사회봉사 대상자 1565명 등 인원을 투입해 수해지역 토사 제거, 배수로 정리 등 복구·지원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또 특별재난지역의 불법체류 단속을 유예하고 해당 지역 체류 외국인의 국적·체류허가 수수료 및 범칙금·과태료 1544건을 면제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홈닥터, 마을변호사 등 총 75명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피해 법률지원단'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현장에 파견해 법률 자문을 지원했다. 법무부는 이날 법무부 구성원들의 성금 약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수해 현장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등 투입을 지속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총합 통합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혁신 법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활성화 정책포럼’을 열고 노‧사‧민‧정 협력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SK텔레콤, 영진환경산업㈜, ㈜한컨설팅그룹, GFI미래정책연구센터를 비롯해 부천·시흥·용인·이천 노사민정협의회와 도내 대·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과 경기경영자총협회 김춘호 회장의 영상 축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한컨설팅그룹 이승용 대표가 ‘노사민정 협력 기반의 탄소중립 이행 가속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탄소중립 추진의 시대적 필요성과 국내외 동향 ▲노사민정 협력을 통한 이행 전략 ▲정책 개선 방향 등을 설명하며 “중소기업은 비용·인력·정보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산발적 정책에서 벗어나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된다면 경기도가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세훈 GFI미래정책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이순갑 교육국장, SK텔레콤 이재형 박사, 영진환경산업
수원시립미술관이 전시 해설사를 꿈꾸는 성인을 대상으로 ‘2025 SUMA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총 6회 교육으로 운영된다. 1부 이론 교육은 ▲정하윤 미술사학자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한국 근현대미술’ ▲지가은 미술사학자의 '동시대 미술 살펴보기’로 구성됐다. 실습 과정인 2부에서는 ▲황인성 강사의 ‘효과적인 말하기’ ▲김혜정 국립현대미술관 에듀케이터의 ‘스토리텔러 도슨트, 스크립트 작성법’ ▲김찬주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의 ‘전시 해설 실무’ 등 현장 중심 교육이 마련된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 2025년 이후 신규 도슨트 선발 시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단 2022~2023년 신규 충원으로 올해는 선발이 이뤄지지 않는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전시 해설에 대해 배우고 향후 미술관 전시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20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자 기자회견과 SNS, 방송출연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당원 투표는 80%, 국민 여론조사는 20%가 각각 반영돼 22일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을 치러 26일 최종 당대표가 선출된다.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내부 단결을 통한 대여 투쟁을, ‘탄찬(탄핵 찬성)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는 당 혁신과 쇄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에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인권까지 유린하는 정치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당사 농성을 8일째 이어갔다. 장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반 관람객 대상 B2C 전시회와 웹툰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B2B 상담회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B2B 중심의 성격을 강화해 웹툰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9월 18~19일 진행되는 B2B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 8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사가 참가한다. 1대1 상담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 해외 수출 계약과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하이, 케이더블유북스,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스토리숲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또 일본 바이어 25개사 이상을 초청해 국내 기업의 수요를 지원한다. 해외 주요 바이어로는 일본의 크런치롤(Crunchyroll), 카카오픽코마(Kakaopiccoma), 중국의 빌리빌리코믹스(Bilibili Comics) 등이 참여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9월 4일 성남시 웹툰융합센터에서 ‘웹툰 시장동향 세미나’가 열린다. 일본, 미국·유럽, 한국 전문가들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국내 유일의 만화비평지 '지금, 만화' 26호를 세상에 내놨다. 2018년 첫 창간 이후, 진흥원이 매년 꾸준히 발행해 온 '지금, 만화'는 학계, 현업, 예비작가 등 만화·웹툰계 전반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6호의 특집 주제는 ‘SF 장르의 세계’. 과학기술 발전의 상상력이 투영된 만화부터, 인간과 휴머니티를 묻는 웹툰까지, 세대별 대표작과 함께 한국 SF만화의 변천사를 차근차근 짚었다. 1950년대 '헨델박사',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로 시작된 시대, 신동우 등 원로작가의 활약, 순정만화 속 SF, 그리고 '나이트런', '덴마' 등 2000년대 웹툰까지 시대별 주요 작품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순정빌런', '물위의 우리' 등이 감성적 SF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금, 만화 26호의 ‘커버스토리’에서는 한국 만화‧웹툰 속 SF 이야기의 흐름을 연대기별로 추적하고, AI 소재 웹툰의 트렌드도 다뤘다. ‘키워드로 본 SF 웹툰’ 꼭지에서는 SF 웹툰이 독자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크리틱’ 코너에선 '기계전사 109'와 '하우스키퍼' 등 만화‧웹툰 속 과학기술, AI 소재작을 비교 평론했다. 영화 '2001: 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모 소방서 소속 3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0일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 접수 후 A씨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CCTV 추적을 통해 그가 시흥으로 이동한 정황을 발견하고 수색을 실시해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장애인을 비롯한 관광약자들이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6개 유형의 관광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무장애 관광 신규 코스를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두가 동등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개선된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코스를 선정했으며, 관광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시범투어를 통해 여러 불편함과 개선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범투어는 19일부터 지체장애인을 위한 가평 코스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9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숲 해설, 가평베고니아 새정원 체험 등 코스를 직접 경험하며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점검한다. 이후 보완된 최종 코스 정보는 ‘무장애 경기관광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동반 코스, 영유아 동반가족을 위한 쌍둥이 유모차 코스, 고령자를 위한 부부 여행 코스 등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코스를 새롭게 개발했다. 또 각 코스별로 사운드 투어, 목공·도자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감각 중심 체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