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진행한 결과 인천 연수구에서 가장 많은 적발 사례가 나왔다. 4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샐러드‧샌드위치 배달음식점과 산업단지 주변 대량 조리 배달음식점 3710곳의 위생 점검을 실시해 41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41곳의 배달음식점 중에서는 인천 연수구가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샐러드‧샌드위치 배달음식점은 모두 7곳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위생모‧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4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에 따른 시설기준 위반이 3곳이었다. 산업단지 대량 조리 배달음식점은 모두 3곳이 적발됐다. 위생 불량에 따른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2곳, 위생모‧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1곳이었다. 연수구 외에 인천 다른 지역에서는 적발된 사례가 없었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에 대해 분기별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치킨‧피자‧분식 등 다소비 품목 외에도 소비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4분기에는 기존 점검대상이었던 샐러드‧샌드위치 배달
인천항만공사(IPA)가 IGFC 컨소시엄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IGFC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됐다. IGFC 컨소시엄은 세중해운·남성해운·우련티엘에스·아워박스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만9085㎡ 규모다. IPA와 해양수산부가 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했다. 직접 확보할 수 없는 중소화주의 화물을 스마트 공동물류시설에서 처리해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는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IPA는 연간 최대 1만 262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신규 물동량이 발생하고 5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센터에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 Sea&Air 복합물류 서비스 등을 도입해 인천항 물류시스템의 첨단화를 실현하고 고객가치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인천 옹진군이 대청 면허어장에 어린 해삼 3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역 수산자원 회복과 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이뤄졌다. 어린 해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치고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친자확인 분석이 완료된 건강하고 활력 좋은 우량 종자만 선별했다. 특히 해삼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권역의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서해 북단의 옹진군에서 생산된 해삼은 냉수대의 영향으로 돌기가 잘 발달돼 다른 지역에 비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군은 품종별 서식적지 및 먹이원이 풍부한 해역을 대상으로 해당 어촌계와 어업인과 상의해 방류지역 선정 후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백령해역에 어린 해삼 37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5월에는 덕적해역과 자월해역에 각각 39만 마리와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품종을 적극 반영해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옹진군 어업인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공원 13곳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만든다. 4일 구에 따르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자연을 발끝으로 느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맨발(어싱)걷기 산책로’를 조성한다 구는 생활권 공원의 산책로를 활용한 맨발걷기 산책로 코스 9곳을 지난달 완공했으며, 현재 4곳을 추가 조성 중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생긴 맨발걷기 산책로는 가좌동 1곳, 석남동 1곳, 당하동 1곳, 마전동 2곳, 원당동 1곳, 청라동 6곳, 원창동 1곳 등 모두 13곳이다. 내년에는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벤치, 신발장,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해 현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맨발 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고도 불리며 숲길이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땅의 기운을 직접 체험하는 운동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지방산업단지 입주 희망 기업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효율적인 산업단지의 관리를 목적으로 스마트산단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산단관리시스템은 iH가 지난 2021년부터 약 11억 원을 투입해 ▲GIS기반 입주기업지원포털 ▲민원처리시스템 ▲모바일 현장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팩토리온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실시간 제공 받도록 설계됐으며, iH 사내업무 시스템과 연계돼 산업단지 관리업무의 효율적 처리와 입주기업의 체계적 이력관리가 가능하다. iH는 2020년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인천지방산단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된 관리 경험과 스마트산단관리시스템을 통해 얻게 될 데이터가 산단 재생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산단 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균 iH 재생사업본부장은 “스마트산단관리시스템 구축은 미래 산업단지 관리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며 궁극적으로 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iH의 의지”라며 “관리기관으로서 입주기업과 노후 산업단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지방산업단지의 다양한 정보는 대민포털(igic.ih.co.kr)에서 확인
인천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3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이 문화재청 지정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올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중구에서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으로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11만여 명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또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또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옹진군에서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로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335명의 시민이 참석해 백령도 두무진을 경험했다. 내년에는 ‘인천 개항장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일대에 빛의 거리가 조성됐다. 남동구는 지난 1일부터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 일원에 ‘서창별빛거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서창별빛거리에서는 별빛버스킹을 비롯해 캘리그라피‧그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로터리 중앙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명을 설치했다. 거리마다 초승달 벤치와 링터널 포토존 등 특색 있는 조형물도 설치해 서창별빛거리를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창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대를 조성해 앞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서창2동 어린이집 아이들의 캐롤 공연이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서창별빛거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창별빛거리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별빛트리와 함께 올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 출발을 희망차게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제 돌아가야 한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어서 여행이라고 부른다. 감상과 소회는 모두 돌아가서 정리하기로 하자. 그런데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제 저녁부터 통증이 줄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은 거의 정상처럼 발이 가볍다. 이럴수도 있구나. 내 조국과 내 고향, 우리가 애를 태우고 있는 이 일들에 모두 이런 상쾌한 시간이 열리기를. 여정을 돌아보며 여정을 돌아보며간단하지 않은 여행이었다. Barcelona, Granada, Bilbao, Porto, Lisboa, Sintra, Cascais 등 세계적으로 나름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을, 아무런 준비기간도 없이, 20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혼자서 그 속내를 헤치고 들여다보겠다고 무작정 감당하고 나섰다는 것부터 무모한 객기이었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반성한다. 그러니만큼 초침이 움직이는 시간을 아끼려고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역시 모자라는 식견과 부치는 체력을 억지를 부린다고채울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요령 있게 수족 관리 하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한 것은 온전히 나의 미련함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러나 마침 여행의 목표들(여행지)이 이미 세상에 별호가 났을 만큼 당대…
강연숙(국힘, 비례) 부평구위원은 부평구 토박이다. 사회단체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만큼 동네의 필요한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구의원 역시 봉사의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의원이 되니까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커져서 보람을 있다는 강 의원이다. 1년 반 정도의 기간 안에 많은 수양을 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도시경관에도 관심이 많다. 부평구 산곡동이나 청천동 등에 벽화가 퇴색되고 타일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벽화사업의 경우 동 주민자치회 사업 중 하나인데 전체적으로 사업비가 줄어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벽화가 그려진 곳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조율할 수 있는 주관부서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강 의원은 ”도시경관과하고 주민자치과, 아파트와 서로 조율해서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하다“ 며 “흩어진 벽화들을 잘 관리하고 보수해 부평구의 이미지에 걸맞게 통일성을 갖추고 이를 잘 관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곡동 현대2차아파트~원적산공원 간 도로개설공사에도 진심이다. 강 의원은 “현대아파트에서 원적공원으로 올라가는…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일으킨 GS건설에 대한 처분 수위가 내년 1월 중순께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 관련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GS건설의 공식적인 의견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내린 8개월 영업 정지에 대한 수용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청문회 이후 다시 일주일 안에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심의위는 의견을 정리해 최종 처분 수위를 결정한다. 청문회 이후 총 한달 정도의 결정 기간에 따라 1월 중순께면 결과가 나온다는 계산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장관 직권으로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했다. 이후 법조계 인사와 건설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심의위의 최종 처분은 장관 직권으로 내려진 영업정지 8개월보다 줄어들 수 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S건설이 심의위의 결정을 수용하면 그대로 집행되지만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으면 법원에 의해 처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