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 외사계는 지난 21일 경찰서 외사계 직원들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순찰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외국인 30명이 함께한 이번 합동 순찰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향남읍 만세시장 일대에서 주민치안 및 마약류 범죄예방 등에 대해 홍보했다. 외사계는 순찰에 앞서 7월 말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기간임을 안내하는 한편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과 금지의무 등을 소개했다. 이날 합동 순찰에 나선 스리랑카 국적의 사미타(38세, 남)씨는 “이주민이지만 국적을 초월해 다 같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재성 화성서부경찰서장은 “화성 서부권은 관할면적이 넓고(서울의 93%) 체류 외국인 수가 도내 3번째로 많은 만큼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내․외국인 모두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 범죄예방 교육과 자율방범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간, 부부와 자녀간 갈등을 조정하고 가족 관계 회복과 강화를 위해 가족상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부부 9만 3200쌍이 이혼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와 경제적 문제, 배우자의 부정행위 등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 등은 취약·위기 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법률상담 등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법원도 이혼 중재 서비스 중 하나로 가족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가족 상담 지원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762명 중 99.5%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가족 상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접근성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명호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가족 상담 프로그램 운영이 공공기관마다 제각각이다보니 홍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전문인력을 고용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정부 부처에서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통합·관리해 양질의 상담이 진행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수원 최초의 성당인 북수동성당이 지난 20일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 음악회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북수동성당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기념 음악회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 고영민, 손현희, 은휼(곽윤기), 수원시립합창단, 신상옥, 마로니에, 정율스님, 강혜연, 이노주사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음악회와 함께 한복장신구 만들기와 매트짜기 체험, 북수동본당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날 북수동본당은 스스로 담장을 허물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천주교 성지를 넘어 이제 수원시 역사를 간직한 성지로써 귀한 소임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농업인 단체들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수원시는 지난 20일 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 후계농업경영인수원시연합회, 수원시 4-H지도자협의회, 쌀연구회, 시설채소연구회, 화훼연구회, 도시농업네트워크 등 6개 농업인 단체가 수원 탑동시민농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인 단체들은 결의대회에서 실행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생활 속에서 저탄소 실천 수칙을 발굴해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수원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농업 전반에 대전환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실행돼야 하는 일"이라며 "앞장서서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해 주신 수원의 농업농촌 대표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지난 19일 신안성변전소 등 관할 변전소 64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집중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여름철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력설비로 인한 대규모 재난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했으며 이건행 한전 경기본부장, 송변전·토목분야 사외교수 및 민간전문가 등 7명이 참여했다. 점건단은 변전소의 절토사면에 물이 용출하는 곳은 없는지, 지반이 내려 앉거나 솟아오른 곳의 여부, 배수시설 파손, 배수로 내 이물질 퇴적구간은 없는지 등을 살펴봤다. 한전 경기본부는 관할 64개소 변전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이 필요 사항이 생기면 즉시 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구조적 결함 등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건행 본부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지속함은 물론, 안전문화 의식 확산과 국민안전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예비창업을 위한 음식개발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연에서 수원 갈비 소스를 활용한 샌드위치, 수원 통닭 거리 닭튀김 갈비 소스 꼬치, 김치, 죽, 광교나물을 활용한 비빔밥, 음료 등 총 15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연구회는 장안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전국의 대표적인 음식과 수원시의 지역 대표음식, 시민 여론을 조사한 후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 수원시에 특화될 수 있는 음식, 어디서나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한편 연구회는 홍종철 대표의원과 이재선, 유준숙, 오혜숙, 이재형, 박현수, 최원용, 김소진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상권의 음식문화 활성화와 예비 창업인 양성을 위한 음식과 메뉴 개발 및 보급방법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열었다. 수원시는 21일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시민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명나는 길놀이퍼레이드(사물놀이)와 함께 중국, 일본, 몽골 등 11개국 100명의 외국인 주민이 세계전통의상 패션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주배경·비이주 배경 청소년으로 구성된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하이하이 치어리딩단이 치어리딩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2023년을 기념해 2023인분 규모의 오색롤케이크를 평평한 뻥튀기에 담아 나누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는 다양성과 조화로움을 상징하는 오색롤케이크에 열린 마음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서 열린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외국인 주민과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이주민 자조모임 등으로 구성된 다문화공연팀과 다국적걸그룹 아이씨유, 트로트 가수 서인아씨 공연도 펼쳐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다문화가 가진 풍요로운 다양성이 다름의 편견을 허
"화성시에 법원설치를 희망한다" 화성시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화성시민 정책광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법원 유치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을답자 8068명 가운데 94.2%인 7602명이 법원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법원이 설치되면 ▲소액심판 ▲화해·독촉 및 조정 ▲즉결심판 ▲협의이혼 ▲공탁사건 ▲가압류(피보전채권액 3000만 원 이하) 등의 사건을 관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시 법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로는 '사법접근성 열악'이 5157명(63.9%)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도시위상' 2612명(32.4%), '관할 법원의 사건수 과부하로 처리기간 지연' 2404명(29.8%), '각종 인허가 기업체 관련 소송 빈번' 1559명(19.3%)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법원행정처에 시 법원 설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시는 현재 인구가 98만에 달하는 도내 네 번째인 대도시다. 그런데도 시법원이 없어 시민들이 각종 송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원과 오산 등 주변 지역 법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건의문에는 ▲화성시 인구 6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시·군법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서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이영설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등 12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처우개선위원의 활동 기간은 오는 2025년 5월까지이다. 처우개선위원회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인권대응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간 외 근무 수당 통합조정 ▲자녀 돌봄·임신검진휴가 지원 ▲사회복지종사자 심리치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고, 올해는 ▲복지관 사회복지직 외 직렬종사자 급여체계 개선 ▲사회복지종사자 대체인력 지원사업 도입 ▲사회복지종사자 건강검진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사회복지, 노인·장애인복지, 보육아동복지 등 49개 유형 208개 복지시설에 1700여 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위원회가 처우개선·지위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18일 수원 인계동 장다리로 회전교차로 일원에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회원들과 ‘손바닥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정원조성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승윤 국제로타리 3750지구 4지역 대표, 이범석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장 등이 참석해 수원시가 제공한 부지에 패랭이 등 화초 12종 400본을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앞으로 국제로타리 3750지구 4지역은 이날 조성한 손바닥정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손바닥 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이른바 ‘열린 정원’이다. 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이 확산되면 모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손바닥정원 조성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클럽이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고,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