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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막혔다”...차량 출입 못하는 수원 매탄1동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가야 행정복지센터 들어갈 수 있는 구조
단지 들어가는 출입로, 바리케이드·차단기 설치돼 외부 차량 진입 불가

 

수원시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출입로가 인근 아파트 측에서 설치한 차단기, 바리케이드 등에 막혀 수년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06년 2월 수원 매탄동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게 됐다.

 

차량으로 동센터를 방문하려면 아파트 정문과 북문, 남문 등 출입로 3곳을 지나야 하는데 아파트 측은 차량에 의한 소음과 안전사고 우려로 북문과 남문에 차단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정문에는 매탄주공 4·5단지 협의회가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동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매탄주공 4·5단지 재건축 공사로 인한 철거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매탄1동 주민 배준식 씨(41)는 “아파트 단지 밖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차량으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려면 매탄주공 4·5단지 재건축 현장 쪽에 차를 세워둔 뒤, 보도로 걸어가야 한다”며 “공사 현장에 차를 세워두는 것도 껄끄럽고, 왕복 3분 거리를 10분이 넘게 가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불만”이라고 말했다.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관계자는 “외부 차량 진입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며 “차단기 호출 버튼을 누른 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다고 말하면 1시간 동안 단지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에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대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신청, 오는 10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투자심사 통과한 뒤,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친다 해도 행정복지센터 부지 선정 및 준공까지 최소한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주민 불편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려다 아파트 단지 출입로에서 진입이 막혀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이러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측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매탄1동 신청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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