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최근 용인시 축구협회가 시 체육진흥과와 화합을 위한 회식 자리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에서 전무이사가 공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5일 "폭력 행사는 용납되기 어려운 일로 당사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고, 축구협회도 이 문제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떤 사안을 두고 생각이 달라 언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뜻대로 안 된다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상식과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잘못된 행위"라며 "폭력을 휘두른 당사자와 협회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하고, 제대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또 "시는 그동안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면서 용인시 축구협회와 협력을 해 왔는 데 이번 일로 시와 협회의 신뢰가 훼손될까 우려한다"며 "협회가 책임감 있는 선제적인 조치로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용인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폭행 사건은 이달 초 축구장 대여 문제와 관련해 시 관계자들과 협회 측 인사들이 식사를 하며 논의하던 중 발생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진심이 담긴 사과를 요구했지만 충분하기 않다고 판단, 협회 전무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협회 소속 11개팀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정애 부 의장, 한송연 의원, 이수련 의원 및 도 의원, 남양주시 게이트볼협회 서정구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식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수여 ▲축사 및 격려사 ▲우승기 반환 및 시타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대회사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게이트볼대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살고 계신 지역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신 선수분들의 열정은 앞으로 지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다. 이어 “오늘 이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라며, 저희 남양주시의회 21명의 의원들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좀더 편안한 환경에서 운동하실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3일 관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재가의료급여사업' 추진을 위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동일 상병으로 31일 이상 장기 입원중인 수급자가 퇴원 후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홍보는 브니엘노인전문병원, 양평요양병원 등 관내 주요 요양병원을 방문해, 사업의 주요 내용과 다양한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거주지 복귀를 희망할 경우, 관련 부서 또는 읍면사무소 복지팀으로의 적극적인 제보 및 협조를 요청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은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평형 맞춤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평균 71만 6천원 상당의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의 필수 급여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 냉난방 및 안전관리, 복지용품 및 가전·가구 등 생활용품 지원, 정신·심리상담, 문화여가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자원 연계 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전기차의 수요가 최근 인천에서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쪼그라들었던 ‘예산’도 같이 늘어날까. 지난해 8월 청라 화재 사고 여파로 전국적으로 전기차 인기가 주춤했지만 반등하는 분위기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국비 포함 2022년 1214억 원에서 2023년 935억 원으로 감소하다 급기야 2024년 464억 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전년보다 적은 412억 원으로 편성됐다. 3년 전과 비교하면 66%나 감소했다. 예산이 이렇게 준 데에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는 현상인 ‘캐즘’ 때문이라는 설명이 우세하다. 시 관계자는 “2022년에는 시가 전기차를 실질적으로 1만 1900대를 보급하는 등 보급률이 가장 높았다”며 “그 이후에는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청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수요가 더 급감할 것이라 예상해 이번해 예산은 (전국적으로도 그렇고) 소극적으로 세우게 됐다. 작년 기준으로 80%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시 회복세로 점쳐진다. 배터리·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공개한 지난 1∼6월 세계 각 나라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946만 9000대로, 전년 같
남편의 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10대 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A씨(39)의 일반자동차방화, 특수협박,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특수폭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강의 수강, 아동 관련기관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선고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2년 6월 및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일부 부인했던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서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인 남편은 이혼한 지 2년이 더 지났고, 딸은 전 남편이 양육하고 있는 등 추가 위해의 위험성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이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를 받는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 선고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원심 파기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19년 11월 5일 새벽 제주시에 있는 단독주택 주거지 마당에서 당시 남편이었던 B씨와 말다툼 중 화가 나 보일러실에 있던 등유를 B씨 차에 뿌린 뒤
화성특례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후기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 쿠폰을 활용한 시민들의 이용 후기 공유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률을 높임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소비쿠폰 사용 후 영수증과 함께 사용 후기를 사진이나 글로 작성해 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정 온라인 플랫폼에 제출하면 된다. 작성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희망화성지역화폐’ 1만 5천 원을 증정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관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소비 쿠폰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소방서가 청소년들의 안전 의식을 키우기 위해 직접 교육에 나섰다. 17일 수원소방서는 지난 14일 이의소방안전체험관에서 '한국119청소년단'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소방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안전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지역 봉사활동 ▲소방홍보 활동 등을 전개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단체다. 이날 학생들은 단원증과 단복을 수여받고, 소방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요령 등 재난대응 기본 교육을 받으며 실질적인 안전지식을 배웠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활동을 통해 단원들이 안전리더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청소년 시기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라며 "이번 입단식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문화를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찰이 최근 4개월간 마약류 사범을 5000명 넘게 검거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전담 수사 인력도 2.5배 증강해 마약 범죄 근절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중 단속으로 마약류 사범 5109명을 검거하고 이중 96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필로폰, 합성대마 등) 사범이 4151명(81.2%)으로 가장 많았다. 마약(양귀비, 코카인, 펜타닐 등) 530명(10.4%), 대마(대마초, 해시시오일 등) 421명(8.1%)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마약류 사범은 18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인터넷 접근성이 높은 10~30대 청년층이 61.8%를 차지했다. 의료용 마약류는 309명,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734명 검거했다.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3종의 압수량은 전년 39kg 대비 약 4배인 153kg을 압수했다. 상당수는 해외에서 국제택배 또는 인편으로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소분해 유통하는 방식이었다. 경찰은 그간 단속에도 마약류가 지속 확산하자 '특단 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경찰서 형사팀 중 78개…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18일부터 하반기 어린이 공연 시리즈 ‘만나봄’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경기 최초 상설 어린이공연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만나봄’ 시리즈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선정작들은 오브제 연극, 넌버벌 퍼포먼스, 인형극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담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한다. 또,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8~20일 극단 창작조직 성찬파의 오브제 연극 ‘어둑시니’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요괴 ‘어둑시니’와 과도한 관심에 힘겨워하는 인간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10월 23~25일에는 극단 아트컴퍼티 행복자의 가족 뮤지컬 ‘할머니 엄마’가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바쁜 엄마 대신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그 손녀가 가족운동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11월 20~22일에는 킴스드로잉연구소의 넌버벌 퍼포먼스 ‘오리지널 드로잉쇼’가 펼쳐진다.…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은 시민이 지역 예술가와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도서관 테라스에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용인에 거주하는 예술가와 함께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9월 5일 동천도서관 야외테라스와 다목적실에서 자화상을 동그라미로 표현한 추상화를 그린 후 9월 7일 롯데몰 수지점 그린홀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후 작품은 동천도서관에 전시된다. 프로그램은 8월 19일부터 동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강하영 동천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숨 쉬는 열린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