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갑·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포에 대한 훼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 이번 성명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민의힘 김포 갑·을 예비후보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생활권이나 위치상 전혀 상관없을 뿐더러 김포시민이 원하지도 않는 김포를 경기북도로 편입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됐던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김포시민이 서울 통합을 찬성한 가운데 국민의힘의 대표발의로 입법절차와 더불어 김포시가 주민투표 요청서를 행정안전부에 접수해 현재 통합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김포의 교통 문제를 해결키 위해 내놓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에 대해 진성준(민주·서울강서구을) 국회의원이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며 "김포시 발전을 대놓고 방해하는 것"이라고 따졌다. 또 이들은 진 의원을 향해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긴밀한 협의도 없는 전형적인 밀실 졸속행정이라며 정부기관을 폄훼하고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제가 교통혼잡과…
겨울철 내수면 수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김포소방서가 오는 18일일까지 동계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동계 훈련은 윤보영 수난구조대장의 총괄로 이뤄지며 김포소방서 119구조대와 수난구조대 구조대원 40여 명이 참여해 동절기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동계 수난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훈련의 주요 내용은 ▲수난구조 및 잠수 장비 숙달 ▲얼음 밑 구조 대상자 탐색 및 인양 ▲잠수 중 긴급상황 발생시 조치방법으로 신속한 인명구조를 목표로 이뤄졌다. 한선 김포소방서장은 “김포시는 도시 전체가 한강 등 하천에 둘러싸여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시의 조직개편과 함께 발탁된 실·과·소 국장들의 현장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철헌 교통건설국장은 16일 재난대비 도로시설물 현장점검 및 도로관리과 추진 주요 사업대상지 현장행정을 벌였다. 현장점검 사업대상지는 ▲용화사 IC 보강토 옹벽 복구공사 ▲갈산교 재설치 공사 ▲계양천(북변~고촌)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현장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 폭우로 인해 용화사 IC 옹벽 붕괴로 양구간 도로를 통제한 이후 안전성을 검토해 통제했던 도로 일부구간을 해제에 다시 한번 진행한 것이다. 이에 앞서 박정애 경제국장은 지난 12일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연합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행정은 김포시 경제국장, 일자리경제과장,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김포시 공원 녹지를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이기일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지난 10일 공원녹지과 주요 현안사항과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 소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 조성과 장릉산 숲길조성과 더불어 전
평소 정체현상을 빚고 있었던 48국도 누산~제초간 도로가 임시 개통으로 운전자들의 숨통이 트였다. 14일 김포시는 오는 2월 준공예정인 ‘국도48호선 누산~제촌간 도로확포장공사’ 구간 중 지난해 12월 1.5㎞구간에 대해 우선 임시 개통하고 26일부터 나머지 구간까지 전구간 임시개통 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도48호선 누산~제촌간 도로확포장공사’는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일원의 누산IC에서부터 발산교차로까지 약 1.8㎞구간,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중에 있다. 이 구간은 출퇴근 및 기업물류 이동, 강화까지의 통과교통 등으로 그간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앓고 있었으나,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도로용량 증대로 교통정체 완화와 도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 한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통이 그간 도로용량 부족으로 겪었던 교통정체를 일부 해소하고,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포시의 주요도로인 48번 국도의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표 연장 노선 구간 위치 발표가 늦춰지자 김포시민들이 불만을 나타냈다. 14일 김포시와 인천시에 따르면 대광위는 지난해 8월 5호선 연장구간(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노선안을 12월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가 설명 없이 발표 시점을 연기했다. 김포시와 인천시는 인천 서구 지역 정거장 수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대광위가 중재에 나섰고, 현재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5호선 연장 개통으로 최대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서구에 4개 정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포시 안은 인천 불로동, 김포 감정동 경계지점 역사 한 곳과 검단지역 102역사 한 곳을 경유하는 것이다. 대광위 측은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조정안을 만들어 1월 중 발표에 앞서 조금 더 분석하고 탄탄하게 조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며 발표를 늦추고 있다. 이에 김포시민들은 두 차례 미뤄지고 해를 넘기고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대광위 측에 불만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지하철 5호선 연장안에 더 적극적인 자세
'김포고촌양우내안애' 아파트가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을 위반해 입주 승인 불가 통보를 받아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본보 1월 10일자 1면 보도)는 지적에 대해 김포시가 입주민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김포시는 시공사의 세부 보상계획 이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시는 사용승인 불가로 인해 발이 묶인 입주민들에 대해서는 시공사로부터 제시받은 이사계약 위약금 보상, 이사짐 보관 비용, 임시 숙박 이용금액 지원 등 보상 이행 여부를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0년 3월 사업계획 승인시부터 한국공항공사측으로부터 제한 높이(해발 57.86m)이하로 건축물을 시공할 것을 사업승인조건으로 내걸었던 만큼, 시공사와 감리단 측의 문제점 미보고와 문제없이 사업계획승인조건을 이행한 것으로 보고한 준공 보고서의 허위 제출사실에 대해 고발과 입찰제한 등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시는 건설관계자(시공사, 감리단)측의 시공상 문제점에 대한 보고 누락과 허위 보고로 인해 발생된 이번 사안에 대해 선 시정조치 후 사용검사를 추진할 것을 명확히 했다. 시는 10일 시공사에 해당 규정 준수를 위한 대안 마련
