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관내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군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보상금 지급대상은 국방부가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실제 거주하거나 지난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이다. 보상금은 실제 거주기간, 전입시기 등 조건이 달라지는데 주·야간 최고 소음도와 횟수를 측정해 산정하는 웨클(WECPNL)에 따라 매달 최소 3만원에서 최대 6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행정복지센터, 수원시민탑동농장 등 10곳으로 원활한 접수를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로 방문 접수를 받으며 온라인, 등기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보상금은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31일까지 휴대폰 문자메시지, 우편 등을 통해 지급결정이 통보되고 8월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된 군소음 피해 보상금은 매년 신청을 통해 지급된다”며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신청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받아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9일 새벽 4시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방문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가졌다. 이권재 시장은 이러한 열린 소통 일정을 10일에도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을 직접 만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권재 시장은 환경미화원의 출근시간에 진행되는 안전교육과 안전 체조를 함께 하고,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미화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하며 항상 안전 지침 등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오산시는 현재 대행업체 소속 120여 명의 환경미화원이 구역별로 종량제봉투, 음식물, 대형폐기물 등 생활폐기물의 수집 및 운반을 전담하고 있다. 이날 한 미화원은 “선거가 끝나고 당선인이 되어서도 잊지 않고 찾아오는 모습에서 오산시 행정의 신뢰가 보인다”고 말하자 이권재 시장은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모습이야말로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신뢰의 표상이다”라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평택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부지’의 소유권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마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까지 중단되거나 무산될 것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1월 6일 본지 8면 보도) 이런 우려는 현재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실시계획인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평택시와 시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주)는 조합 측에 학교용지(지제초)와 복합환승센터부지 등 공공체비지 소유권이 정리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와 시행사는 각각 지난해 11월 조합 측에 ‘공공체비지 소유권 정리 요청’으로 공문을 발송했으며, 지난 2000년 5월부터 지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금융손해 및 대체부지를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조합 측은 시와 시행사의 이런 요청에 대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접수가 이뤄진 후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을 뿐 이렇다 할 대응조차 하지 않으면서 공공체비지 소유권 정리는 사실상 장기화될 전망이다. 시 한 관계자는 “조합은 현재 평택시가 돈을 준다고 해서 받을 수
수원특례시는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회복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수원시민 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민 안전보험은 수원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자동 가입되며 보장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올해 추가된 보장 항목은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30만원 ▲12세 이하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 1000만원 ▲65세 이상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 1000만원 등이다. 기존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상해사망‧후유장애 ▲강도 상해사망‧후유장애 ▲일사‧열사병, 한파 등 자연재해 사망 등이다. 또 ▲자전거 상해사고 사망‧후유장애, 4주 이상 진단, 4일 이상 입원 위로금 ▲자전거 운행 제3자 재물적 배상 ▲상해 의료비 등이며 15세 미만은 사망 담보가 제외된다. 보장 금액은 재난사고, 대중교통 이용 상해사망은 1000만원‧후유장애는 최고 1000만원, 강도 상해사망 500만원‧후유장애 최고 1000만원이며 상해 의료비는 1인당 최고 100만원이다. 자전거 상해 보장 금액은 사망 500만원‧후유장애 최고 500만원, 진단위로금 20~60만원, 입원 위로금 20만원, 자전거 운
평택시는 관내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민간행사보조금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전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공연예술(음악·국악·연예 등) ▲문화예술(문학·미술·사진·복합·퓨전음악 등) ▲무대예술(연극·무용·오페라 등)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공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단체는 최저 35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3개 분야 전체 예산은 4억6천만 원이다. 시는 지난해 총 77개 단체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이번 공개 모집의 경우 대중예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순수무대예술 지원을 위해 무대예술 공모사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장일현 시 문화예술과장은 “보조사업자 선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민간전문가 심사를 거쳐 평택시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3월 중 최종 결정한다”면서 “관내 문화예술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조금 지원자격에 대해 2021년 12월 31일 이전 민간예술단체 고유번호나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후 최근 3년 간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단체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평택경찰서는 최근 교통질서 확립 치원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서는 지난 4일 평택역 광장에서 경찰서 및 평택시청 관계자와 녹색어머니연합회, 학부모폴리스 등 교통안전분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평택역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륜차 및 개인형이동장치 안전수칙 전단지, 물티슈,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을 드세요)’안전보행 홍보물(파스) 등을 배부했다. 