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플랫폼 비즈니스와 안정적인 해외성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한 273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기간 매출은 4조 72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012억 원으로 42.8% 증가했다. 이에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5438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자산관리(WM), 연금 등 플랫폼비즈니스, 해외사업 등 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관리(WM), 연금, 해외주식 등 플랫폼 비즈니스가 고객 예탁 자산 423조 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법인 역시 경상 비즈니스가 안정화되면서 상반기 세전이익 600억 원을 기록했다. 뉴욕법인은 S&T 부문에서 65.6% 성장했으며, 베트남과 인도 법인도 각각 26.5%, 245.6% 성장하는 등 해외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 법인의 경우 온라인 브로커리지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등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자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검토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8일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단 제작사들이 법적 문제를 제기할 소지가 있어서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신차를 출시할 때 차량의 크기와 무게, 최대출력, 전비, 배터리 용량 등은 안내하지만, 배터리 제조사나 제품명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확인하려면 제조사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자동차 다양한 제원을 공개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여기에 배터리는 포함되지 않는다.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 간의 기업 비밀 유지 계약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배터리 정보가 영업비밀로 할 만한 성질인지 봐야 하고, 만약 공개한다면 어떤 식으로 소비자한
LG전자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LG전자는 이번에 난방용량은 7kW와 9kW로, 지난해 선보인 대용량 제품(16∙14∙12kW)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히트펌프 선택 폭을 넓힌다. 이 제품은 외부 온도가 영하 15도일때 최대 75도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낮은 소비 전력으로 경제적인 운전도 강점이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써마브이 R2
SK어스온이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CO2) 저장소 탐사권을 획득하며 자원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사업을 가속화한다. SK어스온은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탄소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호주 북부 해상 카나르본 분지에 위치한 G-15-AP 광구 공동 탐사권을 따냈다고 8일 밝혔다. SK어스온의 지분은 20%로 인캡쳐(InCapture)(75%), 카본CQ(CarbonCQ)(5%)와 함께 개발에 참여한다. SK어스온은 약 6년간 해당 광구의 저장 용량 및 사업성 평가를 진행, CO2 저장소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성이 검증되면 추가 입찰 없이 호주 정부로부터 개발∙주입권을 확보해 2030년부터 본격적인 CO2 주입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탐사권 획득은 SK어스온의 자원개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어스온은 40년 이상 해외자원개발을 이어오며 광구 탐사∙개발 역량을 갖춰왔으며, 현재 8개 국가에서 10개 광구 및 3개의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성장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간 구축한 자원개발 경험 및 기술역량을…
롯데렌탈이 휴가철 제주도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 오토하우스를 새단장 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제주 오토하우스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 후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선정을 통해 에어팟 프로 2세대, 외식 상품권 10만 원권, 백화점 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커피쿠폰 2매가 지급된다.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31일까지 이어진다. 모든 차량 대여 고객에게 벽화 이미지가 담긴 에코백을 대여 건당 1개씩 제공한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제주 웰컴 쿠폰팩’ 혜택은 보다 많은 제휴처로 확대됐다. 제주의 인기 관광지 및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을 최대 54%까지 받을 수 있다. 9.81파크, 아쿠아플라넷 등 기존 제휴처에 더해 신규 제휴업체로 롯데호텔과 아르떼뮤지엄이 추가됐다. 일부 제휴 쿠폰의 경우 할인율이 올라갔다. 또한 10월 14일까지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에서 현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를 대여하는 고객에게 E-pit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량은 전동화 주요 모델 9종이다. 제주도 E-pit 충전소 충전기에서 초고속 충
CJ그룹이 베트남에서 K컬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CJ그룹은 8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FESTA’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CJ K FESTA’는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K컬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로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CJ가 ‘K컬처의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K푸드 Week’(8월 10~16일), ‘K스포츠 Week’(8월 17~23일), ‘K무비 Week’(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K푸드 Week 기간에는 이마트, 콥마트(Coop Mart) 등 호치민 내 대형마트 4개소에서 ‘비비고’ 제품과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Cautre)’의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한다. 호치민 내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 등 총 10곳의 핫플레이스를 순회하는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드트럭에서는 비비고, 뚜레쥬르, 미트마스터(Meat Master) 등CJ 제품을 판매하며, 시식을 통해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스
SK텔레콤이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정된 고객은 9월 6일 별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T다이렉트샵은 티다문구점을 통해 갤럭시 Z 폴드6 · Z 플립6 액세사리 할인 및 원하는 상품을 골라 받는 T기프트(택1) 100%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SKT는 갤럭시 Z 폴드6 · Z 플립6 개통 고객들을 위해 ▲’넷플릭스로 떠나는 세계 여행’ 프로모션 ▲T 로밍 쿠폰 50% 할인 ▲ e스포츠팀 ‘T1’ 팬미팅 응모 ▲인터파크 티켓 인기 뮤지컬/연극/전시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SKT는 갤럭시 Z 폴드6 · Z 플립6 공시지원금을 최대 53만 원으로 상향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ESG 전략 방향 및 2023년 주요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09년 첫 발간 이후 열한 번째로 공개하는 보고서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 비전과 ESG 경영 성과를 공유한다. 창립 50주년 스페셜 섹션인 ‘Sustainable Future Story’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50년간 개척과 도전, 혁신의 자세로 일궈온 역사 ‘Past HEC’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상을 담은 ‘Next HEC’로 구성됐다. 이어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전략체계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Create the Great Sustainability(위대한 지속가능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라는 ESG 비전을 세우고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 비전에 맞춰 환경·사회·경영 가치 창출을 위한 9대 중점영역을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또한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삼성물산이 삼성 EPC 3사와 EPC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삼성물산은 삼성 EPC 3사(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삼성중공업)와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어 온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상품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조선(LNGC, 컨테이너선 등 운반선)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등이며, 세부 기술 분야
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손실 5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2분기 대비 적자 폭을 절반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펄어비스는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818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784억 원)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적자상태가 지속됐다. 다만 지출이 늘었음에도 전년 동기(-141억 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5%, 모바일 21%, 콘솔 4%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현실 속 하이델 도시인 ‘프랑스 베이냑’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의 즐거움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게임 콘텐츠도 꾸준히 개편하며 길드 전쟁 콘텐츠 ‘거점전’과 확정 강화 시스템, 쾌적한 플레이 환경까지 구축했다. 7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4’에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함께 참가해 검은사막 중국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