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 특히 여름에는 음식 섭취와 관련해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의 방학과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휴양객이 바닷가를 찾고 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질병 중 하나가 비브리오 식중독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원인균: 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다. 또 비브리오균은 높은 염분농도에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짭짤한 젓갈을 먹고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복통과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패류를 먹을 때는 수돗물에 어패류의 소금기를 깨끗이 씻어내고 60℃에서 15분간 가열하는 게 안전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이영순 원장(진단의학 전문의)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신속히 냉장보관하고,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2021 한중일 신인만화가 콘테스트’에 참여할 국내 신인만화가 7인을 모집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한국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중국의 만화 기획사 서머주(Summer Zoo), 일본 기타큐슈시만화뮤지엄 등 3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우수한 신인 창작자와 콘텐츠를 발굴하고 신인 창작자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행사다. 참가 접수는 19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며, 콘테스트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한국을 대표해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총 7명이다. 참가 자격은 ▲콘테스트 개최일 기준 만 29세 이하인 자(1991. 9. 4. 이후 출생자) ▲팀의 경우 1인으로 참여해야 하며 개별작화(글·그림)가 가능한 자 ▲단행본 출판 2권 이하 및 웹 연재 1년 이하의 경력이면 된다. 단,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이전 콘테스트에 참가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콘테스트는 4컷 만화 그리기와 만화 완성작 창작의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중일 3국의 신인만화가 각 7명, 총 21명이 참가해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따라 만화를 완성하면 된다. 한·중·일 공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6개 작품을 선정해 총 1200만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금주 주말에 있을 예배와 미사, 법회 등을 포함한 정규 종교활동은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16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이 단체에 보낸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종교시설 방역수칙 관련 해석 안내' 업무연락 공문을 통해 이같이 안내하고 "관내 종교시설에 안내·계도 및 점검을 통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중수본은 정규 종교활동의 비대면 운영(방송)을 위한 필수 진행 인력의 현장 참여를 최대 20명 이내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필수 진행 인력은 영상·조명 등 방송 송출을 위한 기술인력, 설교자를 비롯한 정규 종교활동의 식순 담당 인력을 말한다. 중수본은 이들 인력 외에 신도가 현장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금지했다. 아울러 4단계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든 모임·행사·식사·숙박도 금지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하자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망 사용료 지급' 관련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넷플릭스가 15일 항소했다. 넷플릭스는 1심 판결이 콘텐츠 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 간 협력의 전제가 되는 역할 분담을 부정하고 인터넷 생태계 및 망 중립성 전반을 위협한다는 것을 항소 이유로 내세웠다. 넷플릭스는 "1심 판결에서 법원은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에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대가 지급 의무와 같은 채무는 법령이나 계약 등 법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발생한다"며 "대가 지급 의무를 인정하면서도 법적 근거는 특정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는 내용의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로부터 인터넷망 접속·연결이라는 '유상의 역무'를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소비자는 CP에 콘텐츠 이용 대가를, ISP에 인터넷 서비스 이용 대가를 내고 있고 CP는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소비자에 제공할 의무가 전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 리엄 니슨이 트럭을 몰고 새하얗게 얼어붙은 빙판길을 내달리는 겨울 배경의 영화가 오는 2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아이스 로드'는 다이아몬드 광산 폭발 사고로 갱도에 매립된 광부들을 구하기 위해 대형 트럭에 구조용 파이프를 싣고, 해빙 시기에 접어든 캐나다 위니펙 호수의 빙판길을 건너는 구조팀의 긴박한 미션을 다룬다. 광산까지 거리는 482㎞, 광부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30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 구조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 3개 트럭으로 출발하는데, 달리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빙판이 충격과 트럭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진다. 마이크(리엄 니슨)는 이라크 파병 후유증으로 실어증을 얻게 된 동생 거티(마커스 토마스)와 막막한 생활을 해오다 구조팀에 합류해 트럭 운전대를 잡게 되고, 다른 운전사들과 함께 빙판길을 '논스톱'으로 질주한다. 