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산업개발 등이 안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 소송 3심에서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하며 시의 승소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과 한일레미콘 등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고심에서 “이 사건 기록과 원심판결 및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은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 공장 부지에 3만7546㎡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시의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에 의해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2021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1, 2심에서 시가 승소하자 지난 4월 상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상고심 승소로 연현마을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원 조성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원은 문화유산 신규 해설사 1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신규 해설사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2주 동안 관내 유적답사와 관외 답사 등 현장 실습 과정과 이론 강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기존 해설사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해설 능력을 키웠다. 김용곤 원장은 “신규 수료생들은 안양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민간 해설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설사들의 역랑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시의회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7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였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지확인 및 주요 업무 추진사항 청취 등을 통해 민선 8기의 공약 이행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박대성 의장은 “이번 제257회 제1차 정례회는 제8대 파주시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만큼 심도 있는 감사를 위해 힘쓴 동료 의원들과 장시간 이어지는 질의에도 성실한 자료 준비 및 답변에 임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민생 회복과 파주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화제작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는 AI 장편 영화를 개막작으로 내세우고, 5년 만에 한국 영화를 폐막작으로 선정해 기술과 감성, 장르의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도전적인 작품 세계도 주목된다. 하이틴 주술 호러 ‘강령: 귀신놀이’는 레드벨벳 예리(김예림)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전통 주술, 현대 공포가 결합된 작품이다. ‘작전명 좀비’는 2차 세계대전 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병사들과의 사투를 고어적 감성으로 풀어낸 태국 장르물로, 동남아 호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일본의 ‘배뱀배뱀뱀뱀파이어’는 450살 뱀파이어의 엉뚱한 작전을 병맛 유머로 풀어낸 블러디 러브 코미디다. ‘영 앤 파인’은 일본 청춘 로맨스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과 성장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린다. 유럽·프랑스 영화의 존재감도 두드러진다. ‘사랑의 노래를 들려줘’는 프렌치 팝과 레즈비언 로맨스를 결합한 뮤직 로맨스, ‘매즈’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한밤의 악몽을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호러, ‘리플렉션’은 1960년대 유로스파이 장르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스타일리시 스릴
농협군포시지부는 30일 창립 36주년을 맞은 군포위생(주)에 경기미 360kg(10kg 36포)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우리쌀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이자, 지역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복지 지원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달된 쌀은 매일 새벽부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아침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며,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이들의 건강과 근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배려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이상복 농협군포시지부장은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숨은 일꾼인 환경미화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민 군포위생(주) 대표는 “36년간 지역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군포시지부와 군포위생(주)는 ‘깨끗한 군포시 환경을 위한 플로깅 행사’,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 등을 4년째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국회는 30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여당이 사전 협의 없이 종합정책질의를 하루로 정하는 등 일방적인 일정공지와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단체로 퇴장해 오전 한때 파행했다. 하지만 이후 여야 간 협상으로 종합정책질의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 오후 정상화됐다. 김현정(평택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추경 심사를 위한 예결위 전체회의를 일방적으로 파행시키고 퇴장해버렸다”며 “정작 민생회복을 일방적으로 발목잡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다. 추경은 민생 위기를 회복하는 마중물”이라며 “추경 통과를 방해하는 국민의힘의 작태는 민생방해, 내란동조 정치이며, 국민과 싸우자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병도 민주당) 예결위원장은 선출되자마자 간사조차 정하지 않은 채 추경안 심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잡고는 질의와 의결을 하루 만에 끝내겠다고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함 대변인은 “여당이 가진 국회 다수 의석은 ‘독주 면허증’이 아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밀어붙이기가…
황윤희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월 30일 열린 제23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송전선로 건립과 용인 SK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안성시의 소극적 대응을 작심 비판했다. 황 의원은 “지금의 대응 수준은 방관에 가깝다. 시민들은 싸우고 있는데, 시는 언론 보도용 ‘반대 표명’ 외에 아무런 실질 행동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황 의원은 김보라 시장을 향해 “지금 필요한 건 유감 표명이 아니라, 국회의원실·비상대책위와 함께 움직이는 실질적 전담팀 구성”이라며 “시장 본인이 직접 산업부·환경부·한전·국회·용인시 등 관계기관을 만나, 안성시의 명확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특히 “언론에 따르면, LNG발전소로 SK하이닉스가 얻는 경제적 이익은 연간 1,500억 원에 달하지만, 안성시는 그 대가로 하루 36만 톤의 오폐수를 떠안는다”고 지적하며 “4년 전 체결된 SK와의 200억 상생협약은 사실상 불평등 협약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반드시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황 의원은 “안성시민들의 반대는 지역이기주의도, 님비현상도 아니다. 에너지 정의와 수도권 집중 완화라는 국가적 과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