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주목받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SNS에 조식 인증샷을 올리면서 아파트 조식은 부러움의 대상이 됐고,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과거에는 서울 강남, 용산 등 부촌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조식 서비스는 이제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2017년 입주한 성수동 ‘트리마제’가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며 큰 인기를 얻은 이후, 한강변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가 확산됐다. 최근에는 조식뿐만 아니라 중식, 석식까지 제공하는 아파트도 등장하며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들의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방배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8월 국평 60억 원을 돌파했고,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m²도 8월 51억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강남구의 ‘디에이치아너힐스’, ‘디에이치자이개포’,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도 각 33억 원(8월), 32억 5000만 원(8월), 32억 원(8월)으로 국평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래미
CU가 편의점 택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CU 방문 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택배 서비스다. 현재 방문 택배 서비스는 편의점 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고, 오전 6시 이전 접수 시 당일 수거도 가능해 편의성과 신속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CU POST(포스트) 앱에 접속해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 송·수하인 정보를 기재하고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요금은 규격에 따라 4400원부터 6000원까지로 업계 최저가다. 3건 이상이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CU는 다음 달 말까지 전 구간에 걸쳐 모든 규격의 택배에 대해 200원 일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CU의 알뜰택배는 전국 가까운 CU 점포에서 접수 및 픽업이 가능하다는 높은 접근성과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으며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CU의 전체 택배 서비스 중 알뜰 택배의 비중은 ▲2021년 8.2% ▲2022년 15.8%…
올해로 20년을 넘긴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가 11월 막을 올린다. 한화생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1시 콘서트’ 초대권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는 한화생명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담당 FP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증정한다. ‘11시 콘서트’는 2004년 한국 최초 마티네(낮) 공연으로 시작했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선 한화생명의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약 4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이를 즐겼다. 무대는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전문가의 해설을 더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왔다. 다음 달 14일 열리는 11월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한화생명과 호흡을 맞춰온 배우 강석우가 해설을 맡는다. 지휘자 최정우와 비올라 이해수, 클라리넷 조성호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드보르자크가 50세에 작곡한 ‘카니발 서곡 작품번호 92번’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포푸리’, ‘클라리넷 협주곡 2번’,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작품번호 34번’ 등을 연
하나은행이 자폐성장애 인식 개선 및 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2024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했다. 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오티즘 레이스(AUTISM RACE)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조성하고자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개최하는 달리기 캠페인이다.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오티즘 레이스’는 ‘다름을 다채로움으로’이라는 슬로건과 ‘Run Together! Fun Together!’를 부제로 선정하고 버추얼런과 오프라인런 방식으로 진행됐다. 버추얼런은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어디에서든 4.2Km 이상을 걷거나 뛴 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방식이고, 오프라인런은 4.2Km, 10Km, 하프코스를 선택해 레이스 당일 현장에서 뛰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오티즘레이스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폐성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오티즘 레이스를 통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4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리딩금융' 왕좌를 굳건하게 지켰다.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신한금융그룹의 발목을 잡으면서 양 사의 실적 격차는 한층 커졌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은 4조 3953억 원으로 신한금융(3조 9856억 원)보다 4097억 원 많다. 3분기 당기순이익만 놓고 비교해도 KB금융(1조 6140억 원)이 신한금융(1조 2386억 원)을 앞지른다. 이로써 KB금융은 3분기에도 리딩금융을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양 사의 격차도 345억 원에서 4000억 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양 사의 실적 차이는 비이자이익에서 두드러졌다. KB금융의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7.9% 늘어난 1조 3414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비이자이익도 3조 84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신한금융의 3분기 비이자이익은 828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5.6% 감소했다. 누적 비이자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조 9423억 원을 기록했다. 양 사의 누적 비이자이익 차이는 9023억 원이다.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파생
▲ 최경례씨 별세, 김범철(대신증권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씨 모친상, 안보경(대신증권 압구정WM센터 차장)씨 시모상 = 27일 0시 53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0호실, 발인 29일 8시 40분 ☎ 02-3010-2000
▲ 이대열씨 별세, 성일용씨 남편상, 이재학·경옥·재상·영옥씨 부친상, 도충회·김기린(전 우리금융 홍보본부장·현 우리카드 전무)씨 장인상, 정묘영·조정숙씨 시모상 = 27일,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 22호실(28일 14호실), 발인 29일 오전, 장지 연천 선영 ☎ 02-2258-597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 달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환율이 다시 고려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실기론'에 대해서는 “환자를 일부러 많이 아프게 해놓고 약을 쓴 다음에 명의라고 하는 견해와 다를 바 없다”는 비유까지 들어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 후 동행기자단과 만나 "달러 환율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높게 올라있고 상승 속도도 빠르다"며 "지난 10월 금통위에는 고려 요인이 아니었던 환율이 (11월 금통위에서) 다시 고려요인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피벗(pivot·방향 전환) 하면 환율이 안정된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10월 금통위 회의가 끝나고 지난 2주간 미국 대선 향방, 예상보다 견고한 미국 성장세 등으로 미국이 금리를 빨리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커지면서 달러가 굉장히 강해졌다”고 부연했다.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과 함께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의 경제 지표로
이재준 수원시장의 야심찬 ‘도심 재창조’ 비전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수원시가 미래형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현근택 제2부시장의 합류로 ‘수원 대전환’ 프로젝트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통구 영통동 963-2번지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의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1997년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1620층 규모의 16개 동, 1616세대 단지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1821층, 19개 동으로 확대되며, 총 1858세대로 242세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은 2020년 12월 조합 설립 후 3년 10개월 만에 사업 승인을 받아, 이제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수원시에는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를 포함해 ▲영통 삼성태영 ▲영통 신나무실 주공5 ▲영통 신나무실6-신명동보 ▲권선 삼천리2차 ▲매탄 동남 ▲영통 벽절골 주공8 ▲영통 벽적골 두산우성한신 등 총 8개의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모두 1990년대 중후반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앞으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이 6년에서 10년, 아이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까지 늘어난다. 행복주택을 포함한 모든 공공임대주택은 24개월 미만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게 최우선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하위법령 개정안을 2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신생아 가구·신혼부부·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신혼부부 등 청년 계층과 창업·중소기업 종사자 등 일자리 계층,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지금까지는 청년 계층과 일자리 계층 모두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했다. 자녀가 있는 청년계층만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청년계층, 일자리계층, 산단근로자 모두 최장 10년까지 행복주택에 살 수 있게 된다. 아이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자녀가 있는 일자리 계층이나 산단근로자는 최장 거주기간이 6년에서 14년으로 8년 이상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2세 미만 신생아가 있는 가구는 영구·행복·국민 등 모든 유형의 공공임대주택 입주가 더 수월해진다. 기존에는 공공임대주택 6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