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3일 오후2시, 양수리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수리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지상3층, 연면적 442㎡ 규모로 조성됐으며 고객쉼터,상인회 사무실, 교육장 등을 조성해 시장 이용객에게 편의와 지원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수리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축하와 참여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양평군은 전통시장과 오일장의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단순한 고객지원 공간을 넘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상인들의 여가및 문화활동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양서면 지역 상권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고객지원센터 준공이 위축됐던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양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면부녀협의회는 23일 양서면 새마을회 농장에서 감자수확 행사를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감자 수확행사는 지난 3월 직접 심은 감자를 수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서면 새마을회는 그동안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감자 판매 수익금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평우 양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이윤숙 새마을면부녀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함께한 화합과 정성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할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새마을회의 사랑나눔 활동 덕분에 양평군과 양서면이 더욱 발전하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질수 있도록 양평군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광명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광명시 노온사동 한 주택에 있던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지인인 60대 C씨 부부의 자택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이날 오전 A씨가 갑자기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에서 깬 C씨 부부가 A씨의 범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손과 안면부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의 관계 및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오산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23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현장실습과 취업 정보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고 24일 전했다. 24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은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신체적·인지적 손상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겪는 환자들에게 기능 훈련과 환경 조정,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산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향후 이천병원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다양한 환자 케이스와 치료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 향상과 진로 설계를 돕는 방향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영석 학과장과 박아름 교수는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은 다양한 환자군과 최신 치료 환경을 갖춘 기관으로, 학생들이 실제 임상을 미리 경험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을 배우고, 실무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다양한 협력 기관과 함께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오산대학교가 고교-대학 연계를 통해 뷰티 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티코스메틱계열은 지난 20일, 의정부시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와 뷰티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등학생에게 대학 수준의 실습 환경과 전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자격증 취득과 실무 능력 배양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모델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경민비즈니스고 학생들은 오산대학교의 첨단 실습시설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우수한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조기에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김영주 오산대 뷰티코스메틱계열 교수는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실무 역량은 물론 창업까지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미라 경민비즈니스고 교장은 “학생들이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을 직접 경험하면서 뷰티 분야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 체험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한반도를 수호한 도시, 오산'을 진행 중이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11일까지 이어지며, 오산이 역사 속에서 한반도를 어떻게 지켜왔는지를 지리적·역사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한반도 수호의 길목’이자 국제 연대의 출발점으로서 오산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독산성과 세마대지, 궐리사와 성적도,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옛 KSC 안내판, 봉학교비, 방어사 변응성 선정비 등 국가유산과 향토유산을 통해 오산의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독산성 출토 유물, 이충무공전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의 기증 유물 등 실물 자료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교통 요지였던 오산의 지리적 특성 ▲세람교를 중심으로 한 국방·물류의 거점 기능 ▲세마대 전설과 독산성 전투 ▲궐리사 창건과 성적도 ▲죽미령 전투와 평화의 상징으로서 오산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전시 관람과 함께 성적도 목판 인쇄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은 한반도의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수세기 동안 나라를 지켜온 ‘수
프로야구 KT 위즈는 "LG 트윈스에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천성호를 보내고, 투수 임준형을 영입하는 트래이드를 단행했다"라고 25일 밝혔다. 왼손 투수 임준형은 2019년 LG에 입단해 1군 39경기에 등판했다. 통산 성적은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2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출전,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임준형은 안정된 제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에 강점을 지닌 투수로, 팀에 부족한 좌완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며 "팀 불펜진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KT는 좌타자를 상대할 마땅한 왼손 투수가 없어서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오른손 주권을 좌타자 전담 투수로 쓰기도 했다. 왼손 선발 오원석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효과를 본 KT는 왼손 불펜 임준형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강태수(경기대)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교부 경장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강태수는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대학교부 경장급(75㎏급) 결승에서 박찬호(경남대)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강태수는 대학교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박준혁(단국대)을 꺾고 결승에 안착한 강태수는 박찬호와 결승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둘째 판에서는 왼배지기를 성공해 박찬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태곤(용인대)은 대학교부 소장급(80㎏급)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서우석(인하대)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송태곤은 성민수(단국대)와 결승 첫째 판에서 밭다리를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둘째 판에서는 발목걸이로 성민수를 제압,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강준수(경기대)가 김준태(인하대)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사진이 시간을 되짚고 땅의 기억을 되살린다. 수원 고색뉴지엄에서 열리는 '고색 古索, 다시 찾은 땅'은 서수원 지역의 변화된 풍경과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한 전시다. '고색'이라는 지명에서 착안한 이번 전시는 옛 것을 다시 찾는다는 의미처럼 빠르게 도시화된 지역 속에 남아 있는 기억과 흔적을 사진으로 다시 소환한다. 전시는 고색동 토박이 마을기록자인 서동수 작가와 '사진마음터' 동네사진아카이브팀이 함께 구성했다. 두 참여 주체는 같은 주제 아래 서로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고색과 서수원 지역을 기록해냈다. 한쪽 전시장에서는 서동수 작가가 수인선이 지나던 마을 고색동의 오래된 풍경과 기억을 담담히 풀어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아카이브팀이 오목천동, 고색동, 평동, 세류동 네 지역을 따라 걸으며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서동수 작가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고색동을 오랫동안 카메라에 담아온 마을기록자다. 사라진 골목, 목련꽃이 피던 철길 옆 녹색 대문집, 수인선 협궤열차의 흔적 등은 지금은 볼 수 없는 기억의 풍경이다. 그는 "너무 멀지 않기에, 너무 흔하기에 흘려보냈던 것들이 다시 볼 수 없는 유일한 풍경이 된다"고 말한다. 주민의 눈으로 틈틈이 찍은 소소한 풍경들은 마
경기도가 필요한 시간만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확대해 탄력적인 돌봄 지원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상반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99개 반을 추가 지정해 도내 총 440개 반(독립반 98개소, 통합반 342개소)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간제보육은 병원 진료, 단시간 근로, 구직 활동, 가족 돌봄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보호자가 시간 단위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는 정부 지원을 받아 시간당 2000원(정부 지원 3000원)으로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독립반과 통합반으로 구분된다. 독립반은 생후 6~36개월 미만 영아 전용 보육반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통합반은 생후 6개월~2세반(2022년생) 영아가 같은 연령 정규반에 함께 편성되는 보육반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시간제보육은 필요한 시간만큼만 이용할 수 있어 양육 가정의 일정에 맞춘 맞춤형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