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시즌 조기 종료 여부가 빠르면 10일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서울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최소 엔트리 12명을 채울 수 없게 되자 정규리그를 중단하고 14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대전 KGC인삼공사에서도 선수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상선수 포함, 최소 엔트리 구성이 어려워지자 정규리그 재개를 16일로 이틀 미뤘다. 문제는 지난 8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부상자 포함 최소 엔트리 12명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데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리그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에서 확진자가 늘어나 여자부 정규리그 중단 기간이 이틀 이상 늘어나면 포스트시즌은 취소된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완주를 다짐해 온 프로배구가 종착역을 앞두고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V리그 여자부는 지난달에도 코로나19 때문에 12∼20일 리그 운영을 멈췄다. 이번 시즌 리그 중단 누적 기간은 22일이다. KOVO는 코로나1
2019년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K3리그 팀으로는 최초로 4강까지 진출했던 화성FC가 FA컵에서 다시한번 돌풍을 예고했다. 화성FC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을 승부차가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화성FC는 상위리그 팀인 대전을 맞아 전반 초반 수 차례 위기를 맞는 등 고전했다. 전반 26분 대전 송창석의 결정적인 슛이 옆그물을 맞는 등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화성FC는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 했다. 후반들어 반격을 시작한 화성FC는 후반 19분 조동건 대신 김민식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34분 이인규를 빼고 최원창을 투입한 화성은 후반 39분 공용훈의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화성FC는 연장 후반 4분 대전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최원창이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 등 120분 간의 혈투를 0-0으로 마친 화성FC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이 수원 한국전력에 신승을 거두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8 25-20 23-25 25-22 15-13)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리며 19승 11패로 승점 58점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16승 14패·승점 53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15승 15패, 승점 41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1세트에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범실2개와 상대 신영석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23-23 동점을 허용한 뒤 26-26 치열한 듀스 접전 상황에서 공격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공격이 연달아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국전력에 1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범실 13개로 이날 한 경기 최다 범실(47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신영석의 속공, 이시몬, 조근호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한국전력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8-18에서 임동혁의 2연속 스파이크 성공으로 앞서간 뒤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도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3승째를 올리며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라운드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5-2로 제압했다. 예선 10경기 중 7경기를 치른 우리나라는 3승 4패로 11개 팀 중 8위로 올라섰다. 전날 선수 구성의 변화를 주며 예선 라운드 1위였던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우리나라는 이날 또다시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준 채 에스토니아를 상대했다. 백혜진(39)이 리드, 윤은구(53)가 세컨, 정성훈(44)이 서드로 출전했고 스킵은 장재혁(51)이 맡았다. 예선 라운드 초반 3경기에서 스킵을 맡았던 고승남(37)은 후보로 빠졌다. 의정부롤링스톤 소속으로 구성된 우리나라는 우리의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 1점을 선취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뒤 에스토니아가 후공을 맡은 2엔드에 상대 실수로 블랭크 엔드가 되며 1-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다시 2점을 뽑은 우리나라는 4엔드에 1점을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4엔드와 5엔드에 잇따라 1점씩을 추가해 5-1로 접수 차를 벌리며 승
‘우리나라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16·화성 봉담중)과 최가온(14·과천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채운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레잔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점을 받아 슈이치로 시게노(일본)와 조나스 하슬러(스위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같은 종목 여자부에 출전한 최가온도 94점을 획득, 베아 김(미국)과 브룩 드한트(캐나다)를 따돌리고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최연소 금메달 리스트가 됐다. 이밖에 여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김다은(17서울 서초고)은 78.0점의 성적으로 캐서린 그레이와 파이퍼 아놀드(이상 미국)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채운과 김다은은 지난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선수들로 이채운은 당시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8위를 차지했고 김다은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17위에 오른 바 있다. 