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임명된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53)은 정통관료 출신으로 벤처창업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석사,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 옛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창업진흥과장, 벤처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지역기업정책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현재까지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으로 활동해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태영호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62)은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탈북민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정부 차관급 요직에 기용됐다. 1962년 북한 평양 출생으로 평양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뒤 외무성에서 활동해오다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던 2016년 8월 가족을 데리고 한국으로 망명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영입인재로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18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65)로 지명된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국내 대표적 초전도체·자성 재료 전문가로 꼽힌다. 강원 영월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에서 재료공학부 교수 재직하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20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수도권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에 각각 계획인구 26만여 명과 22만여 명의 대규모 신도시 조성이 예정되면서 교통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신규 광역도로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권역별 계획이 필요하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8년부터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서 신도시·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부권의 5개 개발사업은 모두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대상 기준인 50만㎡를 초과하는데 특히 왕숙1·2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부권의 4개 개발사업 역시 모두 50만㎡를 초과하며 의왕군포안산지구는 5968㎡로 신도시에 준하는 규모다. 남부권 4개 공공주택지구는 동부권과 바로 인접해 있지는 않지만, 부지 경계 간 거리는 수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광역교통체계 측면에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를 하나의 거대 신도시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으로는 3기 신도시에 적합한 권역 단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도입하고 이를 통한 초대형 인
18일 오전 7시 50분부로 연천 등 경기도 2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수위 대응 단계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대응은 올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요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재난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6일 이후 누적 강수량 기준 파주 577.6㎜, 연천 472.0㎜, 동두천 405.0㎜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의정부에는 최대시우량 103.5㎜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택 침수 56건, 도로 침수·통행 장애 164건, 토사 낙석 15건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또 도에서는 연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과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한 9개 시군의 118세대 233명을 안전한 대피소 등으로 일시 대피 조치했다. 한편 도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로 지하차도 37개소, 하천변 진입
관할 관청 미등록 식품제조·가공 영업, 미표시 제품 보관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반찬전문제조·판매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17~28일 도내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 180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 식품표시광고법, 원산지표시법 등을 위반한 24곳, 27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0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무등록 영업 등 3건 ▲표시 기준 위반 3건 ▲원산지 거짓 표시 2건 ▲보존 기준 위반 2건 ▲그 외 위해 식품 등 판매, 조리실 비위생 3건 등이다. 여주시 A업소는 업소 내 조리장에서 부대찌개 등 간편 조리 세트와 철판닭갈비 등 식육가공품 10여 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9개월마다 1회 이상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미이행했다. A업소는 관할 관청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여주, 이천에 소재한 2개 분점에 1년여 납품해오다 적발됐다. 양평군 B업소는 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된장 등 식품 4종 11.5kg, 9L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이천시 C업소는 국내산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혼용해 사용하면서 원산지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만 표시했고 D
경기도는 여름철 휴가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2024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먼저 피서지·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 누리집, ARS를 통해 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와 일본의 유수 연구소를 거쳐 1998년부터 지금까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에 힘써 온 석학”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에서 미래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초전도저온공학, 세라믹학회 등에서 학회장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분야 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연구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학기술 분야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일부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불법 폭로대회가 됐다. 당대표 후보들 간 상대방 비난이 삼류 막장 드라마”라고 비난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 댓글팀, 한동훈 여론조성팀 폭로에 이어 어제(17일)는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공소 취소 청탁까지 폭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이라면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고, 당대표 되겠다는 사람이 없는 말 지어내진 않았을 것”이라며 “한동훈·나경원·원희룡 모두 나란히 수사받으라”고 비판했다. 오는 19일과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 대해서는 “법사위 증인 채택한 정진석·이원석·김건희·최은순 등은 반드시 국회 출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청문회에 불출석하면 국회증언감정법 따라 3년 이하 징역 3000만 원 이하 벌금”이라며 “청문회 거부 증인이 있다면 법 따라 엄중 대응 할 것을 미리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 “며칠 사이 수도권에 큰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올해 엄청난 극한 호우가 한 지역에 쏟아지고 비가 안 오는 곳은 폭염이라고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가…
경기도가 장애인의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대상자 950여 명을 선정해 오는 19일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 시각장애인 641명, 청각·언어장애인 2450명, 지체·뇌병변장애인 39명 등 총 3130명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기기활용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95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장애용 185대, 청각·언어장애용 752대, 지체·뇌병변장애용 13대다. 선정 결과는 이날부터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지며,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기기보급 취소자 및 개인부담금 미납자 발생 등으로 인한 잔여 예산은 오는 8~9월 중 보급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소진할 계획이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