이에 따라 캠페인 참석자들은 이륜차 및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운행, 음주운전 금지, 안전보행수칙 등 시민들에게 교통 관련 다양한 홍보 사항을 전달하고, 평택역 주변 택시·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우회전시 보행자 주의,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준수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정웅 평택경찰서장은 이날 “평택시의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과 시청 그리고 시민단체 등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화성시는 올해 공원정비사업 국‧도비 95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확보한 국‧도비는 ▲동탄1신도시 하늘빛공원 리모델링 국·도비 19억 원 ▲동탄1신도시 공원 노후 시설물 정비사업 국비 4억 원 ▲동탄호수공원, 야간경관조명 조성 도비 16억 원 ▲향남, 봉담, 서남부권 공원 정비 사업 국·도비 26억 원 ▲동부 어린이공원, 공원 등 정비사업 도비 30억 원 등 총 95억 원 등이다. 시는 동탄1신도시에 위치한 하늘빛공원 전면 재정비를 통해 현대 트랜드에 부합하는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등 이용성 향상 및 경관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민의견을 수렴을 거쳐 설계한 석우리천 산책로 정비사업은 친수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또한 지난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았던 동탄호수공원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산책하고 감상할 수 있게 조성한다. 서남부·동부지역의 노후 공원은 정비하거나 LED등으로 교체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바닥 포장재 등을 교체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이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해
최근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일부 ‘공공체비지’ 소유권을 시행사로 넘겨준 후 또다시 제3자에게 매매해 온 사실이 드러나 ‘이중계약’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조합은 공공체비지 가운데 ‘학교용지’와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토지소유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각각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에 넘긴 것으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는 중이다. 5일 평택시는 공공체비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신평택에코밸리(시행사) 측이 민원을 제기한 상태로 현재 조합에 대해 ‘공공체비지 소유권 정리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해 왔다. 그러나 문제는 조합이 공공체비지와 관련한 경기신문의 취재에 응하지도 않고, 행정기관의 소유권 정리 요청 또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토지소유주의 피해가 극심하다는 점이다. 더욱이 ‘평택 지제역 복합환승센터’의 경우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할 예정이어서 지금처럼 조합이 토지 소유권을 정리하지 않으면 행정기관과 법적 다툼까지 벌여야 한다. 시 철도사업·평택역주변정리단 한 관계자는 “현재 평택시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토지매매대금으로 계약금 150억 원을 공탁해 놓은 상태”라며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부지 사용은 매매계약서에 명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해외 선진 사례 벤치마킹과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찾기 위해 미국 토런스를 방문했다. 정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토런스 시를 방문해 조지 첸 토런스 시장과 시의원 등을 만나 도시 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런스 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혼다 미국 본사를 비롯해 유수의 공립학교들이 위치해 있으며, 항공우주산업과 선진 의료시스템 등이 발달한 산업도시이자 교육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만남은 토런스시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져 소통 채널 개설과 경제성장 및 문화공유 등 다양한 협업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조지 첸 시장은 “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라며, “청소년,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화성시와 토런스시는 지리부터 교육,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생발전의 관계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직접 화성시 현황을 소개했으며, 조지 첸 시장과 함께 미술관, 교육지구, 마드로나 습지 보호구역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한편, 정 시장은 현지
수원특례시는 ‘변화와 전환, 그리고 공감’ 실현을 위해 지난 4일자로 4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2023년은 민선8기 수원시정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 해인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공약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곽도용 다문화정책과장을 기획조정실 인적자원과장으로, 유근열 건설정책과장을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박사승 경제정책국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오민범 행정지원과장을 경제정책국장으로, 김종석 도시개발국장을 도시정책실장으로, 이장환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을 안전교통국장으로 발령하는 등 8명을 전보 발령했다. 아울러 직무대리로 박용민 언론담당관을 기획조정실 행정지원과장으로, 최승래 복지정책과장을 복지여성국장으로, 최종진 기업일자리정책과장을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곽도용 수원시의회 파견 1966년생인 곽도용 지방서기관은 1990년 오산시 세마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18년 8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권선구 세류1동장, 의회사무국 기획경제전문위원, 체육진흥과장, 자치분권과장을 거쳤다. 2022년 8월부터 다문화정책과장으로 재임했다.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으로 원만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