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일부 점포 폐점 방침에 대해 노동계와 지역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시 홈플러스 북수원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폐점 결정이 지역경제와 고용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2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홈플러스 노동조합, 입점 점주협의회 등 노동계·시민단체는 수원시 장안구 홈플러스 북수원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운영사인 MBK 파트너스의 폐점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MBK 파트너스는 지난 3월 전국 홈플러스 점포 가운데 36곳의 폐점을 예고했다. 이에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지역 상인들은 대규모 실직 사태와 상권 붕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홈플러스는 단순한 유통매장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폐점이 현실화되면 수백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주변 상권도 연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 점주협의회 부회장은 “북수원점은 수많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장보기 기반 시설”이라며 “점포가 사라질 경우 주변 식당, 병원, 학원 등 상권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는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시민권자로서…
하남시가 추진 중인 어르신 교통비 환급사업 ‘통(通)하남’이 뜨거운 반응 속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말 시작된 사업에 한 달 만에 대상 어르신(만 70세 이상) 3만 2000여 명 중 절반인 1만 6000여 명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하남’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70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광역·마을버스를 이용시, 연간 최대 16만 원(분기별 4만 원 한도)을 환급해준다. 첫 환급은 7월 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지급된다. 신청은 지역 농·축협 22곳에서 신분증과 함께 G-PASS카드, 농협통장을 지참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연말까지 신청률 60% 달성을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시프트업이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Project Spirits)’의 개발 인력을 대규모로 모집한다. 채용 접수는 2일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마감 없이 상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아트 ▲기획 ▲내러티브 ▲PM 등 다수의 직군으로,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시프트업 공식 홈페이지와 게임잡을 통해 가능하다. 채용에 맞춰 게임의 일러스트와 로고도 최초로 함께 공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에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로 알려졌던 가제에서 ‘프로젝트 스피릿(Project Spirits)’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새 이름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프로젝트 스피릿’은 서브컬처 장르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2027년 글로벌 론칭이 목표다. '스텔라 블레이드' 이후 선보이는 시프트업의 신규 IP다. 시프트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프로젝트의 확장성과 완성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콘솔 및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경험을 보유한 한대훈 PD를 개발 총괄 디렉터로 새롭게 영입한 바 있다. 한대훈 PD는 “시프트업은 창의성과 열정이 존중받는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출시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가 출시 후 3일 만에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일본 최초 NPB(Nippon Professional Baseball, 일반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와 MLB(Major League Baseball), MLB Players, Inc.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일본 법인 위메이드재팬을 통해 NPB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현지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일본인 메이저리거 요시다 마사타카 선수의 다이아 등급 카드를 선물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 쌍용1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서울시 사전자문과 경관심의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시공은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과 포스코이앤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는다. 쌍용건설은 가락 쌍용1차 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경관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전자문-수정동의 및 경관계획-원안가결 됐다고 2일 밝혔다. 가락 쌍용1차 아파트는 리모델링 기술이 총동원되는 수직∙수평∙별동 증축방식을 통해 기존 최고 24층 14개동 2064세대 용적률 343% 에서 최고 27층 14개동 2348세대 용적률 488%로 증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총 사업비가 1조 가까이 되는 전국 최대 규모 3개층 수직 증축 사업지로, 2023년 7월 1차 안전성 검토 통과 후 서울시 자문 및 경관심의 통과로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해 2026년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가락시장에 인접해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8호선의 트리플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교육 및 생활편의 시설이 장점이며, 1997년 준공 후 28년이 경과한 아파트로 기존 용적률이 343%에 달해 리모델링 최적의…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지난달 17일과 18이 양일간 판교 사옥에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 위패밀리(WE FAMILY!)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창립 이듬해인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위패밀리는 임직원 가족을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으로 초청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는 NHN의 대표 가족 행사다. 사옥을 찾은 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면서 NHN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위패밀리는 총 2500여 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석했다. 특히 사옥 이외에 판교 콘텐츠 거리 일부까지 행사 공간으로 마련해 위패밀리에 참여한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에선 가족과 친구에게 NHN의 서비스를 즐겁게 소개하자는 취지로 브랜드 부스를 도입해 알찬 이벤트를 제공했다. NHN의 사업부와 계열사는 ▲플레이 스핀(게임사업본부) ▲AI 포토부스(AI기술랩) ▲와플랫 행복약국(WA사업실) ▲1555(NHN AD) ▲티켓링크(NHN LINK) ▲W.Lab 뷰티연구소(IBT코리아) 총 6개의 브랜드 부스를 운영했다. 이외에도 가족 구성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이벤트로는 ▲에어바운스 ▲
신한은행이 토스프라임(Toss Prime) 유료 멤버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계좌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토스 앱 내 토스프라임 가입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으로 정기결제 계좌를 변경하고 첫 결제를 완료한 고객에게 2개월간 월 구독료의 50%를 토스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프라임은 토스페이 결제 시 추가 4%의 적립 혜택(최대 1만 2000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구독형 멤버십이며, 최근 현명한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 유입으로 매월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 전용 금융상품인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출시했으며, 금융권 최초 토스프라임 구독형 멤버십 연계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소비에 익숙한 핀테크 이용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일상 속 소비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KB손해보험이 LG유플러스,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에 나섰다. KB손보는 LG유플러스, 스몰티켓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차량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KB손보는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FMS(차량 관제 서비스, Fleet Management Solution)’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스몰티켓은 차량 관제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각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역량과 리스크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크게 위축됐던 온라인쇼핑 시장이 올해 4월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티메프 쇼크’의 직격탄을 맞은 이쿠폰서비스는 여전히 50% 가까운 감소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21조 6858억 원으로 전년 동월(21조 1506억 원)보다 2.5%(5352억 원)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7.8%로, 전년 동월(27.4%)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한 자릿수 증가율로 급락했다. 이후 ▲8월 3.6% ▲9월 3.4% ▲10월 1.4% ▲11월 2.0% ▲12월 4.6% 등 낮은 성장률을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는 1.6%까지 떨어졌으나, 2월 3.7%, 3월 2.0%, 4월 2.5%로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이쿠폰서비스 49% 급감…음식·식료품·농산물은 ‘강세’ 품목별로 보면 여전히 ‘티메프 여진’은 뚜렷하다. 이쿠폰서비스 거래는 전년…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국민의 선택’을 하루 앞둔 2일 대선 후보들은 사활을 건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집토끼 결집에 나섰다. 이후 서울 전역과 수도권의 핵심 지역을 관통하며 각 지역 현장에서 국민들과 만나 내란 종식과 경제·국격,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는데 힘을 쏟았다. 현장 유세 첫 일정으로 서울 강북·성북·도봉·노원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을 찾아 청년과 어르신 세대를 아울러 공동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기도로 넘어와 하남 스타필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정치인 이재명’이 시작된 성남을 찾아 성남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집중유세를 펼친다. 성남 야탑역 3번출구 유세가 종료된 후 이 후보는 광명을 찾아 KTX 광명역세권 국제행정업무 중심지 개발 지원 등 교통·경제·복지를 아우르는 광명 맞춤 민생비전 밝힌다. 또 서울식물원 입구 광장에서 강서구·양천구민들과 만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끈 ‘빛의 혁명’이 시작된 여의도공원에서 현장 피날레 유세와 ‘온라인 찐막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