김포시가 올해도 형식을 탈피한 실용적 소통과 효율적 행정 기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는 적극행정을 방해하는 효율성 없고 형식적인 행정은 탈피하고,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행정으로 시민편익증진과 실질적인 시 발전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10일 시는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책임행정의 기조를 굳혀, 시민과는 실용적 소통 시스템과 시민이 주인공 된 행사 마련으로 ‘시민이 주인공된 김포’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에서 체감도 높은 대도시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기획조정실을 신설해 기획, 예산 및 행정지원 업무를 일원화했다. 또 국별로 유사업무를 통합, 정책부터 시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정비 됐다. 시는 효율성 없고 형식적인 행정은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와 문제점을 분석해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적재적소 및 적기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조정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김포시는 ▲시정설명회 ▲통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 ▲통하고 행동하는 ‘통행시장실’ ▲토크콘서트 ‘통통야행’…
80만 팬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인 ‘얼미부부’가 최근에 새해 첫 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남편 김한얼의 ‘얼’과 아내 하은미의 ‘미’를 딴 ‘얼미부부’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45만, 유튜브 구독자수 35만으로 약 80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김포시민이다. 운양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김포최수종’이라는 닉네임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김포대나무숲’이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포 맛집 등을 소개하는 등 김포 홍보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의 젊음과 즐거운 김포라이프를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MZ세대와의 적극 소통을 위해 얼미부부를 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지난 8일 김포시청 별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홍보대사의 역할이 크다. 젊은 감각으로 우리 김포시를 널리 알리는데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고, 얼미 부부는 “김포시 캐릭터인 포수, 포미 등을 활용해 지금보다 더 김포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시 홍보대사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 그 직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연임 가능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민협의체 주민대표 보궐선거가 투표권이 없는 지역의 주민이 참여한 채로 진행되는 등 ‘깜깜히 선거였다’라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포시의회가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본보 후속 취재결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영향권 대상으로 고시된 김포시 양촌읍 10개 지역은 매년 환경피해보상금 지원 명목으로 20여억 원 이상씩 받아 개인당 적게는 1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받아 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 영향권인 학운4리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산업단지 택지개발로 인해 영향권 밖인 3리로 이전하면서 매년 받던 보상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시에 학운4리 3반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해 승인까지 받았다. 하지만 신설된 학운4리 3반 지역은 보상금을 받을 수 없는 영향권 고시 지역 밖인데도 이번 선거에 6명의 주민이 참여해 투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져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 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매년 받아 온 지원금을 놓치지 않으려는 일부 주민들의 부적절한 꼼수 행동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를 관리해온 양촌읍이 부정행위에 눈을 감았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어 지역 주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김포시가 군사보호구역에 '건축 승인'을 내줘 손해를 입은 건축주가 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0여년 만에 6억여 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받았다. 9일 김포시 감사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 266번지 외 2필지에 A씨가 양촌읍 사무소에 단독주택과 일반 음식점으로 건축 신고를 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군사 보호구역이라는 점 때문에 양촌읍 사무소로부터 서너 차례 건축 신고가 반려된 상태였으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새로운 담당자가 재차 건축 신고가 접수된 서류만 보고 건축 신고 수리를 내줬다. 군 폭발물 관련 시설 인접 토지는 군사보호구역이라 건축 신고 시 군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당시 시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축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건축주는 건축 착공을 받고 완공된 건축물에 사용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양촌읍으로부터 군부대 부동의를 근거로 반환처분을 받아 결국 건축 신고가 상실됐다. 또 이런 사정에 군부대로부터 철거 명령까지 받은 건축주 A 씨는 급기야 읍사무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고, 10여 년 소송 끝에 지난해 8월 법원으로부터 6억3000여 원에 이르는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