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부터 '지방분권법' 등 개정 시행에 따라 6개 특례사무를 이양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양받는 특례사무는 '지방분권법'에 포함된 ▲물류단지 지정 및 개발·운영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산지전용허가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4개사무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포함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지원 1개 사무, '관광진흥법'의 ▲관광특구의 지정 1개 사무다. 시는 특례사무 이행에 필요한 인력을 반영해 물류화물과를 신설하고, 산림과, 자치분권과, 건설정책과에 인력을 충원하는 등 이양되는 특례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 특례사무 수행에 필요한 용인시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및 용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 조례도 제정해 27일 공포할 계획이다. 특례시가 6개 특례사무를 직접 처리함으로써 행정절차는 간소화되고, 지역산업의 활성화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물류단지 개발 및 운영 사무 이양은 도시관리 계획 결정 및 산업단지 지정 권한과 연계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물류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산지전용
용인특례시는 한국관광공사와 25일 용인시청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권기 스마트관광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MOU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3년 동안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흥구 G-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관광단지 조성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 계획을 세우고 내년에는 서비스 체계와 각종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가 제안한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링크 앤 스테이(Link&Stay)' 사업은 지난달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대를 핵심 공간으로 정하고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아트로드’를 포함한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스마트관광 셔틀을 도입해 주차 걱정 없이 용인을 여행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며, 관광지 검색 및 예약과 교통안내 등 통합관광 정보를 포함한 스마트
대한민국 성남시와 미국 풀러턴시가 두 도시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추구하기 위해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미국 풀러턴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경제, 문화, 예술, 관광, 교육,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도시 간 협업을 도모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과 프레드 정 시장의 상호 도시 방문, 그간의 우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내 기업 간 새로운 시장 진출 및 풀러턴시 내 무역센터 설치 등 양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풀러턴 시 방문단은 오는 5월 3일까지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글로벌시대, 풀러턴 시와 함께 하는 미국진출 전략(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강의)’ 조찬 강연회,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성남아트센터 공연 관람, 남한산성 노총 행사 참석, 모란시장, 가천대, 카카오 헬스 방문 등을 통해 성남시에 관한 이해를 넓혀 분야별 교류 일정과 협업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함께 협력하며 두 도시의 더 빛나는 미래와 성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자매도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지윤, 김현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VR 태아영상이 산모-태아의 유대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출산 현상과 맞물려 고위험임신과 고령임신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임신합병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임신 중 겪는 어려움으로 산전후 우울증을 진단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산모의 우울증은 육아기피와 아동학대 등 다양한 폐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인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산모와 아기의 강한 유대감이 산후 우울증과 불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박지윤 교수 연구팀은 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임산부가 임신 상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 태아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우울감을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1년 6월부터 산전관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임신 20주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을 시행해, VR 시험군과 대조군에 각각 40명씩 배정했다. 모든 참여자들은 약 6주간 권장식단을 비롯해 산전관리방법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임산부가 직접 체중, 혈압, 혈당 수치 등 개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대표 청소년 행사인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이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어울리GO~ 즐기GO~ Youth Trip, 어서 50th Show'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 ‘판수네路 어서 50th Show(판수네로~ 어서 오십쇼)’ 개막행사에는 청소년 문화 기획단 'T-ma!n(티메인)' 등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또한,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시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 전시 및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며 이외 판교25통이 함께하는 공방 체험활동,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오은경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준비했다. 올 한 해 성남시 전역에서 총 8회 열릴 예정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어
남양주풍양보건소는 25일부터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은 주 1회씩 8주간 오남읍 및 별내동에 위치한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되는데, 당뇨발 관리 실습 및 운동 수업과 함께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 시작 전·후 채혈 검사와 혈압 및 체성분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참여주민의 영양 관리와 구강 관리를 위한 요리 교실 및 구강검진, 구강 교육을 시행한다. 신현주 보건소장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영양, 운동 등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심각한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조선시대 왕실 자기의 산실인 광주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2024년 세계 관악 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한 광주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악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에서 제대로 ‘달멍’하고 미리 만나보는 2024년 세계 관악 컨퍼런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광주 도자의 특징은 넉넉한 자연스러움과 흰빛에서 느껴지는 검박함이 매력 포인트인 백자는 대체로 광주 관요에서 제작된 왕실용 조선백자였다. 백항, 백자항아리 또는 사기항아리로 불렸던 달항아리의 매력은 불완전함에 있다. 큰 사발 두 개를 맞붙여 만들기 때문에 제아무리 정교한 장인의 손길을 거치더라도 이어 붙인 흔적이 남게 되고, 비대칭인 모양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가마에 들어가면 수축률이 각각 미세하게 달라 완벽하게 둥근 모양이 아니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제각각이다. 그 덕에 달항아리를 보고 있으면 어딘가 불완전한 모습이 오히려 마음에 안정감을 들게 하고 인간미를 불러일으킨다. ⃟ 도자기 전시 행사에서 명장과의 만남까지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명장
성남문화재단은 '문화정책 환경변화와 성남시의 정책 협력 방향’을 주제로 한 2023 제1차 문화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정책 전문가의 주제 발제와 참여자 토론 등으로 이어진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윤혜선 부위원장과 서은경, 서희경, 이군수, 추선미, 이영경 의원을 비롯해 성남시 문화예술과 권순창 과장 등 시 관계자도 참석했다.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성남문화재단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사업과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균형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특히 문화복지체육위원회와의 건강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정책연구실 노수경 박사는 ‘새 정부 지역문화정책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전략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지역 문화정책 수립 방향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정책실장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문화정책 방향과 과제를 소개하고, 특히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문화자치를 위해 경기도 각 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은행과 협력,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각국의 보건부를 초청해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벤치마킹을 지원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는 세계은행(World Bank)은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패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하고 한국을 방문했다. 패널 중 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주관 기관으로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세계은행 방문단과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대표단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초청 스터디 트립 워크샵’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보건소, 공공병원, 건보공단, 심평원 등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체계 전반을 소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 방문단은 의료 I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HIMSS EMRAM Stage 7’을 3연속 인증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지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
성남시가 오는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올해 2월 20일 ‘성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이며, 올해 지원 인원은 9만 3000여 명이다. 성남 시내를 운행하거나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5만 7500원(연간 최대 23만 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오는 5월 8일부터 31일까지 성남지역 농협은행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 카드인 지 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시는 이 교통카드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을 6월 사용분부터 분기별로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은 교통비 부담을 덜어 이동권을 보장하고, 여가, 문화, 사회활동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