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여름방학 동안 관공서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향후 개선 또는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민회관에서 양 시장이 여름방학기간에 시청을 비롯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한 대학생 120명과 간담회를 갖고 불편사항부터 아르바이트 제도에 대한 건의 및 시정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숲속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박종훈 학생(남서울대)은 “내년 소하동에 유통산업단지가 착공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원 채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양 시장은 “62만평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려면 2~4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구체적인 직원채용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첨단산업시설, 대학병원, 디자인클러스터 등 각종 산업시설이 생기게 되면 양질의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청년들의 직업 선택의 기회와 채용이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174명 선발에 890명이 지원해 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선발된 2기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120명은 지난
최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7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군포시의회와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문제가 국가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중요한 문제가 됨에 따라 시의 능력 안에서 환경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시민들과 관계전문가, 의원들이 서로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및 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제 3건과 지정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첫번째로 김순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미세먼지 현황과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경기도 미세먼지 개선추진과제 및 군포시 제언’을, 구윤서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군포지역 대기오염의 특징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군포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및 대응방안을 두고 지정된 위원 5명의 심도깊은 토론이 진행돼 청중들이 미세먼지 문제를 궁구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볼 수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 <신임 인사차>
용인시 공공건축과 직원 9명이 지난 16일 성금을 모아 중앙시장에서 쌀 9포대(180㎏)를 구입해 관내 나눔공동체에 전달했다. 나눔공동체는 매주 수요일과 명절에 장애인 20~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쌀이 떨어지자 이 소식을 들은 공공건축과 직원들이 1인당 1포대씩의 쌀을 구입해 나눔공동체에 전달한 것이다. 공공건축과의 한 직원은 “지난 7월 신설된 부서답게 공동체에 기여해보자고 의견을 모은 뒤 방법을 찾던 중 장애인 무료급식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나섰다”며 “이 쌀이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17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팔달지구협의회와 연계한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수원준법지원센터와 법사랑위원 팔달지구협의회 관계자 및 보호관찰 청소년 등 20여 명이 참여, 충북 괴산군의 한 고추 농가를 방문해 고추따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올갱이와 고기잡기 등도 함께 체험했다. 이재복 법사랑위원 팔달지구협의회 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실한 고추가 생산되기 위해서는 한여름의 뙤약볕을 견디며 거름주기와 물주기를 하고, 병해충 방제를 잘해야 하는 등 농부에게 오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땀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깨끗하고 맑은 우리 농촌의 자연을 가슴 깊이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갖도록 해준 법사랑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광주소방서 광주의용소방대는 17일 광주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드림(Dream) 클린데이’ 주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Dream) 클린데이’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찾아가 광주 의용소방대와 광주시 희망복지과 드림스타트팀이 공동으로 청소 및 정리를 해주는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 및 관련물품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광주의용소방대는 경안동 지역의 의용소방대원으로 총 66명(남성대 41, 여성대 25)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종분 광주여성의용소방대장은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곳에 봉사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시가 최근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그린PC’ 29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자치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업 및 단체에서 기증한 중고 PC를 PC정비센터가 일괄 수집해 정비한 후 경제적 여건 등으로 PC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함으로써 계층 간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녹색 정보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의 개인과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서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을 월 10명 이상 실시하는 정보화교육 기관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에 기증된 PC 역시 경기도 사랑의 PC정비센터에서 새 단장을 마친 후 신청인(기관)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사랑의 그린PC 기증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24가족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족 스마트 休 캠프’를 진행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 인식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가족간 갈등을 해결하고자 운영됐다. 이날 캠프는 부모-자녀 관계 향상프로그램 등 부모와 자녀가 좀 더 친밀해지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님은 “스마트폰이 없는 시간에 다른 활동을 찾아보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 스스로도 무엇인가 변화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뜻깊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숙 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길 바라며,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놀이를 공유하고 삶을 공유하며 건강한 가족구성원으로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 일산소방서가 지난 16일 전통시장의 화재를 방지하고자 일산시장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해 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안내되는 장치로, 전통시장 상인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쉽게 소화기 사용법을 듣고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산소방서는 이 ‘말하는 소화기’를 고양시와 이케아(IKEA)의 협조를 받아 일산시장 공용부분 50개소에 설치했으며, 일반 분말소화기 100대도 추가로 각각 점포에 보급했다. 또 현장대응능력 향상 및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소화기 관리요령 및 사용법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초기에 화재를 막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며 “상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시흥시 정왕동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 시흥경찰서장, 정왕지구대, 다사랑 경찰센터, 특별형사대 등 근무자들과 함께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일대를 ‘외사치안안전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치안 확보를 위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중인 파키스탄인 무하메드(4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 정왕지구대 이득수 경장과 다사랑 경찰센터 정대진 경사에게는 외국인 범죄예방 기여와 치안환경개선 유공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이기창 청장은 “외국인은 물론 여성,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국제범죄수사대, 특별형사대의 현장형사활동 등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과 집중단속은 물론 외국인 협력단체와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 등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