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김건희의 패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와 가까스로 비겼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김건희의 패널티킥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2패(승점 5점)를 기록한 수원은 지난 1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홈 0-1패)과 5일 성남FC 전(원정 2-2무)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 슈팅 2개씩을 때리며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볼 점유율에선 포항이 56%(수원 44%)로 다소 앞섰다. 전반 23분 포항 고영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겨우 막아냈다. 이어 26분 수원 김태환의 왼발 슈팅은 포항 윤평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골키퍼 양형모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임상협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도 선방하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초반 수원이 선제골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날 K리그 데뷔전에 나선 류승우는 후반 1분 그로닝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하게 골을 만들어 냈지만, 직전 그로닝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양 팀은 후반 패널티킥을 주고받았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SS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롯데에 8-5로 승리했다. SSG는 8회초 터진 임석진과 안상현의 홈런을 앞세워 대거 넉 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SSG는 0-2로 뒤진 3회초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박성한과 이흥련의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 기회를 얻은 SSG는 오태곤의 좌익수 쪽 적시 1루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 롯데 박승욱에게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가던 SSG는 5회초 상대 투수 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고, 무사 2, 3루에서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6회초 1사 1, 3루에서 이흥련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4-3으로 앞선 8회초 SSG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SSG는 임석진의 좌익수 뒤 솔로 홈런과 김성현의 2루타, 김강민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추가했다. 이어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안상현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8-3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9회말 정보근, 신용수의 연속 내야안타에 이은 배성근의 1타점 2루타, 김민수의 내야땅볼로 2
프로야구 kt위즈가 시범경기에 앞서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발표했다. kt위즈는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전했다. kt는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3명을 비롯해 선수 9명 등 1군 선수단에서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캠프 종료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강철 감독의 격리는 15일 해제될 예정이며, 12~14일 열리는 경기에선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와 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허구연 위원을 추천했다. 허구연 위원은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를 거쳐 제24대 총재로 선출될 예정이다. 허 위원은 총회에서 재적 회원 '3/4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 이사회 결과는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거의 없는 만큼, 허구연 위원은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로 활동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지난달 8일 정지택 전 총재가 중도 사퇴하면서 새 총재 적임자를 찾았다. 지난 3차 이사회에선 추천 후보 중 누구도 규약에 명시된 재적 이사 ‘3/4 이상’의 추천 동의를 받지 못했다. KBO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새 총재는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 동안에만 총재직을 수행한다. 허구연 위원은 일생을 야구에 투신한 정통 야구인이다. 그는 프로야구 출범 전인 1970년대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해설
시즌 초반부터 부상악재를 겪은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10일 현재 1승 1무 2패(3득점 4실점, 승점 4점)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앞서 수원은 리그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있어 선발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달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 원정전에서 수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엘비스 사리치가 부상(햄스트링)으로 교체 아웃됐다. 정승원 역시 직전 경기인 5일 성남FC 원정 전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모두 수원 중원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 다행히 사리치가 빠른 회복을 보이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민상기 역시 성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포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슈는 시즌 중에 늘 발생하는 일이라 팀 내부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사리치는 현재 정상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명단포함 여부는 박건하 감독의 판단에 달려 있다. 정승원은 몇 주 정도…
안산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레오가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0표를 얻어 7표를 받은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정부 KB손해보험)와 정지석(인천 대한항공·2표) 등을 따돌렸다. 레오는 5라운드에서 후위 공격과 퀵오픈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득점(177개)과 서브(세트당 0.739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레오가 라운드 MVP에 오른 건, 대전 삼성화재에서 뛰던 2014~2015시즌 2라운드 이후 7시즌 만이다.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뛴 레오는 이 기간에 총 5차례 라운드 MVP에 오른 바 있다. 7시즌 만에 V리그로 복귀한 레오는 공격 종합 1위(54.67%), 득점(773개) 3위를 달리는 등 OK금융그룹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야구 2022시즌 시범경기가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팀당 16경기(총 80경기)를 치르며 새 시즌을 앞두고 겨울 전지훈련 성과를 확인한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kt 위즈 간 대결을 비롯해 사직(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대구(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창원(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고척(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시범경기를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김광현(34·SSG)이 국내 무대로 복귀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일 김광현은 4년 최대 151억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김광현은 2007년 1차 지명으로 SK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해 2019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298경기 136승77패2홀드 평균자책점 3.27로 맹활약했다. 김광현과 함께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양현종(34)도 지난해 12월 말 KIA와 4년 103억원에 FA계약을 체결하며 친정팀 복귀를 선언했다. 빅리그를 정리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2일 2022 신인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NFT 기반 디지털 카드는 박영현, 이상우, 한지웅, 안현민 등 신인 선수들의 프로필과 자기 소개 등이 담긴 영상 디지털 카드 11종이다. 특히 이번 카드는 신인 선수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수들이 프로 첫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개개인의 개성과 특징을 살린 자필 메시지와 목소리로 담아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NFT 기반 디지털 카드는 선수별 100개씩 총 1,100개가 출시된다. 12일부터 18일까지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서비스인 클립드롭스(Klip drops) 브랜드관 디팩토리(dFactory)에서 개당 20KLAY에 구매 가능하다. 또 클립드롭스에서 구단이 발행한 1,100개(선수 1명당 각 100개)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구매한 구매자 전원에게 선수의 실물 카드가 증정된다. 실물 카드는 4월 한 달 간 수원 k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문장 양형모가 수원 팬들이 뽑은 2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올 시즌 팀의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는 양형모가 도이치 모터스 2월 MVP에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양형모는 총 330 표 중 240표(73%)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2022시즌 첫 번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양형모는 올 시즌 수원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안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수비라인을 묵묵히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 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T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형모는 “저를 2월의 MVP로 뽑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구단과 후원사가 함께 마련하는 이러한 행사가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꼭 한번 수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소원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 고 밝혔다. 양형모는 이어 “한편으로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은 너무 기쁘지만 팀 전체로 봤을 때 골키퍼가 상을 받는다는 것이 아주 좋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에스토니아에 이어 영국까지 제압하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영국을 8-6으로 따돌렸다. 4승 4패가 된 우리나라는 11개 팀 중 라트비아,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는 남은 미국, 스웨덴 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에스토니아 전에 이어 영국 전에서도스킵 장재혁(51), 리그 백혜진(38), 세컨 윤은구(53), 서드 정성훈(44), 후보 고승남(37·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팀을 구성했다. 1엔드에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은 우리나라는 2엔드에 1점을 내준 뒤 3엔드에 2점을 추가, 5-1로 앞서갔다. 4엔드에 2점을 내준 뒤 5엔드에 1점을 빼앗기며 5-4,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우리나라는 6엔드에 2점을 뽑아 7-4로 점수 차를 벌린 뒤 7엔드에 2점을 허용, 7-6으로 다시 쫒겼다. 그러나 8엔드 후공을 잡은 우리나라는 7엔드에 흔들렸던 세컨 윤은구를 고승남으로 교체했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끝에 장재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