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교구민들의 참여로 마련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성금을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4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에 5700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미얀마 주재 교황 대사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 이후 벌어지고 있는 폭력 상황으로 유혈 사태, 피난민 발생, 의료 시스템 붕괴, 교회 탄압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미얀마의 조속한 평화와 민주화를 염원하는 미얀마인들과 연대하고자 매주 수요일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미얀마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미얀마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또 6월 11일에는 미얀마 주교단이 내전 악화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인도적 회랑’을 마련해 달라며 이들을 향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에 수원교구에서는 앞서 3월 교구 차원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금’ 3만
“업사이클링은 공장에서 찍어낸 것과 다른 자유로움과 시간의 흔적이 있고 이야기가 묻어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제가 가진 디자인 능력을 이용해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더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싶어요.” 업사이클링 친환경 브랜드 유리뉴(uuurenew)를 운영 중인 최유리 작가는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나다운 것에 대해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움’이라 표현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손수 리폼한 청재킷에 데님백을 멘 모습의 최 작가는 온라인상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다. 웃음소리가 호탕한 그녀와 대화를 나눠보니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무엇보다 사람과 소통, 환경, 나눔을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 작가는 “14년 정도 핸드메이드 작가로 일하면서 셀프인테리어도 하고 파워블로거 활동도 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고 SNS에 올려 소통하곤 했다”며 “그때는 절대 똑같은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고, 굳이 비슷하게 2~3개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여러 개를 만드는 것에 대한 가치를 고민했다는 최유리 작가. 작가로서 활동하며 2~3주 공들여 작품 하나를 만들어도 찾아주는 한 사람이 있
제주도 말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무엇일까.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그린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은 영화 내내 가르쳐 주지 않다가 맨 끝에 가서야 얘기해 준다. 그래서 ‘아하, 이 영화의 러브 스토리는 그리 해피 엔딩이지 않겠구나’하는 예감을 갖게 한다. 그런데 결국은 가르쳐 주긴 한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제주말로 ‘이녁 소랑햄시다’이다. 완전히 다른 말이다. 제주와 ‘육지것’들은 소통하기 힘든 언어를 지녔음을 보여 준다. 어쨌든 감독의 그런 장치, 곧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서울말과 제주말의 구현에 시간 차를 두는 것이야말로 이 영화의 주된 기조(基調)이다. 그 점을 알아채는 사람은 비교적 영화의 감이 좋은 사람들이다. 영화를 좀 봤구나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이 영화가 너무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간다고 느낄 수 있겠다. 그래서 다소 고답적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빛나는 순간’은 그렇게 기성의 질서에 머무는 작품이 아니다. 무엇보다 제주 해녀의 얘기로 시작해서 찬란한 러브 스토리를 이끌어 낸다. 그것도 아주아주, 좀 더 강조해서 ‘아주아주아주아주’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래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영화는 70살이 다 된 제주…
미드나이트 장르 : 스릴러 감독 : 권오승 출연 :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목격자와 두 얼굴을 지닌 연쇄살인마의 멈출 수 없는 추격전’ 6월 30일 개봉한 권오승 감독의 ‘미드나이트’는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살인사건 목격자 경미(진기주)와 오직 살인이 목적인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멈출 수 없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음소거 추격 스릴러’라는 말답게 영화를 보는 내내 오직 나만 듣지 못하는 공포가 엄습해온다. 극 중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경미는 수어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듣지 못하기 때문에 막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엄마(길해연)와 함께 씩씩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경미는 귀가하던 길에 골목길에 떨어진 하얀 구두를 발견한다. 도식은 ‘건드리면 죽는다’는 기준을 세웠고, 이를 지나치지 않은 경미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소정(김혜윤)을 목격한다. 그녀를 도와주려다 연쇄살인마 도식의 새로운 타깃이 된 경미. 자신을 쫓는 살인마의 발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헤쳐나간다. 타인에 대해 크게 관심 갖지 않는 요즘 세상에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인근 경찰서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에 나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6월 29일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엄성규), 인천삼산경찰서(서장 유윤상)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만화·웹툰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회 공공분야 홍보에 친근하고 대중적인 콘텐츠 만화와 웹툰을 접목시켜 보다 시민 친화적이고 실질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제로 한 만화를 제작, 사회적 약자 보호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찰서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흥원에서 만화를 활용한 창작 홍보물을 만들어 제공하고 함께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흥원 신종철 원장과 원미서 엄성규 서장, 삼산서 유윤상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향후 공공분야 홍보에 있어 더욱 다방면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인식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의 첫 번째 작품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물이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1년 청소년전화1388 운영기관 모니터링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전국 공동 1위를 달성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238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연간 상·하반기 2회 실시되며, ▲전화상담 수신의 신속성 ▲상담 응대 태도와 친절도 ▲상담에 대한 적극성 등 총 10개 항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소년안전망의 최초 접근 통로인 청소년전화1388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청소년과 보호자들이 상담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의거해 설립된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개인 및 집단상담, 사이버상담 등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전문심리상담 사업과 위기청소년에 긴급히 필요한 의료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문제와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해 ‘청소년전화1388’을 상시 운영하고 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접수 소식을 30일 전했다. ‘아트딜리버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비대면 예술교육 방식을 제안하며 개발된 것으로, 앞서 현대미술사(르네 마그리트) 상자와 동시대미술(정윤선) 상자 신청에 만 명이 넘는 도민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가 준비한 새로운 버전의 ‘아트딜리버리’ 현대미술사 상자는 이탈리아 화가 조르조 모란디(Giorgio Morandi)의 정물화에 주목하며, 참여자가 자신의 공간에서 발견한 질서와 감성을 그림으로 담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란디가 평생동안 일상의 사물들을 배치하면서 찾고 만들어낸 질서와 감각을 ‘아트딜리버리’를 통해 탐색하면서, 팬데믹을 겪으며 달라진 삶의 변화와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7월 5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지지씨 멤버스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선정은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추첨 결과는 7월 14일 오후 5시 이후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제8대 신임 병원장으로 임정수 콜베 수녀가 선임됐다.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7월 6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제7대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이임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임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의 임기는 5년으로, 오는 2026년 6월까지 병원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이사장에 유홍준 현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홍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4년 6월 14일까지 3년이다. 유 이사장은 미술사학자로서 2002년 대한민국 최초로 학부 과정에 독립학과로 개설된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를 맡아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 왔다. 또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문화재청장을 역임했으며,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은 물론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를 비롯한 주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