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가 최근 청주시에서 발생한 물폭탄 사고와 배곧신도시 상가공사장 추락사고 등 전국에서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소사원시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시흥소방서와 유관기관 합동 건설현장 토사붕괴 대비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부천소사 원시선, 장현지구 등 경기도 내에서 가장 왕성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 중 한곳이다. 이날 시흥경찰서 등은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공사 인부 3명이 매몰된 훈련상황을 가정해 현장통제와 교통관리, 인명구조 등을 진행했다. 최종혁 시흥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별 임무 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훈련에 참가한 경찰관, 소방관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 합동 재난 훈련을 통해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일사분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오산시가 20일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민간위탁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는 오산시, 종합사회복지관, 오산지역자활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 42개 복지시설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약식은 시가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적폐청산과 부패방지에 발맞춰 청렴도시인 오산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는 청렴선서와 청렴서약으로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부패근절 의지를 다지고,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오정 위원장의 맞춤형 복지활동 우수사례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의 복지마인드를 제고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산시는 국민권위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13년, 2014년도 1위를 한 바 있고 지난해는 4위를 기록해 이제 청렴도 상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전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해서도 청렴의지와 무한한 실천 노력이 요구되는 바 함께 노력하여 청렴 도시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남양주소방서가 펌뷸런스를 운영해 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자의 ‘펌프(Pump)’에 구급차를 뜻하는 ‘앰뷸런스(Ambulance)’를 합성한 말로, 소방펌프차가 구급차의 공백을 대신하거나 같이 출동해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출동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도심에서는 잦은 출동으로 인해 구급차의 공백이 자주 발생하고, 농촌에서는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시간이 걸려 사고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소방펌프차가 출동해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지난달 14일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의 한 수상레저 사업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A(45)씨가 쓰러져 조안119지역대의 펌뷸런스 등이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이 없고 심정지로 호흡이 불규칙한 상태였다. 이에 펌뷸런스 출동대원 김명훈 소방교와 김태우 소방사는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의식을 되찾게 한 뒤 현장에 도착한 화도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펌뷸런스가 구급차의 원거리 출동 공백을 잘 막았다”며 “꾸준한 교육으로 펌뷸런스 대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0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현직 뷰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 뷰티 미용 사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사회봉사는 직업기능훈련 중인 장애인 10여 명에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법 설명 및 체험활동이 병행됐다. 이날 봉사에 나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타의에 의해 시작됐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장애우들이 이렇게 좋아할지는 몰랐고 기회가 된다면 또 봉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사회봉사 특기집행이 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기자를 발굴해 주민 친화적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성남지역에 사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70명이 고급 수제화를 선물받았다. 20일 가죽제품 제조업체 ㈜아주르콜렉션이 1천50만원 상당의 여성 수제화 70족(족당 15만원)을 분당구에 기증한 것이다. 이에 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이은강 ㈜아주르콜렉션 대표, 박상복 분당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수제화 기증식’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증된 수제화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들에게 전달됐다. 이은강 ㈜아주르콜렉션 대표는 “매출액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려고 고향인 성남 지역에 수제화를 기증하게 됐다”면서 “낯선 땅에서 힘들겠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이 힘차게 제2의 인생을 걸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르콜렉션은 1998년 서울시 성수동에 설립된 사원 수 14명의 수제화 제조 전문 업체로, 30년 경력의 장인 10명이 이곳에서 신발을 만들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하용환 경기도회장이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70회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건설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 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 1990년 석진건설㈜를 설립해 현재까지 27여년간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성실시공으로 국가기간시설 건설의 성공적 완수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을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아 건설업 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정직·신뢰·인화’의 경영이념으로 건설사 및 호텔 경영을 통해 지역에 이바지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한복싱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 건설사로는 윤상구 한웅종합건설㈜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김수봉 태윤건설㈜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김영근 성민종합건설㈜ 대표와 장한규 ㈜송정종합건설 대표가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신항철 한동건설㈜ 대표가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화성시청에서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민관협력사업비 9천만 원과 긴급지원사업비 2천500만 원 등 총 1억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천형 경기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최정희 화성시 나눔봉사단장이 참석했다. 민관협력사업은 관내 주민네트워크를 활성화 시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긴급지원사업은 재해·재난·의료비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있으나 공공부조로는 지원이 되지 않는 저소득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및 화재피해에 대해 긴급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올해부터 긴급지원사업의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각 지역보장협의체를 통해 대상자 지원 여부를 검토한 뒤 경기공동모금회에서 전달받은 긴급 지원비를 직접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 주변에 공공부조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앞으로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과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화성동부경찰서가 20일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교통약자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오산시, 화성시 동부출장소, 오산화성교육지원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6개 유관기관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동부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법규를 준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서장은 “초등학교 주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 및 교통안전 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추가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유관기관 간 협의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는 지난 19일 권선구 소재 구운초등학교 정문에서 협력단체와 함께 어린이 안전활동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운초 학교장과 학생 20여 명, 서호지구대장과 경찰관 3명, 어머니폴리스 회장 및 회원 25명 등을 비롯해 지난 4월 구운초와 1사 1교 자매결연을 한 이마트 직원을 포함,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구운초 내 스쿨존에서 손수 만든 피켓 등을 활용해 학교폭력 근절과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국원기자 pkw09@
구리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이 7월 한달 동안 시행하고 있는 ‘현장을 알아야 112가 보인다’ 시책이 지역 경찰관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장을 알아야 112가 보인다’는 112신고를 접수·전파하는 경찰관들이 직접 현장경찰관으로 역할을 바꿔 현장근무를 수행하면서 112신고사건을 직접 처리하고, 현장의 변화된 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장의 이해도를 향상하는 시책이다. 특히 이 시책은 현장의 시스템과 동일하게 근무하면서 현장경찰관과 소통해 상호간 존재할 수 있는 불신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역할수행에 참여한 112 경찰관들은 “위험에 처한 국민에게 단 1초라도 빨리 출동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장 경찰관과의 원할한 소통이 중요한데 이 시책을 통해 그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장경찰관들도 “상호간 업무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었다”며 역할수행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리경찰서 112상황실 조석완 실장은 “이 역할수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피드백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 후 112 신고접수 및 전파 업무에 적극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