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심부에 자리한 팔달구는 1988년 장안구와 권선구로 처음 분구가 이뤄진 지 5년 뒤인 1993년 2월 1일 문을 열었다. 이후 2003년 영통구가 신설되며 수원시는 현재의 4개 구 체계를 갖췄다. 팔달구는 수원의 역사·문화 중심지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활력의 중심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또 다양한 발전 동력이 남아 있어 미래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팔달구청 개청 30주년을 맞아 팔달구의 변화를 통한 어제와 오늘, 내일을 짚어본다. ◇팔달구청 개청 이후 30년 변화상 인구에서부터 삶의 형태까지 팔달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 비해 세대당 인구는 줄고, 인구밀도는 높아졌다. 또 도시 인프라가 눈에 띄게 확충됐다. 28개였던 학교는 38개로, 한 곳뿐이던 공공도서관은 4개로 늘었다. 복지시설 역시 46개소에서 94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팔달구 청사는 우연찮게 10년마다 청사를 이전했다. 그때마다 팔달구정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처음 분구된 팔달구는 인계동의 한 빌딩을 임대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기 팔달구는 수원천 복원과 월드컵경기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수원의 발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최근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삼성본병원(대표원장 강준희), 화성시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 혁), 화성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윤효석)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건강증진 및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 따라 직원 또는 위원들은 진료비 등의 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본병원 김문정 기획홍보실장은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종사자분들에 대한 지원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복지 영역과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성시사회복지재단 진석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재단은 앞으로도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권리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14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시청 본관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 서포터즈 5명이 참석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에 따라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펼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그간 범죄예방 환경조성(CPTED) 기법을 활용해 여성친화 안심거리 4개소를 조성했으며,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운영,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안심패키지 보급, 안심거울 및 안심스크린 설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경기도의 관리직 여성 공무원 채용 목표치인 20%를 초과해 27.4%를 달성하는 등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사회를 위해 애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정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사회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인증은 2027년까지 5년간 유지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오는 17일 경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고(故) 맹의순 선생과 서정오 선생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명예졸업증서 수여는 한신대 신학부의 요청에 따라 교무회의에서 이를 심의해 결정했다. 한신대 명예졸업증서는 입학 후 부득이한 사유로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지 못했으나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고 맹의순 선생은 1926년 1월 1일 평양에서 맹관호 장로의 차남으로 출생하여 1947년 한신대학교의 전신인 조선신학교에 입학했다. 맹의순 선생은 조선신학교 3학년 재학 중에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 오르다가 인민군에게 잡혀 고초를 겪고 간신히 풀려났지만, 미군에게 인민군으로 오해받아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갇혀 억울한 고난을 당했다. 하지만 오히려 포로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광야교회를 세워 사랑을 실천했다. 이후 1952년 8월 11일 중공군 포로 수용막사에 환자를 찾아 간호하고 기도하던 중 쓰러져 26년 7개월의 짧은 생을 마치고 소천했다. 이에 예장 통합총회는 지난 2018년에 열린 제103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전쟁의 극한 상황 속에서 십자가의 사랑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충북 괴산군·경북 봉화군·강원 철원군·경남 거창군·제주도·화성시 등 6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14일 기탁했다. 먼저 괴산군은 창립 준비 중인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장 지자체이고, 철원군·거창군은 협의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화군도 인구감소지역이다. 자매도시인 제주시의 강병삼 시장과 이웃도시 화성시 정명근 시장은 최근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달 11일 소멸위험지역인 경기 연천군·전라북도·충남 태안군·전남 해남군과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자체에 온라인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이 시장은 소멸위험지역에 지속해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는 지방의 소멸위험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소멸위험 지자체에 많이 기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100가지 관광이벤트를 선정한 것이다. 관광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되면 ▲홍보 콘텐츠 제작(다국어 리플릿 제작, 한국관광공사 운영 누리집 내 전용 페이지 개설) ▲국내외 홍보 이벤트(로드쇼, 관광박람회 등 해외 현지 소비자 대상 직접 홍보) ▲방한 관광 상품화 추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60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화성행궁·장안공원·연무대 등 수원화성의 곳곳을 축제의 장으로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서는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 퍼레이드 구간' 운영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세계적인 축제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
수원특례시의회는 13일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46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특례시의회서 열린 정례회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윤원균 경기도시군의회 남부권협의회장(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남부권협의회의장단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의회 의장들은 경기도남부권의회의장협의회 규약 일부개정(안) 등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하고 각 시 현안에 관한 의견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남부권협의회는 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안성‧의왕‧과천시의 8개 시의회로 구성돼 있으며, 김기정 의장은 작년 9월부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 각 시군의회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정 의장은 "경기도의 발전을 이끌어 온 남부권 도시의 우수사업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더욱 발전하는 수원특례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다문화가정을 프로스포츠 경기에 무료 초청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도시공사는 1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석종남 수원종합운동장장, 유경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수원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무료 관람 지원 사업은 수원지역 연고 구단의 홈경기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경기당 최대 20명이 초청된다. 공사는 향후 구단들과 협의를 통해 무료 관람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장은 "스포츠 무료 관람 지원 사업은 ESG 경영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 됐다"라며 "다문화가정의 문화 향유 확대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역 연고 구단은 배구단(한국전력, 현대건설), 축구단(수원FC, 수원FC 위민), 야구단(kt 위즈) 등 5개 구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수원시는 수원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과 '2023년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준 시장과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황윤규 교육장은 경기도교육감의 권한을 위임받아 협약서 서명을 했다.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추진 목표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교육자치 구현(자율)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협력에 기반한 교육격차 해소(균형)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천 3개이며, ▲수원특례시와 함께하는 학교 교육지원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학교 ▲꿈이 있는 방과후 활동 지원 ▲수원형 배움터 ▲민관학 지역교육협의체 운영(수원혁신교육포럼) ▲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원클릭시스템) 운영 ▲공원 속 보물찾기 ▲우리학교 환경이야기 등 1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율, 균형, 미래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재단과 적극적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사업 중단을 두고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등 수원시 시민단체(시민단체)는 13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단체는 지난 2021년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에 따라 기초 지자체 또한 남북교류의 주체가 됐으며, 그동안 정책협의기구를 구성해 ▲정부와 협력을 통한 남북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고 ▲전국 기초 지자체와 북측 도시 간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며 조례폐지안 반려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기초 지자체들 또한 북측과 직접적으로 교류·협력하는 문화·체육 행사를 펼쳐왔다"며 "그간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통해 수원시를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들과 지역 시민단체들이 '남북 미술사진전시 기획전', '대북생활협력사업(콩기름지원)' 등 생활·문화 분야에 대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례를 발의한 홍종철 의원(차선거구·국민의힘)은 "그간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통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원받은 단체들이 추진한 남북교류협력 행사들을 살펴본 결과 해당 행사들이 남북 교류협력과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