이들은 올림픽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6년생 이채운과 2008년생 최가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메달 가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하룻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희비가 교차됐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에서 예선 라운드 1위 캐나다를 9-4로 제압했지만 이어 열린 6차전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는 2-7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2승 4패가 된 우리나라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우리나라는 남은 4경기에서 최소 3승 이상을 거둬야만 4강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4강까지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이날 오전만 해도 우리나라 대표팀은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는 듯했다. 전날까지 1승 3패로 4강 진출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우리나라는 예선 1위 캐나다를 맞아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리드 백혜진(39)이 스킵을 겸해 첫번째로 투구하고 후보였던 윤은구(53)를 세컨으로, 스킵을 맡았던 고승남(37)을 서드로 기용하고 서드였던 장재혁에게 바이스 스킵을 맡게 네번째로 투구하게 했다. 세컨이었던 정성훈(44)은 후보로 돌렸다. 의정부롤링스톤 소속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우리나라의 선공으로 시작된 1엔드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4강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2승 3패가 된 우리나라는 10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서며 4강 진출의 희망을 다시 살렸다. 우리나라는 남은 5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4승 2패가 된 캐나다는 여전히 예선 1위를 달렸다. 전날까지 1승 3패로 4강 진출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우리나라는 이날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리드 백혜진(39)이 스킵을 겸해 첫번째로 투구하고 후보였던 윤은구(53)를 세컨으로, 스킵을 맡았던 고승남(37)을 서드로 기용하고 서드였던 장재혁에게 바이스 스킵을 맡게 네번째로 투구하게 했다. 의정부롤링스톤 소속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우리나라의 선공으로 시작된 1엔드를 득점없는 블랭크엔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장재혁이 마지막 8번째 투구로 하우스안에 있던 스톤을 모두 제거해 캐나다가 1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캐나다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를 벗어
프로야구 kt 위즈는 11일부터 7일간 2022 시즌권 및 어린이 회원을 모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즌권 회원에게는 회원 카드를 비롯해 기념 주화가 제공되고, 시즌권 상품 패키지로 30만원 상당의 통합 우승 기념 레플리카 반지를 구매하면 다채로운 구단 상품을 매월 받아볼 수 있다. 2022 시즌권 회원에게는 홈 경기 8일전 선(先)예매 혜택을 비롯해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중앙지정석, 응원지정석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멤버십 제도를 운영해 선예매 혜택과 매월 응원 무료 티켓 1매 및 구단 스페셜 상품 등이 제공된다. 2020시즌권을 구입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 의사를 확인한 뒤 재구매 고객에게는 2020시즌과 동일한 좌석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t는 8일부터 2020시즌권 구입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재구매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2009년 이후 출생자인 만 14세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회원 모집도 진행된다. 어린이 회원은 정규리그 홈경기 외야잔디 자유석 무료 입장 및 중앙지정석 티켓 2매 등이 제공된다. 어린이 회원에게는 어린이 회원카드와 구단 레플리카 유니폼, 모자, 통합 우승 기념 플리스 자켓, 2022시즌 팬
김광현(34)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계약하며 3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했다. SSG는 김광현과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 등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9년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후 3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왔다. 오는 9일 팀 훈련에 참가하는 김광현은 팀의 임시 결번이자 자신의 등번호인 29번을 달고 뛴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김광현은 2007년 1차 지명으로 SK(SSG 전신)에 입단 후 2019년까지 통산 136승 77패, 2홀드, 탈삼진 1,456개, 평균자책점 3.27 기록을 남겼다. SK의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광현은 2016년 KBO리그 역대 왼손 투수 중 세 번째로 통산 1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MLB에 진출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20∼2021년 2년간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귀국 후 SSG 복귀와 미국 잔류를 놓고 고심하던 김광현은 단체협약 합의를 둘러싼 MLB 노사협상이 장기화되자 SSG로 컴백을 선택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와인을 출시한다. 수원은 오는 11일 자연 친화적 포도 재배로 유명한 발데리즈(Valderiz) 와이너리와 협업을 통해 ‘사티오 데 발데에르소모(Satio de Valdehermoso)’ 와인 3,000세트를 수원 팬들에게 내놓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스페인 ‘품질와인’ 지역 중 하나인 히베라 델 두에로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로 생산한 발데에르모소 와인은 화학 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스페인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요크 향과 풍부한 과일의 풍미가 특징이다. 또 악세서리로 제작한 와인 머플러 역시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고 수원 엠블렘이 인쇄된 와인 박스 또한 종이로 제작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발데에르모소 와인 라벨에는 빅버드를 가득 채운 수원 팬들의 모습을 푸른색으로 담았으며 와인 머플러를 청백적 컬러로 제작해 구단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발데리즈의 와인메이커인 이삭 페르난데즈 몬타나(Isaac Fernandez Montana)는 “친환경활동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