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성호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사이버 불법도박이 증가함에 따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불법도박 예방 및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는 등굣길에서 학생들에게 불법도박 관련 자료를 배포하며 ‘청소년 불법도박의 유형 및 중독 위험성’을 안내했다. 또한, 단순한 호기심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25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불법도박 근절’ 피켓을 들고 교내 순회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학생 주도의 참여형 활동을 통해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더욱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성호고 이기섭 교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에게 불법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 교육과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권보호책임관(원감 및 교감) 대상으로 ‘2025 교권보호책임관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하였다. 해당 연수는 학교 내 교육활동 보호를 비롯하여, 학교 내 생활지도 및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 대상 교육적ㆍ행정적 지원 방안을 통합적으로 안내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연수의 운영 내용은 ▲교권보호책임관의 역할과 학교 대처방안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사회정서교육(자살예방교육) 방안 ▲ 위기학생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안내로 구성되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A중학교 교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권침해사안에 대한 교권보호책임관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 내 위기사안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이나, 행정적 대처까지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인숙 교육장은 “학교 현장 일선에서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위기 상황 대처에 늘 힘써주시는 교감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학교가 다양한 문제 상황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에 항상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한세대학교는 소프라노 안희복(안희복오페라단 단장)과 제자들이 공연하는 ‘안희복 교수 가족음악회’가 4월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후원으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안희복오페라단 관계자는 “안희복 단장은 한세대학교 음악학과의 뿌리인 종교음악과가 개설된 1988년부터 2013년까지 성악 전공 교수로, 한세대학교를 중심으로 많은 제자를 양성해 왔다. 소프라노 안희복은 “4월의 봄, 가족과도 같은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노래를 향해 같은 길을 계속해서 함께 걷는 우리의 모습에서 ‘동행’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프라노 안희복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제자 류현수 교수(한세대 예술학부)는 “당초 은사이신 안희복 교수님께 2인 음악회를 하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안희복 교수님께 사사받은 가족 같은 제자들과 함께 따뜻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의 출연진은 소프라노 안희복, 메조 소프라노 류현수, 소프라노 김선희, 소프라노 김은정, 바리톤 구성우, 소프라노 신문경 그리고 피아니스트 장미 등이 함께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박주리 과천시의원은 지난 26일 제290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과천시 시내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노선 개편과 배차간격 단축을 핵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시내버스 운영에 대한 시민 체감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3월 24일~25일 2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총 123명이 참여한 조사 결과 ▲ 응답자의 57%가 시내버스 서비스에 ‘불만족’ 이상을 표시했고 ▲ ‘배차간격’과 ‘노선의 편리성’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각각 72%, 70%에 달했으며 ▲ 시내버스 개선 과제로는 78%가 ‘노선 개편’과 ‘배차간격 단축’을 꼽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노선 개편과 배차간격 단축이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연결된 문제“라며 “비효율적이고 지나치게 긴 노선을 수요 중심으로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배차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가 향상되면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버스회사 재정 개선 및 시 보조금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리 의원은 “앞으로 과천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일시적인 땜질식 조정이 아니라, 시민 수요와 데이터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군포시 제4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가 지난 19일 정책간담회에 이어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좀 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오 후보는 정책 발표에 앞서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를 언급하며 희생자와 피해자를 애도하고 진화를 위해 애쓰는 소방관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책발표회에서 군포시 제 4선거구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주거환경 개선, 교통·주차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복지 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다양한 공약이 포함됐다. 오 후보는 수리동에는 출퇴근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의 정책을 변경해 차선 하나를 일방으로 바꿔 이를 해결하겠다밝혔다. 재궁동은 재궁공원에 지하화한 주차시설을 다층 구조로 재구조화해 과밀화된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지하 주차장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금동에는 퇴계, 율곡, 다산, 소월, 한라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공공시설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각 경로당에 현재 부족한 난방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급하겠다”라는 방안과 “학생들이 더 나은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가 다음달 4일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건립된다, 사단법인 너머는 오랜 시간 동안 국내에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공헌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 사업을 제안했다. 이후 국민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안산희망재단을 통해 약 253명이 건립모금에 참여했으며, 여기에 너머의 출연금이 더해져 기금이 마련됐다. 기념비 건립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국제적 변수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됐으나, 지난해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이하며 재추진됐고, 같은 해 7월 23일 안산시가 건립 부지로 화랑유원지를 공식 제안하며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기념비는 유명 독립운동가들뿐 아니라 이름 없이 싸운 수많은 무명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제작되었으며, 연해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다. 이 기념비는 고려인들의 항일 독립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는 역사 교육의 장, 한국과 고려인 공동체 간의 역사적 연대와 정체성 강화, 상호문화 도시 안산의 상징적 문화유
안산소방서는 26일 안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위원 13명이 참석해 지역 통합방위체계를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력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재난위험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회의 후에는 안산소방서 주관으로 화재진압 및 재난대응 장비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은 ▲회복지원버스 소개 ▲탐색구조장비 및 화학보호복 착용 시연 ▲무인파괴방수탑차 합동 방수 시범 ▲전기차 화재진압 방수 시연 ▲공기안전매트를 활용한 고층 낙하 구조 시연 등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정훈 소방서장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와 시연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현장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화성특례시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를 발족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산업안전지킴이’ 는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관내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등 안전관리자가 의무화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점으로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한다. 기존 경기도와 함께 운영했던 ‘노동안전지킴이’와 더불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안전지킴이는 앞으로 화재·전기·유해물질을 담당하는 3인 1조, 총 10개조로 편성되며, 화성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을 실시한다. 연간 5,130회를 목표로 일 평균 총 30개 이상의 제조업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위험 요인을 화재·전기·유해물질 등 유형별로 세분화해 점검하고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방법도 지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화재 분야(가연물 관리·인화성 위험물 및 점화원 관리 등) ▲ 유해물질 분야(화학 설비의 건축물 구조, 덮개 등의 접합부, 안전벨브 및 차단벨브 설치 여부) ▲ 전기 및 물리적 작업환경 분야(전기안전관리자 선임, 추락위험 장소 방호조치 등)이다. 시는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화성시산업진흥원은 물론 유관기관과도 상시 협력해 고용
과천시가 시민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절수기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2001년 9월 29일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 중 절수설비 설치 의무가 없는 주택,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등 총 247세대이다. 절수기기는 수도꼭지나 양변기 등에 간단히 부착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장치로 1가구당 절수기기 3종(양변기용, 주방용, 샤워기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설치는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4월 한 달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5월부터는 일반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절수기기 보급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물 절약 정책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검사 지연 및 보험 미가입자의 재정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전자고지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차량 종합검사, 보험 미가입에 대해 문자 메시지로 고지할 경우 열람률이 16%에 그친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자 고지를 도입해 열람률을 높일 계획이다. 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이 자동차 보험 또는 정기 검사 의무 기간을 놓쳐 입을 수 있는 재정적 손실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정적인 모바일 고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용 정보시스템 및 전자고지 시스템 사용권을 계약한 바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시범 운영했다. 3월부터는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본격 시행했으며, 차량 정기검사 기간 경과안내 및 검사 명령 월 3회, 의무보험가입촉구명령 월 3회, 감경·부과·독촉 월 1회 고지한다. 또한,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확인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다시 안내한다. 본인확인기관 및 공인전자문서중계자(통신사)를 통해 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가 본인인증 후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익숙한 카카오톡 방식을 도입한 만큼 전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