영화 초반에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빙판길이 유일한 방해 요소처럼 보이지만, 곧 빌런(악당)의 등장과 함께 각종 위협이 몰아친다. 32.5t의 육중한 트럭은 아슬아슬하게 빙판길을 달리다가 거대한 눈 폭풍을 만나고, 갈라진 빙판에 빠져 순식간에 가라앉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맞닥뜨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혈액암센터장인 김정아 교수(혈액내과)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 기본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병원은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16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김정아 교수의 연구 주제는 ‘면역억제 T 림프구(CD3+PD1+Tim3+Lag3+TIGIT- cells)를 이용한 급성 이식편대숙주병의 치료제 개발’로, 약 3년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급성 이식편대숙주병은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통해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몸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면역세포 간 상호 균형이 깨져 생기는 면역반응이다. 특히, 환자 가운데 약 20%가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여러 종류의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사용, 이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삶의 질이 저하됨은 물론 감염에 의해 사망할 수도 있다. 김정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CD3+PD1+Tim3+Lag3+TIGIT-세포를 급성 이식편대 숙주 반응 치료제로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체에서 직접 분리한 CD3+PD1+Tim3+Lag3+TIGIT-림프구의 증식 억제 기전을 밝히고, 면역 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2021 경기도 예술인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예술인 복지증진에 대한 관심과 정책수요가 증가, 경기도 예술인들의 생활여건과 창작활동 현황 및 세부 지역별, 장르별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계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예술인의 정의와 범위, 전업예술인에 대한 개념 등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예술인들이 직접 논의하고 정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 예술인지원센터는 도내 22개 기초문화재단, 경기예총, 경기민예총, 경기문화원연합회 소속 회원과 동·서·남·북 권역별 예술인들의 참여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시는 ▲1차(북부권역) 7월 28일 오후 2시 ▲2차(서부권역) 30일 오후 2시 ▲3차(남부권역) 8월 3일 오후 2시 ▲4차(동부권역) 4일 오후 2시 등으로 잡혀있다. 이와 함께 재단은 경기도 예술인 7인을 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설문조사 문항 설계와 정책방안 제시, 결과 분석 등 조사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라운드테이블에 관심 있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예술인은 큐알코드로 접속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현재 세계 극장가에서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블랙 위도우’이다. 이 영화는 나름 심오한 정치철학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근데 그건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어벤져스’ 시리즈 상당수가 그렇다. 예컨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이 그랬다.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만든 절대적 인공 지능 울트론이 독단화 되면서 인류에 저항한다.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이념이나 주의(主義)가 절대화될 때 빚어지는 사회적 참극, 그 현실을 우회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2018)와 ‘어벤져스 : 엔드게임’(2019)에 등장하는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존재에서 정점을 찍는다. 타노스는 인류를 살리기 위해 인류의 반을 죽여야 한다는 철학을 지닌 절대 악이다. 그래서 후반으로 가면 꼭 미워할 수만은 없는 존재로도 느껴진다. 이쯤 되면 이 시리즈는 꼭 애들만 보는 마블 영화가 아닌 셈이 된다. 철학자 비트켄슈타인이 그토록 찾고자 평생토록 사유(思惟)에 사유를 거듭했던 질문을 떠오르게 한다. “진실은 무엇인가. 인간은 단 하나의 진실과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가.” 칼 마르크스는 또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
지난해 7월 가장 한국적인 판소리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며 개봉됐던 ‘소리꾼’이 ‘광대’라는 감독판 영화로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조정래 감독이 대학 시절 쓴 단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탄생했던 ‘소리꾼’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판소리꾼 남편이 납치된 아내를 찾기 위해 딸과 함께 조선 팔도를 떠도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광대’로 재탄생한 ‘소리꾼’의 특징은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담았다는 것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조 감독의 ‘귀향’(2016년) 제작에 참여했던 재일교포 감독이 남북합작 영화 제작을 위해 북한을 사전 답사할 당시, 3주 동안 묘향산부터 황해도를 돌며 촬영한 북한의 수려한 자연이 고스란히 배경에 녹아 있다. ‘소리꾼’은 2018년 기획 당시 서울과 평양 동시 개봉을 준비했을 정도로 남북합작 영화로 추진됐지만,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무산됐었다. 조 감독은 “사전 시사회를 본 어떤 분은 풍광이 너무 자연스럽게 편집돼 ‘북한에서 찍은 영상이 어디에 있다는 거냐’라고 되묻기도 했다”며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너무 예쁘다’는 말을 할 때 내용이나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