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오윤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범경기 3승째를 신고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kt는 타선에서 2홈런 포함 10안타를 때리며 시범경기 3승 2패 2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4승 4패 1무가 됐다. kt는 1회부터 홈런 포함 연속 3안타를 휘둘렀다. 선두타자 김민혁은 벼락같은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한화 선발투수 윤대경의 초구(140㎞/h·직구)를 그대로 우익수 쪽 솔로 홈런으로 만들었다. kt는 이어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안타가 나오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유격수 실책으로 선두타자 노시환이 출루한 가운데 최재훈의 2루타로 무사 주자 2, 3루 찬스를 맞았고 후속타자 하주석이 좌익수 쪽 담장을 맞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kt는 2회말 솔로 홈런을 하나 추가했다. 오윤석이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좌익수 뒤 쪽 큼지막한 홈런(시범경기 1호)을 때렸다. 한화는 4회초 1사 후 최재훈과 하주석이 연속안타로 출루하면서 동점 기회를 살렸다. 2사 1,2루 기회에서 대타…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타이어뱅크와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순풍 타이어뱅크 그룹홍보마케팅본부장과 강신혁 kt 스포츠 마케팅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kt와 타이어뱅크는 2016년 처음 후원 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동행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2022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박순풍 타이어뱅크 그룹홍보마케팅본부장은 “타이어뱅크는 지난 6년간 후원사로 kt 위즈를 응원해왔고, 지난해에는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까지 함께 했다”면서 “2022시즌에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하며, 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신혁 kt 스포츠 마케팅센터장은 “7년째 타이어뱅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마케팅 협업을 하면서 장기적인 파트너로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개성건설과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FC안양은 지난 2019년부터 구단화 함께한 ㈜개성건설이 2022년까지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 FC안양은 경기장 광고, SNS 노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개성건설의 광고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3년 창립한 ㈜개성건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수주를 받아 광명, 홍천, 춘천 지역에 행복주택을 시공 중이며 오는 7월 완공 예정인 ‘안양 평촌개성하이뷰’를 포함해 안양, 과천, 군포, 의왕 지역에서 30여개 건물을 증축 또는 신축했다. 박형국 ㈜개성건설 대표는 “안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업으로서 FC안양에 대한 후원을 2022년에도 이어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FC안양이 목표하는 성적에 이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FC안양을 계속 후원하기로 결정해준 ㈜개성건설에 감사드린다”며 “㈜개성건설과 함께 FC안양이 성장할 수 있는 2022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전 무승’의 한을 11년 만에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란 핵심 골잡이 2명이 코로나19로 한국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란은 이미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이란이 1위(승점 22점, 7승 1무), 한국이 2위(승점 20점, 6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벤투호는 조 2위에서 만족할 생각이 없다. 이란을 꺾고 조 1위로 본선을 마쳐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한다. 이란은 한국이 열세를 보이는 아시아의 거의 유일한 팀이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32차례 A매치에서 9승 10무 13패로 밀렸다. 게다가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뒤 11년 동안 7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승리 뒤 4연패하고, 이어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10월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른 최종예선 4차전 맞대결에서 벤투호는 우세한 경기를 펼친…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우승후보’ 수원시청이 3일만에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1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연맹(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4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5승 1패, 승점 18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4승, 승점 14점)을 밀어내고 3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김연령이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2-1(7-11 11-8 14-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2-1(11-5 10-12 11-2)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김종화 조가 상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2-1(11-7 10-12 11-3)으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4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권아현을 2-0(11-6 11-9)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따낸 김연령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부천시청이 부산 영도구청을 종합전적 3-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51점을 합작한 머피 할로웨이와 이대성을 앞세워 79-7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3승 25패가 된 오리온은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서며 7위 창원 LG(20승 27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는 27점, 13라비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대성도 24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1쿼터에 할로웨이의 골밑슛과 이대성, 최승욱의 3점슛 등으로 26-18로 앞서걌다. 2쿼터에도 이대성과 할로웨이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은 쿼터 후반 김종규, 정호영, 조니 오브라이언트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37-36, 1점 차까지 쫒겼고 전반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허웅에게 연속 골을 내줘 39-4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전반 종료 직전 할로웨이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40-40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들어 김종규와 허웅의 3점슛을 앞세운 DB에 리드를 빼앗
프로배구 여자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은 21일 오후 비대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시즌 여자부 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코로나19로 2차례 중단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 중단일이 30일을 넘게 돼 리그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V리그 여자부 경기는 지난 2월 11일 수원 현대건설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0일간 리그가 중단됐다. 2월 21일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재개됐지만 이달 6일 현대건설과 서울 GS칼텍스에서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시즌을 중단했고 지난 16일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광주 페퍼저축은행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재개일을 20일로 미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여자부 누적 중단 일수는 26일이 됐다. KOVO와 남녀 14개 프로구단이 함께 만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4∼28일간 리그가 중단되면 6라운드 정규리그로만 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아야 한다. 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가 마지막 6라운드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인천 대한항공과 의정부 KB손해보험, 둘 중 어느 팀이 정규리그 우승팀이 될 지 아무도 모른다. 양 팀은 1위 자리를 놓고 오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항공은 21승 12패, 승점 6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KB손해보험(19승 14패, 승점 61점)이 승점 2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팀 당 2~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1위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인 대한항공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의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최근 6연승의 상승세가 꺾였다. 순위싸움을 자초한 측면도 있다. 특히 매 경기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리그 한 경기 최다범실(47개) 기록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하지만 매번 화끈한 공격력으로 이를 만회해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4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다. 현재 득점(1,203점), 공격(성공률…
kt 위즈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1실점, 삼진 5개로 호투, 합격점을 받았고 박병호와 헨리 라모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kt는 중간 계투에서 한화이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놓쳤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노시환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헨리 라모스의 중전안타, 박경수, 김준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오윤석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은 뒤 홍현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의 우중월 3루타와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한화 우완 김이환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라모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18일 KIA 타이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정규리그 우승을 앞둔 서울 SK와의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예고하고 있다. kt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1, 2위 팀들간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한 판이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선두 SK(38승 11패)는 현재 우승을 향한 9부능선을 넘었다. 1경기만 더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초보 사령탑인 전희철 감독은 데뷔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7경기를 남겨둔 kt는 선두와 5게임차로 현재 2위(32승 15패)에 자리하고 있다. kt는 비록 SK와의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1승4패로 열세에 놓여있지만, 적지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kt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을 꺾으며 SK의 우승 헹가래를 막아섰다. kt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kt의 막판 상승세도 매섭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입장에선 다가올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한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더구나 kt는 SK의 주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