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의 ‘학생창업유망팀 300+ 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 창업팀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능대 바이오테크과 학생들로 구성된 NDG팀과 나노엑스팀이 성장트랙 전시 부문에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표하고, 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NDG팀은 스마트팜 환경에서 음성인식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작업 내용을 자동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나노엑스팀은 전력 없이도 혈액에서 암 관련 바이오마커를 분리·추출할 수 있는 ‘무전력 나노바이오마커 추출기’를 공개했다. 고무줄의 탄성력을 이용한 단순한 구조로 작동해 전기나 복잡한 장비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저비용·휴대형 진단 장비로서 병원 외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팀은 각각 농업 자동화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기술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재능대의 창업교육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
서송병원이 질병관리청 주관 'KONIS(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손 위생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ONIS 손 위생 및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예방감시 실무자 워크숍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 등을 위해 추진되는 KONIS 사업은 전국 46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손 위생 부문에서는 상위 6개 기관이 선정된다. 해당 병원은 손 위생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병원은 내부 구성원과 환자, 보호자, 간병사 등 외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주관 행사를 정례화하고, 분기별 손 위생 수행률 우수부서 등을 선정하는 등 자발적 참여 및 감염관리 인식 향상을 도모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홍용 대표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의 환자 안전을 위해 일상에서 손 위생을 생명처럼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안전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하대병원은 최근 병원 강당에서 암통합지원센터와 유방·갑상선외과센터 공동 주관으로 ‘유방암 환자 맞춤형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매년 10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좌에서는 ▲‘유방암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정보’(박신영 유방·갑상선외과센터장) ▲‘유방암 환자의 식사관리’(이재은 영양팀 영양사) ▲‘유방암 환자의 운동과 재활’(김수정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사) ▲‘질의응답’(임성묵·이수영 외과 교수) 등 환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암통합지원센터는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며 암 환자의 치료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방·갑상선외과센터는 2005년 개소 이후부터 내원 당일 초음파검사, 세포검사, 조직검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빠른 진단과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선근 암통합지원센터장은 “공개강좌를 통해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경험을 통해
미추홀구는 최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우수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대회로, 지난 8월 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에서 모두 137건의 정책이 응모됐다. 구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를 설립해 도심 속에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기업의 이에스지(ESG) 기금 지원을 받아 구 예산 없이 비예산 방식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특성상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 정책을 결합한 혁신 행정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ESG 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개발해 지역 32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약 700대의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다세대주택 등 생활권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ESG 행정 추진은 시대적 흐름이자 지자체의 사명”이라며, “센터를 기반으로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없는 건강한 도시를…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5년도 인천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지역의 각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3000여 명이 참여해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CPR) 등의 능숙한 소방기술을 선보였다. 또 소방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구명환구조, 파이어볼 경기를 추가한 화합분야에서 기술경연 및 대원 상호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학생 의용소방대(가천대·인하대·청운대·인천대) 학생들도 기술경연 종목에 참여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본부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원과 단체에 대해 인천시장 우승기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또 종목별 1위 팀에게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맞춤형 ‘마음봄 사안처리 모델’을 지역 초등학교에 도입해 시행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마음봄 사안처리 모델은 학교폭력 사안을 징계 중심이 아닌 교육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제도다. 학생과 학부모의 감정을 살피는 ‘디딤돌 프로그램’과 관계 회복 중심의 갈등조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이 스스로 사과와 화해의 과정을 거치며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모델은 시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갈등조정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같은 기간 운영한 결과 참여 학교의 84.8%에서 학생 간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교원 연수, 갈등조정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회복지원망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해 마음봄 모델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응은 징계가 아닌 학생의 삶과 배움을 회복시키는 교육의 영역”이라며 “인천의 마음봄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교육적 해결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국내 최초 유엔(UN)에서 수여하는 ‘2025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 기념식에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중국 상하이가 공동 제정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성과를 달성한 도시를 선정해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혁신적 정책 모델을 확산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시상에는 전 세계 85개 도시가 참여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시는 최종 후보 15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함께 수상한 도시는 에스포(핀란드), 메디나(사우디아라비아), 보고타(콜롬비아), 알제(알제리) 등 4곳이다. 시는 ‘경제성장과 기후회복력을 결합한 Global Top 10 City Project’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이번 상을 수상했다. 시는 ‘콜롬비아 아고라 보고타 컨벤션’에서 열린 ‘도시 네트워크 특별 세션’에 참석해 우수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의 지속가능발전
아트센터인천이 공연 티켓 발매를 서울에 본사를 둔 판매대행업체가 전담토록한데다 재계약 계획도 불분명해 지역 기업 지원 정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까지 모든 공연 티켓 발매는 계약을 체결한 인터파크와 지역 업체인 엔티켓을 통해 각각 90대 10의 비율로 판매해왔다. 경쟁력이 약한 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역 기업을 우선 고려하도록하는 규칙을 적용해 온 것이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23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공연 티켓 발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다. 3년 주기로 입장권 예매발권 시스템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센터는 2022년 말쯤 업체선정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뒤 인터파크가 판매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인터파크의 전신인 놀유니버스는 서울시 서초구에 본사를 둔 온라인 종합 플랫폼 업체로 티켓 예매부터 여행, 숙박 등 여가·문화 서비스와 함께 쇼핑·도서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운영 실무가 인천에 있어도 모든 수익은 서울 본사로 유출되는 구조인 ‘지역 내 경제 유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시 센터는 인터파크에 티켓 판매 전담을 하도록 한 이유를 두고 위탁업체가 있음에
인천시가 차별화한 의료관광 경쟁력으로 태국 시장을 공략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관광공사와 태국 방콕 현지에서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Business-to-Business)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인천지역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팀메디컬인천'이 공동으로 개최해 태국 내 의료관광 전문여행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의 우수한 의료·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 현지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환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팀메디컬인천 B2B 상담회’에는 시 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20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8회씩 64건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시의 의료기관으로는 ▲가천대 길병원 ▲아인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중증질환, 피부·성형 등 특화 진료과목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의 편리함을 강조하며, 시가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경쟁력을 알렸다. 같은 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태국 국영방송과 주요 신문사 등 12여 개 언론사가 참석했다. 이들 언론들은 시의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비전과 K-헬스케어 전략을 소개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관람객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6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관광공사에서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결과보고회에는 업계 전문가와 자문위원·시와 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KT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16만 6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836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인 공연장안전지원센터의 사전 안전컨설팅 실시 ▲초대형 텐트형 쿨존 확대 등 폭염 대응 혁신시스템 도입 ▲브리티시 팝의 전설 ‘펄프(Pulp)’의 첫 내한 공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시 기부금 2천만 원 달성 및 지역 F&B업체 우대 운영으로 지역 상생 실현 ▲2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83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자문위원들은 인천펜타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