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철 취약 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이 이뤄진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 계층에 냉·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 신청을 오는 9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세대다. 수급 세대 중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7세 이하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 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아동 포함)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 대상이 된다.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세대원 수에 따라 연간 최소 29만 5200원(1인 세대)에서 최대 70만 1300원(4인 이상 세대)까지 에너지 비용을 지원한다. 세대 평균 지원 단가는 36만 7000원이다. 지원은 국민행복카드나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고지서에서 사용료를 자동 차감받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행정복지센터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로 하면 된다.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도를 잘 몰라 신청과 사용을 못 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집배원과 사회복지사 등을 통한 방문
펫숍과 동물전시업을 비롯한 모든 반려동물 영업장은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부터 반려동물 영업장 내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동물위탁관리법,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동물장묘업 등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만 주요 장소에 CCTV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시행령 개정을 통해 모든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이에 일반 펫숍과 동물생산업·수입업·전시업장이 CCTV 의무 설치 업장에 추가됐다. 다만 농식품부는 규모가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CCTV 설치가 부담될 수 있는 만큼 설치 준비 기간을 두도록 했다.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경우 오는 12월 31일까지 설치하고 300㎡ 미만인 경우 내년 12월 31일까지 설치하면 된다. 또 내년 6월 3일부터 동물생산업자는 영업장에서 기르는 12개월령 이상의 개를 의무적으로 시·군·구에 등록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생산업장에서 번식 목적으로 기르는 개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시 일관된 동물실험 기준과 절차가 적용되도록 했고 동
"개똥철학도 철학이다" 장다원 작가는 가벼운 듯 유쾌한 시선으로, 가장 사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를 캔버스 위에 올린다. 전시 '니가 나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은 한 마리 개와의 기억에서 출발해, 작가의 또 다른 자아이자 이상향을 투영한 회화적 세계를 펼쳐 보인다. 작품은 고정된 감상 구조에서 벗어나 관객과 감각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기능한다. 장다원 작가는 전통 한지에 동양채색기법을 활용해 현대적 감성을 녹여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 속에는 작가가 사랑을 주고받은 반려견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어린왕자의 장미처럼, 이 존재는 작가에게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대상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교감과 기억을 이야기하고 동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소통'과 '교감'을 키워드로 기획됐다. 작가는 일방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열린 형식을 시도한다. 작품은 감상의 대상을 넘어 관객과 감각적으로 연결되는 창구가 되며, 전통 재료가 가진 물성과 현대인의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한다. '이상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러티브를 풀어낸다. 작가는 성신여대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PAF) 레지던시…
고양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덕양구 주교동(고양소방서 뒤편) 일원에서는 ‘2025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최, 고양축산농협이 주관하고 고양특례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행주한우’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 파워 브랜드를 육성·홍보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이다. 이번 축제는 축하 공연, 축종별 홍보관, 직거래 판매장, 한우 숯불구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주한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꿀, 계란 등 여러 축산품목을 약 30% 내외로 할인해 판매한다. 행주한우는 유전력을 지닌 우량 송아지를 특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해 출하함으로써 1등급이상 출현율(84%)이 매우 높은 고양특례시의 우수 축산물이다. 2009년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행주한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프리미엄 축산물로서의 명성을…
전곡선사박물관이 지난 5월 28일 해양보전 시민단체 플랜오션과 사회공헌 및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 생물다양성 교육,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생태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선사시대와 생태교육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플랜오션은 해양포유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수산업 캠페인 등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협약과 함께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상반기 기획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고래와 함께 살아가기'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래의 생태적 가치와 해양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현장 체험과 강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상괭이 탈출망 체험과 포토존 운영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약은 박물관의 ESG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곡의 선사·생태 콘텐츠와 플랜오션의 전문성을 결합한 생태문화교육 모델로 지
군포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큰 일교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상비약품을 3종을 지원한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관내 경로당 120개소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광복회, 6·25 참전유공자회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대비한 상비약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상비약품은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 대처 가능하도록 상용화된 약품인 해열제와 소화제, 종합감기약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경로당 내 상비약품 관리자를 지정해 약품 사용법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한다. 상비약품은 상하반기 연2회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도 지정돼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터인 만큼 상비약품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지원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됐다.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화장장인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 증가하는 분묘 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윤달기간 1일 2회로 화장로를 확대 운영한다. 4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윤달로 인해 개장유골 화장 수요의 증가가 ㄴ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으로 예약 가능 기간을 연장해 이용자가 보다 여유롭게 개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1일 1회 5구로 운영했던 개장유골 전용화장을 윤달 기간에는 1일 2회 11구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7월25일부터 8월22일까지다. 예약 시작일은 오는 9일부터다. 화장 예약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개장신고필증, 재적등본 등의 제출서류가 필요하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윤달로 인해 늘어나는 개장수요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장로 확대 운영과 안치시설 정비 등 적극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성남시가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이 임시운영 첫 예약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성남시는 4일 “7일부터 15일까지 시범 운영을 앞두고 진행한 첫 예약 접수에서 최고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약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텐트가 설치되어 제공되는 ‘텐트 사이트’의 경우 이달 14일 하루 이용분 9면에 2431명이 몰렸다. 전체 84면(반려견 동반 12면 제외)에 대한 평균 경쟁률도 68:1에 달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성남시 분당구 율동 124-2번지 일원, 새마을연수원 진입로 인근 2만6734㎡ 부지에 조성됐다. 축구장 4배 규모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공공 캠핑장이다. 특히 초보 캠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텐트가 설치된 사이트 14면이 마련돼 장비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잔디마당, 숲놀이터,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갖춰 가족 단위와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 모두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정식 운영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현재 시민 대상 개장일부터 30일까지 이용 예약은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우선 접수된다. 7월 예약 또한 같은 날 가능하며, 이후에는 매월 1~3일, 1
쿠팡이 LG생활건강의 뷰티 및 생활용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머 쿨세일’을 진행한다. 4일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프로모션인 ‘서머 쿨세일’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의 더후, 오휘, 피지오겔 등 뷰티 제품과 엘라스틴, 페리오, 퐁퐁 등 생활용품 브랜드까지 총 60여 브랜드, 24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대규모 이벤트다. 쿠팡이 LG생활건강의 서로 다른 카테고리 상품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주요 할인 코너로는 ▲정상가에서 50% 할인하는 ‘반값 특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특가’ 등이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지오겔 레드 수딩 AI 톤업 베이지 선스크린(2개, 33000원대) ▲OH 얼티밋CD쿠션 100D 20.5호 미니(9900원대) ▲홈스타 맥스프레쉬 욕실용 세정제 쿨링에디션(500ml, 2900원대) ▲자연퐁 찌든때 걱정없는 솔잎 주방세제(490ml, 3900원대) 등이 있다. 또한 매일 3개 브랜드(뷰티 2개, 생활용품 1개)를 선정해 할인가에 선보이는 ‘원데이 브랜드’ 코너도 운영한다. 할인 쿠폰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구매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