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용인시 IL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용인특례시청 3층 비전홀에서 '무장애길 조성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민의 쾌적하고 아전한 보행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런한 이번 행사는 이준우 강남대학교 융복합대학원장(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무장애(Barrier-Free)길 조성을 통한 공생적 화합과 공감 도시로서의 용인시 실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발제문에서 "길이 없어서 비교 경쟁의 세상에서 낙오되는 일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생겨나지 않아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의식으로 화합하는 무장애길이 용인시 전역에 씨줄과 날줄처럼 사람들을 엮어내는 연결 고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윤미 용인특례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문명순 용인시 장애인복지과장, 이원주 용인시 산림과장, 조봉현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도민설치단 명예단장, 김정태 용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등이 토론을 펼친다. 김정태 용인시 IL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용인시의 모든 공공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무장애 도시와 장애인 편의 즉, 배리어 프리((Barrier-Free)가 기본 개념으로 적용되는 인식
여주도시공사 수상센터는 제4기 패들보드 선수단(교육단)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패들보드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국제강사가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며 선착순이다. 교육은 4월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패들보드의 기본 기술부터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도 포함될 예정이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패들보드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패들보드의 매력을 경험하고, 선수단으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시가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19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과 관련 추경 예산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성남시민은 생애 첫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총 7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금 1만9610원만 내면 되고, 나머지 접종 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 현재 병·의원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이 12만~15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층보다 발생 위험이 8~10배 높고, 심한 통증과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이 성남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사업 및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홈페이지, 보도자료,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업지원 정보를 전달해 왔다. 하지만 이번 카카오톡 채널 도입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고, 이용자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가입자들은 해외 진출, 창업, 소공인 지원, 특허, AI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뿐만 아니라 성남시의 기업지원 정책, 산업 통계, 비즈니스 뉴스, 행사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가입은 검색창에서 ‘성남산업진흥원’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진흥원은 채널 가입자를 위한 맞춤형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의준 원장은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했다"며 "기업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기업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며, 보다…
성남문화재단은 대표 브랜드 공연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가 2025년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서로의 빛”이라는 주제로, 삶 속에서 서로에게 빛이 되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은 다섯 편의 연극을 준비했었다"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첫 작품인 ‘뜨거운 여름’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예정된 ‘수상한 집주인’까지 모든 작품이 조기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연극만원’ 시리즈는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14년 동안 총 72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누적 관객 12만 명을 돌파했다. 매년 라인업이 발표되면 대부분의 공연이 빠르게 매진되는 기록을 이어가며 성남문화재단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티켓 가격을 단돈 1만 원으로 유지하면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관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난해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의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연극 덕분에 힐링할 수 있어 성남 시민이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국내 유일의 피부외과학 연구 학회인 대한피부외과학회 회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취임했다. 허 신임회장 취임식은 지난 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피부외과학회 제30차 심포지엄에서 열렸다. 임기는 취임 당일부터 2년이다. 허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내 피부외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최신 치료기술 연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피부외과학회는 1995년 창립된 이후 보툴리눔 독소, 필러, 레이저, 흉터 치료 등 미용 피부외과 분야뿐 아니라 피부암 치료와 수술까지 폭넓게 연구하며 피부외과학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5년 세계피부외과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인 학회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입문자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2006년 국내 최초 피부외과학 교과서 발간 등의 성과도 거뒀다. 2023년에는 최신 의학 기술을 반영한 ‘피부외과학’ 3판 개정판을 출간해, 피부외과 수술과 미용외과학 술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의료 현장에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허창훈 회장은 피부외과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자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
성남시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성남자원순환가게’의 보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유색페트병, 비닐 등 5개 품목이 대상이며, 인상된 보상금은 1kg당 최대 530원이다.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 시스템은 100% 재활용을 원칙으로 하며,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보상금 인상 품목은 △무색 페트병(530원, 30원 인상) △유색 페트병(200원, 90원 인상) △하얀 플라스틱통류(400원, 50원 인상) △배달 용기류(400원, 50원 인상) △비닐류(50원, 40원 인상) 등 5가지다. 반면, 요거트 용기류, 혼합 플라스틱, 알루미늄캔, 철캔 등 4개 품목은 기존 보상금이 유지된다. 시는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강화를 위해 보상금 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성남자원순환가게는 21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2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6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737톤의 재활용품이 배출됐으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30년생 소나무 787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다. 시민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약 1억8500만 원에 달한
용인특례시 장애인자립센터(이하 IL센터)는 지난 18일 용인시다문화연합회가 1200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후원품 전달식에 앞서 두 단체는 간담회를 통해 장애와 다문화가 함께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 논의했고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꾸준히 함께 하기로 했다. 박남숙 다문화연합회장은 "사회적 약자끼리 연대해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며 "약자 연대 등을 통해 공유와 실천을 통한 새세상을 꾸릴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태 용인 IL센터장은 "약자연대라는 큰 틀에 동의한다"며 "후원품은 행사나 주변의 어려운 이들과 잘 나눔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정연구원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연구 수행을 위한 지원금과 전문가 매칭을 통해 실생활과 밀접한 지역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민들이 성남시 관련 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교통·도시계획·주거정책·문화예술·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연구에 선정된 시민 연구자 5명에게는 과제당 3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연구 과정에서는 성남시정연구원의 전문가 조언과 협력도 제공된다. 연구원과 함께 지역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 결과는 성남시 정책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남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연구하며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연구원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이달 28일까지 접수하며,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정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추진 중인 분당 HD현대그룹글로벌센터 인근 축구장 조성 사업 관련, "대체 부지 확보도 없이 홍보부터 진행되는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와 관련한 낙하산 인사 의혹까지 겹치며 행정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종성 성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수내3·정자2·3·구미)은 18일 제30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인사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축구장 조성 사업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대체 부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부터 진행하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탁상행정”이라며 “사업이 확정된 후 투명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문제에 대해서도 “백현마이스 사업 지연, PFV 대표이사 겸직 논란, 외부 업체 선정 문제 등 지속적인 논란 속에서 사퇴 압력이 이어져 왔다”며 “결국 사장이 물러났지만, 공사 운영 공백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벌써 특정 인사가 내정됐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임명될 경우 낙하산 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