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인 1919년 일본군이 자행한 주민 학살사건 현장인 화성시 제암리에 독립운동기념관이 15일 문을 열었다. 향남읍 제암리 5,414㎡ 부지에 지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사용한 물품 5,200여 점이 보관된 전시실 3곳과 수장고, 화성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배울 수 있는 교육실 등이 마련됐다. 야외 역사문화공원에는 각종 조형물과 쉼터 등이 있다. 전시실은 상설·기획·어린이전시실 3개로 구성 화성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반관람은 16일부터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숨진 주민 29명(제암리 23명, 고주리 6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운영해 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은 “일제강점기 화성지역은 3.1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던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은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사명감의 출발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이 걸어간 길 위에 한걸음을 더 내딛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화성시가 다양한 매력을 품은 관광지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화성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한국철도 수도권서부본부(이하 코레일)와 연계해 착한여행 ‘하루’를 통해 관내 관광명소를 모두 즐결 볼수 있다. 이번 시티투어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 방문을 비롯해 사강시장, 발안시장, 조암시장, 남양시장 등 전통시장 구경 등 흥미로운 관광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일정에 따라 열차 탑승역은 서울역 또는 대전역으로 달라지며, 열차편으로 수원역에 도착한 후 화성시 시티투어 버스 편으로 환승해 안내자와 함께 각 일정별 코스를 방문하게 된다. 여행코스는 화성시의 계절과 전통시장 행사 등을 가장 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며 시기별 체험 프로그램은 ATV체험, 해상 케이블카 탑승, 승마체험 등 다양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 사업 연계로 운영한다. 참가를 원할 경우 레츠 코레일 여행상품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뒤 소정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김경하 관광진흥과장은 “코레일과 연계한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에
군포시의회가 지역 기업이나 교육계에서 청년․청소년을 위한 특허교육 지원방안이 진지하게 모색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원연구단체 중 하나인 군포퓨처파인더는 ‘군포시 청년․청소년을 위한 특허교육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원 주식회사 이상 이사, 수리고등학교 김율 학생 등이 참여해 기업·교육 현장에서의 특허 업무 중요성과 필요성, 관련 교육의 체계적 시행 및 지원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상현 대표의원은 “특허청이 16개월 전 ‘지식재산 인재양성 비전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가 군포지역 특허교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 특허청이 국가 차원의 발명 및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추구한다며 일명 ‘제2차 발명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 변화가 부족해 지역 차원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포퓨처파인더는 향후 동일 주제로 추가 간담회를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다양한 청년 정책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신규 행정수요 및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기구 보강 ▲시민 중심 출장소 기능 재편을 통한 일선 행정기능을 강화 ▲인공지능 기반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 등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상 인구 100만 이상 시의 행정기구와 직급 특례사항이 반영해 기존 1실 6국 1단에서 3실 9국으로 개편해 실·국장의 통솔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실·국장 중심 책임행정이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한시기구인 교통사업단을 폐지하고 교통국으로 확대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으며, 지역개발사업소, 환경사업소를 없애고 본청으로 편재해 정책 집행기능을 일원화 했다. 세부적으로는 민생경제산업국, 도시주택국이 각각 기업투자실, 도시정책실로 명칭변경되며, 의회사무국과 함께 기존 4급 기구에서 3·4급 기구로 개편됐다. 재정국, 농정해양국, 안전건설국, 주택국, 환경국 등 5국이 신설됐으며, 자치행정국은 소통행정국으로, 여가문화교육국, 시민복지국, 교통도로국은 각각 문화교육국, 복지국,
군포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모임인 ‘군포시상록회’ 회원들이 취약계층 돕기위한 성금 932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상록회 회장 김명필 행정지원국장은 “우리들이 애정을 쏟고 땀을 흘리는 일터인 군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군포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공직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군포시 복지나눔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등 8곳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전국에서 16번째로, 경기도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시는 12일 시청 로비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지질공원 동판 현판식을 가졌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유산을 보전함과 동시에 교육 및 관광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대안적 개념의 공원제도이다. 화성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는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국화도 ▲입파도 등 8곳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그치지 않고 ▲지질명소 탐방 편의 개선 ▲신규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 ▲주민협력사업 발굴 등 지역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곡항 층상응회암을 아우르는 총 길이 526m의 해상 관찰로를 금년 내 준공해 관광·교육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화성시가 명실상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발돋
군포시는 군포2구역 및 GTX금정역역세권 1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실시되는 주민공람은 ▲당동체육공원 남측 당동 768번지 일원의 가칭)군포2구역 재개발사업(92,033.9㎡) ▲금정역 북서측 산본동 75번지 일원의 가칭) GTX금정역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44,027.1㎡) 이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으로 주민들이 군포시에 재개발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한 곳이다.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정 절차인 주민공람과 함께 주민설명회가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오는 16일부터 각 구역별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비계획(안)과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하여 설명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정비계획의 입안으로 GTX-C 금정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군포시의 위상과 당동 일원의 구시가지 정비에 박
군포시가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대를 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거점 10개소에 추가 설치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환경오염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부터 군포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대를 3년간 시범운영해왔다. 이 결과 올 2월까지 페트병 40만 9천개를 수거하고 5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600만 원 상당의 자원순환 포인트를 지급한 했다. 시는 추가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나 동 해정복지센터 등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치공간 확보가 가능한 주요거점 10개소를 선정해 11대를 추가 설치했다. 설치 위치는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떼어낸 후 기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받을 수 있으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경우 현금 환전이 가능하다. 또 기본 포인트 외에, 1kg (50개)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수퍼빈에서 회원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이점문 위생자원과장은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로 시민이 직접 자원순환에 참여하고…
"권역별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 하겠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2일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한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개관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화성시 정조효노인복지관은 시에서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노인복지관으로, 송산동 190-7번지 일원 태안3지구 근린공원 내에 부지면적 3,500㎡, 연면적 7,96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상담실,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 장기·바둑실, 대회의실, 프로그램실, 서예미술실, DIY 공예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정명근 화성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내빈 기념사, 유공자 표창장 수여, 기념 세레모니, 노노카페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통 차 나눔 ▲어르신 난타공연 ▲한국무용 공연 ▲가요교실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 ▲지화 공예체험 등 노인 건강 관련 유관기관과 복지관에서 마련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탄·서부·남부노
화성시의회가 개원 33주년을 맞았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개원 33주년 기념식을 갖고 ‘민심은 의회로, 의회는 민의로’의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상 정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의원, 의정회 임원 및 의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화성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낭독, 유공자 시상에 이어 33주년 기념영상 상영, 샌드 아트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성숙한 지방자치가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힘이며, 우리 삶에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올 것이다”라며“화성시의회가 걸어온 33년의 길을 닦아온 선배 의원분들의 지혜를 본받아 민의로 움직이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15일에 개원해 올해 33주년을 맞았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의사를 심의·결정하는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을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