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풍무파출소 개소식이 지난 18일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 홍철호 국회의원,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위원장 및 각 협력단체장,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사우지구대의 관할지역이었던 풍무동은 늘어나는 인구와 치안수요에 경찰 출동거리가 멀어 주민들로부터 끊임없이 관할파출소가 개소돼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풍무파출소는 지난 2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개소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봉행 김포경찰서장은 “풍무파출소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민과 더욱 협력해 주민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안전하고 행복한 풍무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최근 탄천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한국감정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사업 추진과 토지 등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인력·기술정보 등 관련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감정평가·손실보상 관련 사항 자문 ▲보상액 추정 등 정책판단을 위한 업무 지원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문교육의 상호 지원 ▲정기간행물, 실무사례집, 법령집 등 발간자료 제공 등에 대해 서로 힘써나갈 방침이다. 황호양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장동 결합개발에서 한국감정원의 역할을 높이사 협력해 나가기로 한 데서 시작됐다”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앞으로 추진할 많은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한국감정원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동두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동 40명과 함께 졸업여행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평군 소재의 SN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여행은 2016년 중학교 진학으로 인해 내년부터 서비스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아동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드림스타트팀 사례관리 전문요원과 아동들은 여행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마지막으로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초등학교 졸업으로 사례관리는 종결되지만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아동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국제로타리3750지구 오산세교로타리클럽이 최근 관내 오산하야트컨벤션에서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도의원, 국제로타리 3750지구 김석태 총재, 황창흠 총재특별대표, 로타리클럽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산세교로타리 클럽 초대회장에는 이숭제 회장이 취임해 “봉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회원간의 화합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발전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한편, 오산지역의 로타리클럽은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여성출소자 자립기금 마련, 불우이웃돕기, 자연보호 캠페인, 장애인 단체 차량지원, 장애인 복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최영찬(41·사진) 경위가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 도어 시(詩) 작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이 선정, 성남시 소재 모란역 등 3곳의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게시돼 화제다. 최 경위가 출품한 ‘단발머리 소녀’라는 시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해 5년간 자신의 기른 머리카락을 기증하고 있는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김선경(30·여) 순경의 따뜻한 마음이 내용에 담겨져 있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 시 공모전은 문학관련 전문가 등 10인 이내 심사위원이 구성돼 각박한 현대 경쟁사회에 살아가는 시민을 위해 감동과 위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월간 ‘순수문학’ 문예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최 경위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해 남몰래 자신의 머리를 기증하는 여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려 경기경찰의 따뜻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기프트카 전달이 지난 18일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탈북민에게 전달됐다. 이날 차량을 전달받는 주인공은 탈북민이자 일산서구에 거주하며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주인공은 ‘어부의 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 차량을 이용해 납품업체에 생선, 해산물 등 냉동수산유통업을 하며 자립을 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 김유성 본부장과 현대자동차 김세진 주엽지점장은 “우리가 추진한 사업으로 대상자가 희망을 갖고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가 가평군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 김효경·박진 부지부장과 유경환 사무국장 등이 21일 김성기 가평군수를 찾아 숙박업지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원을 가평군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가평숙박업지부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온 가평숙박업지부는 지난 2013년 여름, 6개 읍·면 경로당에 선풍기 41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나눔은 허금범 지부장이 임원회에서 각종 행사비용을 아끼며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자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들은 지역별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을 위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숙박업지부 김효경 부지부장은 보훈단체인 상이군경회와 가평LH주택관리소에 자매결연을 맺어 상·하반기 쌀 10㎏ 15포씩을 전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장학금은 가평의 밝은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과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사용돼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일궈가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조희진(53·여·연수원 19기) 신임 의정부지검장은 검찰 내에서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독식해왔다. 충남 예산 출신인 조 지검장은 서울 성신여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지난 1990년 검사에 임용된 뒤 지난 2004년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승진하며 첫 여성 부장검사로, 지난 2005년에는 최초 여성 검찰 교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009년에는 국내 첫 여성 차장검사로, 지난 2월에는 검찰 창설 이래 67년 만에 첫 여성 지검장에 오르며 제주지검장으로 부임했다. 조 지검장은 적극적이면서도 털털한 성격으로 상하 간 소통과 인화에 탁월한 능력이 있어 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김포 출신인 신유철(50·연수원 20기) 신임 수원지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검찰의 수사 기획통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부 검찰과장 등 검찰국 근무경력만 4번에 달할 정도로 기획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건을 맡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 지검장은 주한 UN대표부 법무협력관,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전주지검장 등을 지내며 책임감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기획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안양시 통신직공무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했다. 시 정보통신과 통신운영팀 직원 14명은 지난 1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안양보육원을 방문, 점검 한번 받지 않아 성능이 떨어진 방송장비와 컴퓨터를 정비해주었다. 이들은 이날 보육원실, 컴퓨터실, 교회, 교육장 등 안양보육원에 설치돼 있는 방송장비 일체를 점검한 것은 물론,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선줄을 정리했다. 또 컴퓨터 수리와 함께 보육원 실내와 주변 청소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3일 후인 15일에도 안양샘병원 호스피스병동을 찾아 환자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4대(110여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구입비는 직원들이 예산성과금으로 받은 것을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특히 이날 김산호 통신운영팀장은 호스피스병동 환자들을 위해 병원관계자들에게 사비 100만원을 별도로 기부하기도 했다. 권인진 안양시정보통신과장은 “이들은 그동안 알게 모르게 선행을 펼쳐왔다”며 “타 부서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