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키즈’ 유영과 김예림(이상 군포 수리고)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나란히 톱10에 들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3위 유영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 합계 70.34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30명의 출전선수 중 27번째이자 5조 3번째로 출전한 유영은 미국드라마 ‘레프트오버’의 사운드트랙 ‘윌링 윈드’에 맞춰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선수가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잘버티며 산뜻하게 출발한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문제 없이 처리했다. 유영은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우아하게 연기한 뒤 10%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큰 실수 없이 처리했다. 이후 유영은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첫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유영에 앞서 전체 19번째, 4조 첫번째로 은반위에 선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올 시즌 프로축구에 처음 참가하는 김포FC가 15일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구단 회의실에서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임청수 시체육회 회장 등 김포시 관계자와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 고정운 감독, 이상욱 선수 등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하영 시장은 “우리 구단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축구, 승리하는 김포’로 시민과 함께 하고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정운 감독은 “K3리그 우승 이후 첫 프로무대인데, 스토리가 있는 팀을 만들겠다”면서 “올해 상위 팀을 상대로도 승리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개된 김포FC의 새 유니폼은 성장과 번영을 대표하는 청록색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또 김포시의 지형도를 형상화한 무늬를 삽입해 디자인과 의미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 특히 옆구리 부분에 김포평야를 상징하는 황금 들녘에 심어진 벼의 모양을 형상화한 픽토그램을 삽입해 의미를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구단과 김포시의 전통색인 금색을 적절히 배합해 깔끔함이 돋보인다. 출정식으로 결연한 의지를 다진 김포FC는 오는 19일 광주FC와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15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등에서 금 4개, 은 5개, 동메달 6개를 추가했다. 도는 이날까지 금 11개, 은 16개, 동메달 12개 등 총 39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6,713.80점을 얻어 서울시(19,320.02점·금 16, 은 9, 동 1)에 2,606.22점 뒤진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6,353.02점을 획득, 종합 7위에 올라 있다.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스노보드를 남겨두고 있는 도는 남은 종목에서 서울시와의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3회 연속 대회 종합우승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날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선수부 대회전 DB(청각)에서는 김민영(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1차 시기 32초07, 2차 시기 33초78 등 합계 1분05초85로 김태희(울산시·1분11초03)와 위태리(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1분24초9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동호인부 대회전 IDD(지적)에서 이권희(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가 1
탁구의 프로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출범한 프로탁구리그가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관계자는 15일 “13일 경기를 가진 포스코에너지팀의 선수 1명이 15일 오전 확진자로 판명됐고 같은 팀 소속 선수도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수원시체육회, 수원시 등 보건당국과 협의해 수원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인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를 3일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리그는 18일 재개되며, 3일간 취소된 경기 및 포스코에너지 팀의 향후 7일 이내 경기는 다른 날로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진된 선수는 지난 13일 한국마사회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경기 다음 날 아침 발열 등 감염의심증상이 나타나 PCR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함께 훈련하는 포스코에너지의 선수 2명도 의심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KTTL은 지난달 28일 개막 후 발열체크 및 하루 2차례 경기장 소독 등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왔지만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를 일시 중다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15일 V-EXX(브이엑스)와 함께 한 2022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FC안양의 올 시즌 유니폼은 2022시즌 구단의 메인 콘셉트인 ‘NEXT STEP’을 베이스로 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시도했다. 홈 유니폼은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보라색을 바탕으로 금색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하의와 스타킹에도 보라색을 적용해 통일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어웨이 유니폼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흰색을 베이스로 한 뒤 깔끔한 회색과의 배색 조합을 통해 안양시민과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2022시즌 1부리그 승격을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GK 유니폼은 옅은 핑크색과 형광 연두색을 활용해 컬러감을 강조했으며, 넥라인과 팔소매 끝을 검정색으로 표현해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 시즌 FC안양 유니폼 디자인을 총괄한 V-EXX 유세종 부장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편안한 유니폼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FC안양 선수단이 최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용품 후원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던 빙상 쇼트트랙이 16일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편파 판정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금 1개, 은메닾 2개를 획득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열리는 여자 1,500m 경기와 남자 5,000m 계주 경기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1,500m 준준결승에는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파문과 당초 올림픽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김지유(경기일반)의 부상에 따른 선수 교체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값진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날 진행될 여자 1,500m에서는 이번 대회 1,000m 은메달리스트 최민정이 기대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민정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획득하며 심석희 파문 등으로 겪었던 심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한 만큼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민정의 대항마로는 이번 대회 3,000m 계주와 1,000m에서
광명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명대회를 맞아 홈 팬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경기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코리아리그 경기를 광명시에서 치르게 된 SK 슈글즈는 이번 홈 경기 일정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SK슈글즈는 지역 학교 팀인 소하중, 철산중 댄스팀 공연과 광명시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수(전 유도 국가대표·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준우승) 씨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 라까사호텔 광명점, 한국자동차경매장, 독도건기, 광명면력한방병원 등 지역 연고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품을 선물하고 지역 학교 팀과 소외계층 후원에도 나선다. 김정훈 SK 슈글즈 단장은 “광명시에서 처음 열리는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통해 지역 경제 어려움과 시민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로 도약하며 꺼져가던 3회 연속 종합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도는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금 7개, 은 11개, 동메달 6개로 12,699.60점을 획득, 서울시(14,729.62점.금 10, 은 2, 동 3)에 이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대회 첫 날인 13일 선두 서울시에 4,000여점 차로 뒤지며 종합 4위로 출발한 도는 이날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선두와의 점수 차를 2,030.02점 차로 좁혔다. 도는 이날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선수부 회전 STANDING(지체)에서 양지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27초42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선수부 회전 BLINDING(시각)에서는 봉현채(도장애인스키협회)가 가이드 민경희와 1분36초2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선수부 중거리 7.5km BLINDING에서는 비장애인 박소정의 안내를 받은 추순영(도장애인스키협회)이 47분36초20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선수부 중거리 7.5km SITTING(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2시즌 새 유니폼 ‘트리니티(TRINITY)’를 공개했다. 인천은 올 시즌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새 시즌 특별 유니폼 트리니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라는 뜻으로 구단과 연고지 인천, 팬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간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홈·어웨이 유니폼 상의 뒷면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자수 처리돼 개장 10주년 기념 유니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트리니티의 홈 유니폼은 인천 특유의 ‘파랑검정’ 줄무늬를 유지했고, 삼각형 구조의 유니폼 패턴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지붕을 지탱하는 철골 트러스(Truss) 모양과 유니폼 이름인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원정 유니폼은 바탕색이 흰색이 아닌 아이보리 색상으로, 인천의 상징색 파랑검정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레트로 카라를 통해 클래식한 멋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새 시즌 유니폼 트리니티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을 위해 폐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친환경 원단과 마크론 만의 최첨단 유니폼 제작 기술을 더한 에코 유니폼으로 출시됐다. 새 유니폼은 15일부터 온라인 블루마켓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도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겨울철 프로스포츠인 배구와 농구는 물론 아마추어 종목인 스키, 아이스하키 등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4일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에서 선수 1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의정부 KB손해보험 선수 1명과 심판 4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비상이 걸린 프로배구는 13일까지 4개 구단에서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KOVO는 지난 11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9명, 대전 KGC인삼공사 7명, 수원 현대건설 3명,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에서 각각 1명 등 모두 21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여자부 경기를 중단했다. 최근 남자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리그 전체가 운영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KOVO는 이날 대한항공 선수들의 무더기 확진으로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경기당 한 팀 최소 엔트리 12명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