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달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500명에게 '실버 쿨링키트'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열사병, 탈수, 열탈진 등의 온열 질환 발생을 막아 대상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쿨링키트는 ▲목에 두르는 쿨 스카프 ▲몸에 붙이거나 휴대하면 시원해지는 쿨 패치와 쿨 팩 ▲탈수를 예방할 수 있는 이온 음료(가루형) 등 총 4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물품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8개 노인 복지기관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100명에게 전달된다. 이들의 현장 돌봄을 지원하는 생활지원사 400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폭염은 고령자에게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실버 쿨링키트 지원과 함께 무더위 쉼터 222곳 운영, 폭염기간 돌봄서비스 대상 노인의 안전 안부 매일 확인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오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3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자체 평가를 진행했다. 성남시는 이번 평가에서 총 93개 평가 항목 중 정성평가에서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14개의 우수사례 중 ▲자원봉사 활성화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청소년 주도성 강화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지방자치단체간 연계 협력 등 13개가 선정돼 성남시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경기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정량 평가 부문에서도 79개 지표 달성률 99.34%를 기록하며 총점 101.43점으로 1그룹 1위의 쾌거를 이뤘다. 성남시 3300여 공직자들은 각 지표별 업무 특성과 실적 부진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실적 점검 및 집중 관리, 맞춤형 직원교육 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목표 달성에 매진했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이번 정부 합동 평가 1위 달성은 물론 6년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 평가에서 ‘우
성남시는 지역 내 5개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이 가정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성남시의사회, 집으로의원, 연세가정의원, 서울가정의원, 새한베스트의원,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과 함께 '재택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분당구보건소 재택의료반이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와 간호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필요시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약 의료기관 5곳은 시가 의뢰한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문 진료와 처치, 의료상담을 제공하며, 결과는 성남시와 공유한다. 성남시의사회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약 의료기관과 성남시 간의 협력·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의료기관에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관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집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이천시의회는 29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을 방문해 수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평군 조종면 일대는 이번 폭우로 주택 침수, 주민 고립, 도로 마비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김재헌 부의장, 김재국 의원, 임진모 의원 그리고 의회사무과 직원 10여 명은 폭염 경보 속에서도 현장에서 직접 잔해를 치우고, 이재민들에게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천시의회는 특히 도움이 절실한 민가를 차례로 방문해 수해로 훼손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식기를 세척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박 의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함께했다”며 “이천시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모두의 정성과 협력이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고춧대, 깻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가지치기를 끝낸 과수나무 가지(사과·배 제외)를 안전하게 수거·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수거·파쇄 작업은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대해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대표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산림인접(100m 이내) 농가, 고령(65세 이상)·여성 농업인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25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지역 내 농업기술상담소 8곳에서 가능하며, 대상지 선정 결과는 10월 2일 개별 안내된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깻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사과·배를 제외한 과수 전정 가지이며, 사과·배 나무의 가지는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 1곳 당 1필지 신청이 원칙이며 여러 필지의…
용인특례시는 드림스타트 영유아 9명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오물조물 톡톡 오감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2회에 걸쳐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아동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인 ▲클래식 감상 및 실로폰 연주 ▲수박 탱탱볼 활용 신체활동 ▲수박화채 만들기 퍼포먼스 ▲바퀴주제 그림책 읽기 ▲스핀어게인, 공, 바퀴 활용 놀이 등 감각과 인지발달을 높이고, 정서적 교감을 확대하기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명숙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아동과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구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맨발로 걷는 건강 도시 용인 건설. 용인특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걷기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산책앱 ‘걸어용’에 ‘맨발로 산책길’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맨발로 산책길’ 추가는 ‘걸어용’ 앱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시는 앱 사용자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처인·기흥·수지구에 각각 3개의 맨발길을 추가했다. 이 곳에서 산책을 완료하면 2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추가한 ‘맨발로 산책길’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산책로로 평가받고 있다. 처인구에는 ▲삼가체육공원 ▲행정타운 맨발걷기길 ▲번암근린공원, 기흥구는 ▲법화맨발산책로 ▲구갈레스피아맨발길 ▲만골근리공원이 추가됐다. 수지구는 ▲고기근린공원 ▲신봉체육공원 ▲상현근린공원이 확대 대상이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감각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어용’ 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걸은 거리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하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걸어용’은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는 앱이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5000보 이상, 65세 미만은 8000보를 걸으면 시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확대와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8월 6일까지 ‘2025년 하반기 도시농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작물재배와 원예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매년 도시농업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도시농업의 기초부터 전문성 있는 관리사 양성 과정까지 총 7개 과정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복지시설 연계 원예 프로그램, 반려식물 원예테라피 등 치유농업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둔 특화 과정도 마련됐다. 주요 과정으로는 ▲어린이농부학교(25명) ▲도시농부학교(25명) ▲반려식물 원예테라피(25명) ▲도시농업관리사 육성교육(30명) ▲찾아가는 반려식물 분갈이 체험서비스(공동주택 8곳) ▲복지시설 연계 원예교육(복지시설 10곳) ▲생활속 도시농업 프로그램 ‘도시농업을 드로잉하다’(28명) 등이다. 각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6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도시농업관리사 육성교육’은 별도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로 방문 접
성남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민간 대형 공사장 22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무더운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등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 시간 제공 여부 ▲물·그늘 등 기본 수칙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 소속 직원과 시 발주 사업 종사자 중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무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냉방물품 지급, 그늘막 및 휴게 시설 확보,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체계 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야외에 노출된 건설 현장은 온열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성남시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안광림을 비롯한 의원들)는 28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청소년 아웃리치 프로그램 ‘아지트’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난 10년간 청소년 곁을 지켜온 따뜻한 여정을 함께 되새겼다. ‘아지트’는 청소년이 머무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심리검사,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찾아가는 돌봄’ 프로그램으로,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는 성남형 아웃리치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활동 사례 발표와 영상 상영, 참여자 소감 등이 이어지며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광림 부의장은 “청소년을 위한 현장 중심 돌봄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의회도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