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군포의왕YWCA는 최근 강당에서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정명훈 식품위생정책연구원장과 이윤숙 에코페미니즘연구소 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 위험요인과 식품안전 관리방법, 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 방법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박혜숙 회장은 “교육으로 회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별 식품안전 관리요령과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우리은행이 장년층 고객 전용 신용대출상품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출시를 기념해, 상담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신규 상담을 완료한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상담 완료 시 자동으로 참여되며, 대출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5000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우리WON뱅킹’ 앱 내 ‘쿠폰함’으로 자동 제공된다.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은 근로소득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자 중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전용 신용대출상품이다. 최대 1억 원의 대출한도와 함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포인트의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소득 1200만 원 이상 ▲연금수급자의 경우 연간 600만 원 이상 연금 수령 중이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부응하고자 맞춤형 상품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전국 영업점에서 간단한 상담만으로도 자동으로 참여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지난달 말 6조 원을 돌파했다. 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2월 자산 규모 5조 원을 넘긴 이후 1년 3개월 만의 성과로,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상품이 4조 원, IRP(개인형퇴직연금)는 2조 원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개인연금저축 자산 1조 2000억 원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은 7조 2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성장은 IRP 고객의 유입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1억 원 이상 IRP 잔고 고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40·50대 고객이 전체 잔고의 63%를 차지해 실질적인 은퇴 준비 목적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RP 적립금은 최근 1년간 4980억 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2.4배 성장했다. IRP계좌 무료 수수료 혜택, 디지털PB를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운용상품 라인업 다양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 연금 자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NH선물이 한국거래소(KRX)의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을 기념해, 야간 거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야수의 본능’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NH선물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야간시장 거래 활성화와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8월 29일까지 NH선물을 통해 야간 선물옵션 상품을 최초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기프티콘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총 두 종류로 진행되며, 상품도 중복 지급한다. 우선 야간 선물옵션 첫 거래 시 BBQ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NH선물 WTS(웹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야간 거래 시 백화점 상품권 1만 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두 혜택 모두 거래 완료 시 자동 응모되며, 각 이벤트는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은 총 10개 종목이 거래 가능하며, 기존 주간시장과 동일한 상품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운영돼 글로벌 금융 이슈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NH선물 관계자는 “KRX 야간시장 개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시장 대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KB국민카드가 카드 결제 시 일정금액을 포인트리로 적립해주는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전국 10만여 온오프라인 스타샵 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누적 5만 원, 15만 원, 30만 원 이상 결제 시에 각 이용금액 구간별로 5000점, 1만 점, 2만 점의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200명을 추첨해 ‘KB스타샵 with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1일권 초대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수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으로 올해는 8월 1일부터 3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해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16일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대비 0.07%포인트(p) 하락한 2.6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2.38%)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기업·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돈을 주고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의 정기예금 등 수신상품 금리와 은행채 등 조달금리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코픽스도 같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3.22%에서 3.14%로 전월대비 0.08%p 떨어졌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p 하락한 2.71%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반면 잔액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항은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거점 항만이다. 하지만 부족한 행정시스템으로 인해 중고차 수출의 필수 절차인 말소 등록이 일부 군·구에만 집중돼 있다. 이에 말소 등록을 포함한 행정절차를 집적화할 수 있는 지원센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인천지역 중고차 수출 말소 등록 건수는 82만 8869건이다. 이 가운데 말소 등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연수구(26만 1719건)다. 이어 동구(16만 9478건)·옹진군(12만 3869건)·남동구(10만 9740건) 순이다. 연수구는 중고차 수출단지가 형성돼 있고 인천항과도 가까워 행정과 물류 처리가 모두 용이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나머지 지역들도 모두 항만과의 접근성이 높다. 중고차 수출 말소 등록은 전국 지자체 민원실 차량 등록 창구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출단지와 항만이 가까운 일부 지자체에 행정 수요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자체는 행정 부담이 가중되고, 수출업계 및 시민들은 장시간 대기 등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자체들이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해선 행정 인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 그동안 정부가 공무원 정원 동
시흥 SPC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사고 관련 당시 사망한 작업자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인체에 유해한 금속 절삭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50대 여성 작업자 A씨는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윤활유를 넣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수사하던 경찰은 사고 당시 사용했던 윤활유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는 국내 한 업체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 절삭유란 절삭 가공 작업을 할 때 공구와 절삭 작업 재료 간의 마찰열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공업용 윤활유이다. D사의 금속 절삭유 주요 성분은 염화메틸렌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이 같은 성분은 흡입 시 두통과 어지럼증, 접촉 시 피부에 염증 등을 각각 일으킬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간이나 신장 손상, 신경계의 이상,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용기 겉면에는 제품 용도와 함께 주의 사항으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라는 등의 경고문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빵 공정에서 금속 절삭유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망한 A씨가 사고 당시 소지하고 있던 금속 절삭유 용기를 공장 측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전세사기 주범 60대 건축업자 남 모씨(63)가 세 번째 전세사기 재판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 모씨의 변호인은 16일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도시개발사업 회사와 같이 관련 업체를 운영한 건 ‘돌려막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가 절감을 위해서 였다”며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있었다고 봤다”고 전했다. 이어 “범죄 성립 여부를 떠나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며 “사기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 모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보증금 미반환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사기나 편취 의도가 추호도 없었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구체적인 구형 형량이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고 추후 서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 29명을 기소했으며 이날 재판에서는 주범 남 모씨를 비롯한 28명의 변론이 종결됐다. 남 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21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남 모씨 일당이 83억 원대(피해자 102명)의 전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